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유인영(31)의 체중이 120㎏이 됐다.
1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제작 몽작소)에 유인영은 피와 땀을 쏟아 여신 미모를 갖추게 된 노력형 변호사 오수진 역으로 나온다. 유일한 친구였던 강주은(신민아)에게 부러움과 열등감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주은과 우식(정겨운)의 15년 연애를 종결짓게 만드는, 우식의 새 여자 친구로 등장한다.
유인영은 ‘노력형 미녀 변호사’ 오수진의 감추고 싶은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거구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서울 상수동의 카페에서 촬영하기에 앞서 3시간 동안 특수분장을 받았다. 미리 본을 떠 놓은 실리콘으로 얼굴과 손, 몸을 덮은데 이어 몸에 맞게 특수 제작된 의상을 입었다.
유인영은 “특수 분장으로 사람들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해 촬영은 편했지만, 한편으로는 좀 섭섭하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