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구청장 김종훈)이 방어진 용가자미 중국 수출을 위해 울산수협(조합장 오시환),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회장 양풍하),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울산지회(지회장 김경대) 등과 4자간에 '울산동구 수산업 발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종훈 동구청장과 울산수협 송윤근 경제상무,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 양풍하 회장,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김경대 울산지회장은 지난 1월 11일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 동구청은 행정기관으로서,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와 울산수협 간에 원활한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고 △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포광국제 한국총부)는 울산수협과 수산물 구매 및 가공, 판매를 통해 공동이익을 실현하는데 적극 노력하며 △ 울산수협은 질 좋은 수산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사업의 진전에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울산 동구청과 울산수협, (사)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지난 1월 11~12일 방어진 용가자미 중국 수출을 위한 논의차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의 공장이 있는 전북 군산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울산 동구지역의 용가자미 수출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는 울산 동구에 적정한 부지가 제공되면 수산물 가공시설을 건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동구청은 가능한 이른 시기에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여 구체적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방어진 용가자미 중국 수출방안 구체화되는데 열성적으로 가교 역할을 한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중국 수출이 성사되기까지 할 일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수협 송윤근 경제상무도 “이번 방문에서 매우 뜻깊은 진척을 이루었다. 동구청과 협의하여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