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정시설이 구로구 고척동에서 천왕동으로 이전하고 신축 개청식을 가졌다.
14일 서울남부구치소 체육관에서 거행된 개청식에는 권재진 법무부장관, 이범례 한나라당 의원, 김수남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이성 구로구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정시설은 수용자들이 출소 후 새 사람으로 태어나도록 준비를 하는 곳으로 "이를 위해 봉사단을 만들어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구치소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을 제작ㆍ보급하는 '눈빛 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과거 수용자가 외부의 도움을 받던 입장에서도움을 주는 주체로서 역할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전문직업 훈련과정을 도입해 취업 연계형 교육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