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1990년대 인기를 끈 힙합 R&B 그룹 '업타운'의 정연준(47)이 22년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앨범유통사 미러볼뮤직에 따르면 정연준은 '백 투 아날로그(Back to Analog)' 발표를 앞두고 있다. 1993년 1집 '정연준' 이후 첫 솔로 앨범이다.
정연준이 프로듀싱하고 제작한 업타운은 윤미래, 제시, 매니악, 스윙즈, 챈 등을 배출했다. R&B 가수 문명진이 그의 곡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또 다른 R&B 그룹 '슬로우잼'의 리드 보컬 겸 작곡가,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의 곡 중 대표적인 R&B 트랙들이 신곡과 함께 실린다.
미러볼뮤직은 "그간 작곡가, 프로듀서로만 활동해오던 정연준은 자신의 영향을 받은 후배들의 요청으로 새 앨범 녹음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1997년 1집을 발표한 업타운 20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헌정앨범도 준비되고 있다. 후배들이 업타운의 히트곡을 모아 새로운 편곡으로 리메이크를 하고 있다.
정연준은 솔로 앨범 수록곡 중 '새드 크리스마스(Sad Christmas)'를 22일 미리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