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4대강 사업 공사 우려가 현실로...

URL복사

집중호우로 여주강천보 가물막이 유실, 현장침수

집중호우로 4대강 사업지인 경기도 여주의 강천보와 이포보 공사현장의 가물막이와 강둑이 유실되고 현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1일 여주환경운동연합과 수자원공사 강천보건설단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3시30분께 폭우로 남한강물(평소 수심 3m)이 불어나며 여주군 여주읍 단현리 강천보 우안(右岸)공사현장의 가물막이(수면위 높이 3m, 길이 600여m)를 넘어 현장으로 강물이 쏟아졌다.

또 가물막이 200m구간이 급류에 쓸려 내려갔고, 공사현장에 있던 길이 15m의 300t짜리 크레인과 굴착장비가 1.2m 가량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강천보는 현재 강 중간에 1~2번 수문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2개 수문을 통해 강물을 흘려보내고 있고 , 우안현장은 3~7번 수문공사를, 좌안(左岸)현장은 소수력발전소를 각각 건설 중으로 2개 현장 모두 가물막이가 쳐 있다.

강천보건설단은 긴급복구에 들어갔으나 유실된 가물막이 복구에 1주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천보 인근인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이포보 3공구 현장의 하류방향 오른쪽 강둑 70m구간도 급류에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천보건설단 관계자는 "가물막이는 1초당 828t의 강물유입을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고 이는 4월 기준 500년 빈도, 5월 기준 50년 빈도"라며 "오늘 새벽 1초당 1천t의 물이 유입되며 가물막이가 견디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장은 "예상밖에 많은 봄비가 내렸지만 이 정도에 피해를 입을 정도면 공사전반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천보가 있는 여주읍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82㎜, 이포보가 있는 대신면은 91㎜의 비가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