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기연기자] 미국 뉴욕주가 수배범을 잡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일(현지시간) "뉴욕주 경찰은 수배범을 체포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주 경찰은 이날 페이스북에 '워런트 웬즈데이(Warrant Wednesday)' 페이지를 신설했다.
이 페이지는 수배범의 사진과 이름·나이·성별·키 등 인적사항, 범죄 사실, 체포 영장 내용, 발견 시 연락처 등을 담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내용이 추가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는 우리의 거리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새롭고 창의적인 수단을 이용하겠다"며 "소셜 미디어의 광범위한 영향력이 범인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 경찰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배범을 체포하려면 일반 시민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해당 게시물을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