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국제

日7월 경기판단 '완만히 회복'으로 상향 조정...월례 경제보고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일본 정부는 26일 7월 경기판단을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로 상향 조정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는 이날 발표한 7월 월례 경제보고를 통해 경기 총괄 판단을 이같이 3개월 만에 높여 제시했다. 6월까지 판단은 '회복 움직임이 보인다'였다.

7월 들어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대하고 있지만 행동제한이 풀리면서 외식과 여행 등 서비스 소비가 회복하고 있다.

취업률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어 고용 정세에 관한 판단 역시 올렸다.

신용카드 정보에서 소비동향을 분석하면 6월 후반 시점에 외식은 코로나 이전보다 2.6%, 숙박 경우 12.8% 감소 수준까지 회복했다.

가계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으로 지출이 늘었으나 백화점에선 고가품과 의류 등 판매가 신장했다.

개별 항목으로는 개인소비를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로 3개월 만에 상향했다.

고용정세 판단을 올린 건 2개월 만이다. 경제활동이 정상화로 향하는 가운데 기업 등의 구인 수가 늘었다.

취업률은 정규직 여성이 개선했다. 완전 실업률은 5월 2.6%를 기록하는 등 2021년 평균 2.8%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도 아시아에서 의류 관련 등이 증대하면서 판단을 2개월 연속 올렸다.

해외와 관련해선 중국에 대한 경기판단을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로 4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다. 록다운으로 떨어진 자동차와 전기기계의 생산이 6월은 개선했다.

코로나19가 재차 퍼지고 있지만 일본 경제선행은 감염 대책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세계적인 금융긴축에 의한 금융시장의 변동과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경기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적했다.

리스크 요인으로 그간 명기한 '우크라이나 정세' 문언은 넣지 않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에너지와 자원, 농산물 가격 폭등을 가져왔다.

내각부는 하지만 구리와 밀, 대두의 국제가격이 지금은 2월 하순 우크라이나 전쟁 전 수준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