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16강에서 만난 한국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벨기에가 코스타리카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칠레 콘셉시옹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 8강에서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9일 한국을 2-0으로 제압했던 벨기에는 토너먼트 2연속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벨기에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벨기에는 전반 27분 만에 터진 단테 리고의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코스타리카는 전열을 가다듬고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은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
벨기에는 오는 6일 말리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멕시코는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하고 4강 대열에 합류했다.
멕시코는 4강에서 나이지리아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