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강용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 여부를 놓고 22일 이견 차이를 보였다.한나라당은 강 의원의 자진 사퇴를 당부했지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당장 윤리특위를 열어 제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용석 의원의 실언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큰 잘못이었다. 당 윤리위에서 가장 강력한 수위인 제명 처리를 했고 당 대표께서 사과까지 했다”며 “남은 절차는 의총을 열어 제명 의결을 해야하는데 상황이 이 정도면 본인이 알아서 처신해야 한다”고 강 의원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압박했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이런 일이 생기면 여야 정치권이 같이 자숙하며 자신을 점검하는 게 옳은 자세인데 민주당 지도부가 마치 때를 만났다는 듯이 너무나도 금도에 넘은 과한 표현을 써 보궐선거에 활용하는 것�
긍정적으로 하루를 치열하게 움직이며 성공을 찾아나서는 청소년이 있다. 올해 고3인 하근영 군은 하루가 무척 바쁘다. 배우에 대한 꿈을 갖고 있으면서 보통 고등학생들과 같이 아침 일찍 눈을 비비며 잠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꼭 빼먹지 않는 것이 거울을 보며 웃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꼭 챙긴다. 현재 서울 휘문고등학교 3학년인 하근영 군은 "거울을 보며 웃는 것은 긍정의 힘"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근영 군은 여는 고등학생들과 같이 학교에 등교하여 입시준비에 힘을 쓰고 있다. 수업을 마친 뒤 뮤지컬 연습을 한다. 교내 뮤지컬 부에 입단해 있는 하근영 군은 극 배우와 뮤지컬 배우를 석권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다.특히, 요즘은 하루가 더 바쁘다. 한일청소년교류공연으로 이루어지는 제14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다음달 10일부터 열
검찰 수사 3개월만에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0일 H건설시행사 한모 대표로부터 거액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한 전 총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불법적인 방법으로 한 전 대표에게 현금 및 물품을 받은 한 전 총리의 최측근 김모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2007년 3월 한 대표가 “대통령 후보 경선비용을 지원하겠다”는 제의를 승낙한 뒤 H사 직원 5명의 명의로 분산해 환전한 5만달러와 현금 1억5000만원, 1억원권 수표를 받는 등 3회에 걸쳐 미화 32만7500달러와 현금 4억8000만원, 1억원권 자기앞수표 1장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2007년 2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고양시의 한 전 총리 지역구 사무실에서 H사 측으로부터 한 전 총리의 지�
국회는 출입기자 가운데 장기출입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15일 오후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장기출입기자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했다.이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은 출입기자는 국회출입 10년 이상을 기준으로 선정된 35명으로 수상자 중 가장 오랜 기간 출입한 기자는 무려 34년 5개월을 출입한 뉴시스 권주훈 기자다.특히, 11년 7개월 동안 국회에 출입한 본지 김부삼 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박 의장은 행사를 마치고 감사패를 받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 여러분들은 국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생각, 뜻 그리고 희망을 듣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생각을 듣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수상 기자를 대표해 중앙일보 박
지난 3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특정 범죄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개정 법률에 따라 재범억제 효과가 검증된 전자발찌를 법 시행 전에 형이 선고된 성폭력범에 대해서도 부착할 수 있으며, 성폭력범과 미성년자 유괴범 외에 ‘살인범’도 부착대상에 포함되었고, 전자발찌 부착 청구요건도 크게 완화된다.전자발찌제도 시행 전 제1심 판결을 선고받아 개정법 시행 당시 징역형 집행의 종료ㆍ가석방 등으로 출소한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현재 수형중인 자로서 재범위험성 등 부착명령 청구요건을 갖춘 경우 검사의 청구와 법원의 결정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전자발찌 부착대상이 되는 살인범은 연간 500여명으로 예상되며, 2010년 8월까지 전자발찌에 스프링강 삽입 완료로 끊을 수 없는 전자발찌를 부착할 예정이다.�
경찰청·보건복지부·한국자살예방협회는 최근 또 다시 인터넷을 통한 동반자살이 유행처럼 빈번히 발생하고 적극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최근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인한 충동·모방자살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을 우려해 3개 기관이 함께 인터넷상 자살관련 유해정보의 노출이 이미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고, 인터넷을 통해 동반 자살자를 모집하거나 자살방법을 제공하는 행위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 자살을 부추기거나 합리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인터넷상 유해정보를 조기에 강력히 근절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난 2009년 사이버 명예경찰 제3기 ‘누리캅스’를 대상으로 ‘자살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개최하여 유해정보 8,341건을 발견, 포털 등에 신고함으로써 인터넷 공간 정화에 크게 기여했�
시사뉴스 377호의 ‘충청역풍에 정운찬 퇴진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보도에 맞게 정운찬 국무총리가 퇴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세종시’라는 ‘정치적 선택’으로 국무총리직에 올라섰지만 사실상 할 일이 없어 자리를 지키는 일도 어렵게 생겼다.또한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기사에서도 정 총리는 평소 언행과 행보가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대정부 질문에서 일본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냐며 되묻기도 하고 DVD도 나오지 않은 영화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는 대답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사의 대답으로 어울리지 않았다. 결국 현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세종시 수정안을 위한 발탁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떠나는 ‘세종시 총리’정운찬정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
