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지혜(23·한화갤러리아)가 김장미(23·우리은행)를 꺾고 제 35회 전국실업단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혜는 27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여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대회신기록(199.4점)을 쏴 김장미(197.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혜는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를 따돌리며 향상된 기량을 과시했다.
지난 6월 대한사격연맹 회장기대회에서도 25m 권총에서 김장미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땄다. 7월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2관왕에 올랐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김지혜는 전날 정지혜, 최수정, 서주형과 함께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한화갤러리아를 우승으로 이끌어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