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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영농철 상습 한해지역 농업용수 확보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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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이상기후와 마른장마로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올봄 누적 강우량이 최근 10년간 같은 기간 대비 60%에 불과해 이미 예비비 7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하천굴착 장비 임차료 지원, 농업용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하고 농업용수를 긴급 확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작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우량 부족한, 이른바 ‘마른장마’가 계속되자 저수지의 저수율 저하와 지하수 수량 부족 등으로 한해 우심지역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이에 고성군은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오는 제1회 추경예산에 농업용수 확보 사업으로 자체 예산 및 한발 대비 용수개발 국·도비 예산을 포함한 24개소 7억 6,500만 원을 편성하고, 수혜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읍·면 재배정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저수지 수혜 구역 말단부의 퇴수를 양수해 재이용하는 방식의 소형양수장 신설, 둠벙 확장, 노후 양수장 개·보수 등이 포함돼 최대한 기존 수리시설 및 용수를 활용하게끔 진행되며, 무분별한 관정(지하수) 개발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농업용수 확보 방안을 강구했다.

 

조호철 건설과장은 “지속적인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이번 추경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해 농업용수 확보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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