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콜롬비아 출신 미드필더 레이나(26)가 성남FC로 돌아온다.
성남은 14일 레이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7세에 브라질 1부팀 크루제이루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레이나는 콜롬비아 U-15, U-17, U-19 대표를 거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
정교한 왼발과 섬세한 볼 컨트롤을 앞세워 2011년 전남 드래곤즈와 2012년 성남에서 활약하며 44경기 출장 8골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콜롬비아 밀로나리오스FC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레이나는 성남의 제의를 받고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이다.
레이나는 "성남에 돌아와 기쁘다. 성남이 다시 한 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돕겠다.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애를 먹던 성남은 레이나의 합류로 후반기 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