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의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 1군과 평가전을 갖는다.
NC는 27일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에 오타니가 속해 있는 니혼햄 1군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월13일 오후 1시에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다.
오타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프리미어12에서 한국전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개막전에서 2피안타 10탈삼진, 준결승에서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니혼햄은 올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2위, 역대 리그 우승 6회, 일본시리즈 우승 2회를 달성한 강호다.
오타니 외에 일본대표팀 타선의 핵 나카타 쇼(26)도 뛰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니혼햄이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확정한 뒤에 NC가 제안해 이뤄졌다.
내년 1월15일 애리조나 투산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NC는 2월 초 자체 평가전을 시작한 뒤, 2월 니혼햄과 경기를 벌인다.
이후 3월 초까지 로스앤젤레스로 훈련지를 옮겨 미국 대학야구 팀들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NC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와 명단, 추가 평가전 일정 등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