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 참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내년 1월 6~9일 열리는 이 행사에 불참하는 대신 신년 계열사 시무식, 신임 임원 만찬 등 내부행사에 참석하면서 새해 구상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07년부터 매년 CES 행사에 참석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 기간 '자랑스런 삼성인상' 등 내부행사를 챙겼다.
CES 2016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대표이사,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서병삼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여해 시장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전장사업팀의 박종환 부사장도 함께한다. 박 부사장은 삼성이 최근 신성장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스마트카 부분 사업에 대한 트렌드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