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천안시 청룡동에 나타난 익명의 기부천사, 9900만원 기부

URL복사

"좋은 일에 써주세요” 쪽지와 함께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8일 오후 천안시 청룡동(동장 박의용)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는 말을 남기고 기부금을 전달해 큰 나눔의 감동을 주고 있다.

 

청룡동에 따르면 기부자는 ‘좋은 일에 써주세요’라는 쪽지와 9900만 원의 현금이 담긴 가방을 전달한 뒤 이름을 밝히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하며 사라졌다.

 

청룡동은 이번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과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추운 겨울 온정과 거액의 성금을 기부해 준 익명의 기부자님의 뜻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기부천사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산하고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청룡동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활발한 복지사업 추진뿐 아니라 지역의 복지자원 연계를 통해 2022년 천안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부서(1위)로 선정되면서 누구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