“얼마나 매운 고추장인지, 김치는 어느 정도 익었는지, 과일 당도는 높은지 낮은지 등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 정보를 시각화하기 위한 한·미·일의 기술수준을 가늠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한식의 세계화 및 농식품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미국·일본의 3개국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품질정보 시각화를 위한 계측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한·미·일 농식품 품질정보 계측기술 현황과 과제’라는 제1주제 발표에서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이강진 박사는 “규격화되지 못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은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구매의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농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 등을 정밀 분석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김씨 회사 직원, 국민은행 간부 등 참고인 9명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10일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증거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주말에도 수사팀이 전원 출근했다"며 "그러나 현재 소환조사는 하지 않고 어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불법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무실은 물론 불법사찰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인규 지원관 등 지원관실 관계자 4명의 집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전산자료, 공문서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한 전산자료와 �
민주당이 이번 7·28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충북 충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확정했다. 민주당은 9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서울 은평을에 장상 최고위원, 인천 계양갑 김희갑 전 총리실 정무수석, 광주 남구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원도 원주 박우순 변호사,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배우 최종원,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만호 전 청와대 비서관, 충남 천안을 박완주 지역위원장을 후보자로 인준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충북 충주의 경우 미결정 상태로 추후 당무위원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최고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현재 박상규 전 의원, 정기영 전 시당위원장, 이종배 전 행정부지사 등이 경합하고 있으나 박 전 의원의 ‘철새 전력’ 논란이 떠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당무위원회 산하에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
국무총리실이 또다른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경향신문 6일자 신문보도에서 한국노총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노총 산하 연맹위원장 ㅂ씨는 지난 4월 비공개로 진행된 연맹 중앙위원회에서 '지난해 말 총리실 직원과 총리실에 파견된 경찰관에 의해 미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ㅂ씨의 말에 의하면 지난해 12월 집 앞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쪽으로 차를 운전하고 가다 음식점에서부터 검은 차량 한 대가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발견했고, ㅂ씨는 미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유소로 들어가 차를 세운 뒤 뒤따라온 차량에 다가가자 차량은 급히 주유소를 빠져나갔다고 했다. 또 그가 도로로 나서자마자 다시 뒤따르기 시작해 일산의 한 길가에 차를 세운 뒤 경찰을 불러 미행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의 인�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야4당은 헌법 제61조와 국회법 제127조,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3조의 근거 규정을 들어 5일 오전 10시 국회에 제출했다.야4당이 제출한 요구서를 살펴보면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의 전투준비태세 검열단에 의한 점검과 민·군합동조사단의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사건의 원인, 초기 보고 및 상황전파체계, 구조과정, 이후 사고조사결과 발표 등에 끊임없는 의혹이 제기되었다”면서 “사고 발생시간, TOD(열상관측장비) 동영상의 존재 여부, 물기둥 관련 증언 등이 수 차례 번복되었으며, 가스터빈에 대한 조사와 시뮬레이션이 완성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 증거로 제시된 수거물과 폭발 잔해 등에 대한 의혹도 계속 제기되
시사뉴스와 수도권일보, 국일산업, 우리음료 등은 경기도 파주시 유일레저타운에서 2일부터 1박2일 동안 ‘2010년 상반기 워크샵’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과 시사뉴스 남영호 부국장, 김부삼 본부장, 수도권일보 박찬조 전무, 장환열 편집국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창업 4년차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창간발행인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창업을 선언하면서 언론분야는 1류의 매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산업분야는 많은 이익을 창출해서 중소기업으로는 좋은 회사를 만들어서 근무하고 싶은 1등 회사를 만들자고 제창하고 4년까지 왔다”며 “직원모두가 하나가된 공동체 의식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달려왔고 현재도 달려가고 내일도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강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