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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022년 상반기‘행복남구 깨알정책’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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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가 지난 20일 2022년 상반기 ‘행복남구 깨알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행복남구 깨알정책’은 구민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갖고 담당자가 작은 아이디어로 적은 비용을 들여 구민에게 큰 행복감을 준 생활밀착정책 사례로 남구의 올해 새로운 시책이다. ‘깨알’이라고 이름을 붙인 이유는 구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것은 깨알처럼 작고 소소한 노력에서 시작된다는 것과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깨알처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선정된 상반기 우수사례는 ‘자활카페 위드 탄소중립실천 및 남구 SNS 홍보’(노인장애인과), ‘릴레이 기부 챌린지’(신정2동), ‘소상공인 지원 재활용 도우미 사업’(신정5동), ‘지역주민 건강프로그램 100세시대 건강하이(High)소 운영’(야음장생포동), ‘번역기 비치’(민원여권과) 사례 5건이다.

 

노인장애인과에서 시행한 ‘자활카페위드 탄소중립실천 및 남구 SNS 홍보’는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자활카페 매장 내 친환경제품을 사용하여 환경을 보호하고, 카페에서 사용하는 컵홀더에 남구 SNS 안내를 통해 남구 홍보를 한 사업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생활보장계에서 환경과 남구 홍보 분야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받았다.

 

신정2동 ‘릴레이 기부 챌린지’는 기부라고 하면 돈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동 주민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와줄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이세영 담당주무관은 기부자에게 직접 왕관을 만들어 씌워주기도 하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의 후일담을 전파하는 등 자발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반면, 신정5동 ‘소상공인 지원 재활용 도우미 사업’은 구청의 재활용품 교환사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투명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가게를 운영하는 1인 가게들은 영업시간에 주민센터를 방문할 수가 없어 참여가 힘들었는데, 동 봉사단체 회원들이 직접 가게를 방문하여 수거함으로써 재활용 수거율도 높이고 가게들도 도왔다.

 

지역주민 건강프로그램 100세시대 건강하이(High)소’사업은 주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장생포 워터프론트에서 기체조, 단전호흡 등을 운영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생활체육이 구청 업무 소관이라고 여기는 직원만 있었다면 도시 중심지에서 거리가 멀고 주민수가 작은 장생포 주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주민이 화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남구청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번역기 비치’한 사업은 담당자가 현장을 고민한 결과 42만원의 예산으로 65개국의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 사업이다.

 

선정된 깨알정책은 타 부서와 동으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한다. 시행직원에게 작지만 시상금을 주어 칭찬과 격려를 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모든 남구 공무원들은 앞으로 답습행정을 탈피하고, 작은 일부터 적극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며 “깨알을 모아 볶으면 고소한 냄새가 나듯이 남구청의 다양한 깨알정책으로 구민들이 조금씩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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