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남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술, 무용,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25일부터 1주일여간 순천․광양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14회 남도미술의 향기전(호․영남 교류전)’이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25일부터 26일까지 ‘호․영남 한국무용 교류전’, ‘호․영남 음인들이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남문화예술재단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받아 (사)한국미술협회 전남도지회, 순천 근화무용단, 한국음악협회 광양지부가 호․영남의 문화예술인간 상호 교류를 통해 전남 예향의 맥을 잇고, 양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준비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까지 3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예진흥기금 지원으로 ‘제14회 남도(호․영남) 사진교류전’이 개최돼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남도지회 관계자는 “호․영남 문화예술인들이 사진, 미술, 음악, 무용 교류를 통해 지역간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의 근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젊은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독려해 지역 특성을 살린 창작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벽을 허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는 “2012년 전남문화예술재단 문예진흥기금 지원 공고를 12월 초에 할 계획”이라며 “문화예술단체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문화예술재단 문예진흥기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남도, 22개 시군의 지원을 받아 전남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문화예술단체의 육성 및 문화예술 활동 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