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실종경보’ 문자메세지가 발령된 장애인이 시민의 제보로 안전하게 귀가하게 되었다.
경산경찰서는 지난 17일 경산에서 실종된 A씨(20대,장애인)의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제보한 시민 B씨(50대,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일 15:30경 경산시 소재 ○○재활원에서 실종된 A씨에 대해 CCTV 등 동선 추적을 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해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같은 날 19:40경 실종경보를 발령하였고,
같은 날 20:00경 실종경보를 본 시민 B씨는 영천시 금노동에 있는 생활용품 판매점에서 장난감을 만지고 있던 A씨가 실종경보와 일치하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여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종섭 경산경찰서장은 실종자 발견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상착의 등 관련 정보를 문자로 발송하게 되는데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문자 내용과 연결된 링크를 통해 인상착의를 유심히 보시고 혹시 주변에서 봤다면 빠르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