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0 (금)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국제

IMF, 2023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추가 하향…2.7%

URL복사

美 내년 성장률 전망치 1.0%…선진국 평균 1.1%
러시아, 내년 2.3% 마이너스 성장…우크라, 전망치 없어
내년 물가상승률 6.5% 전망…7월 전망 대비 0.8%p↑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023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추가 하향했다.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이 1.0% 수준에 머무는 가운데, 한국은 2.0% 성장이 전망됐다.

IMF는 11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지난 7월 발표 당시와 동일하게 유지됐다. 그러나 2023년 전망치는 2.7%로, 7월 기준 2.9%에서 0.2%p 하향 조정됐다.

미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6%로 조정됐다. 7월 기준 2.3%에서 하락한 수치다. 다만 내년도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1.0%로 7월 전망치와 동일했다. 주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4%, 내년 1.1%로 제시됐다. 7월 기준 각각 0.1%p, 0.3%p 하락한 수치다.

한국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6%로 추산됐는데, 지난 7월 2.3%에서 소폭 오른 수치다. 그러나 2023년 전망치의 경우 7월 기준 2.1%에서 2.0%로 0.1%p 하향됐다. 이 밖에 일본이 2023년 1.6% 성장이 예측됐고, 영국 0.3%, 독일 -0.3%, 프랑스 0.7% 등으로 집계됐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경제에 계속해서 강력하게 불안정한 영향을 미친다"라며 "긴장 고조와 무분별한 생명·생계 파괴에 이어 (전쟁은) 유럽에서 생계 비용을 급등시키고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로 이어져 왔다"라고 지적했다.

IMF는 아울러 "제재와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은 불확실성을 증가시켰다"라고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의 경우 올해 3.4% 마이너스 성장에 이어 내년에도 2.3%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올해 마이너스 35.0% 성장이 추정됐고, 내년은 아예 전망치가 없다.

중국은 올해 3.2%, 내년 4.4% 성장이 전망됐다. 인도가 올해 6.8%, 내년 6.1% 성장이 전망된다. 아시아 지역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4.0%, 내년 4.3%였다. 이 밖에 유럽의 경우 전체 성장률 전망치가 올해 2.1%, 내년 0.6%, 유로존 기준 올해 3.1%, 내년 0.5%로 추정된다.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을 8.8%로 추산했다. 내년도 물가상승률은 6.5%로 전망된다. 지난 7월보다 각각 0.5%p, 0.8%p 올랐다. 선진국 물가상승률이 올해 7.2%, 내년 4.4%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 물가상승률은 올해 5.5%, 내년 3.8%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