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14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과 남구의회 의원 등 8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3 분권과자치 남구리더스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2023 분권과 자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시행(7.6.시행)에 따른 지방시대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지방분권 인식확산과 주민자치력 증대를 위해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지난 14일 첫 강의로는 개강식과 함께 이성근 영남대 명예교수가‘어떻게 지방시대는 가능한가’,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 사무처장이‘남구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어서 오는 21일에는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가‘유럽의 구원으로서 지방자유’를, 28일에는 안성호 대전대 명예교수가‘스위스 미라클’을 주제로 강의하며, 7월 5일에는 박세정 계명대 명예교수가 ‘덴마크자치와 주민행복’이라는 주제로 유럽의 주민자치를 강좌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7월 12일에는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표가‘왜 분권과 자치인가’주제강연 후 참가 주민들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 아카데미는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18:00~20:30) 총 5회에 걸쳐 남구청과 배나무샘골마을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남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전화 신청(남구청 미래정책과) 후 수강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개강식 환영사에서 “앞으로 펼쳐질 지방시대를 대비하여 주민 스스로 자치력을 키우고 지방분권 역량을 키워야한다”며, “기초지자체를 대표하는 구청장으로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