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벼 대체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고품질 미나리 생산을 위한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미나리는 연간 2〜3회 정도 수확이 가능할 뿐 아니라 10a당 약 7,500kg가량 생산되며 평균 소득이 10,390천원(쌀 754천원)에 달해 여느 작물에 비해 월등한 고소득 작물이다.
이에 군은 고소득 작물로 평가받고 있는 미나리 재배면적을 오는 2013년까지 현재 16ha에서 30ha까지 늘리기로 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총 사업비 1억 6천여만원을 투입, 비닐하우스와 관정, 저온저장고 등을 지원해 체계적인 생산기반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편 미나리 생산․관리에는 연중 20명 이상의 인력이 필요하여 고용인력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소득 증대에 따른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 관계자는 “미나리는 철저한 육묘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미나리 공선출하회가 안정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청정 농산물 생산 공급을 통한 영암군 이미지 제고 및 농가소득향상에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