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16일 3시간 가까이 비공개 회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에 대해 "결론내리지 못했다"며 "오후에 다시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황 총장은 "경선 지역에 대해서는 전부 동의했다"며 "단수추천, 우선추천에 대해서는 일부 의견 조율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승민, 이재오 의원에 대한 얘기도 다 나왔지만 결론을 못 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유철 원내대표는 오후 회의 속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져, 이날 오후 회의가 속개될 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황 총장에 따르면 이재오 의원에 대한 재의 문제 역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다만 주호영 의원에 대해서는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키로했다. 주 의원은 이날 최고위에 참석해 자신의 억울함을 강조했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주 의원 재의에 대해서는 비교적 다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관위원 3분의 2이상이 재의를 거부할 경우, 공관위 결정은 그대로 굳어지게 된다. 현재 공관위 상황을 감안할 때 최고위가 재의를 요구한다고 해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측근들로 통하는 ‘유승민계 4인방’이 모조리 공천 탈락했다.이한구 위원장은 1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7차 공천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유승민계로 분류되는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유승민계 4인방이 모두 공천 탈락했다.반면 비박계 김상훈(대구 서구) 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은 경선에 부쳐졌다. 김 의원은 윤두현 전 수석과 윤 의원은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선을 치른다.친박계 핵심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김석준, 남호균, 이철우 예비후보와 4파전 경선을 치른다. 이로써 대구 12개 지역구 중 2명의 불출마를 제외한 10곳에서 무려 6명의 현역이 무더기 컷오프 됐다.전날 발표에선 친박계 서상기 비박계 주호영 권은희 홍지만 의원 등 4명이 컷오프 된 바 있다. 또 옛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도 전격 탈락했다.이밖에 진영(서울 용산) 의원과 안상수(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의원도 동반 탈락했다.대신 친박계에서는 욕설 녹취록 파문의 주인공 윤상현 의원을 컷오프 시켰다.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김성태 김학용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5일 핵 선제 타격 등 최근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대남 위협과 관련해 "북한이 무리한 도발과 국제사회에 대한 강한 대립을 계속하면서 변화의 길로 나서지 않는다면 그것은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핵 선제 타격을 하겠다고 도발성 발언을 일삼고 있고, 전세계가 요구하고 있는 핵포기 대신 핵실험 강행 의사를 보이면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러한 북한의 위협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공조에 대해 강한 위기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이 변화하지 않고 또다시 도발할 경우 우리 정부와 군은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미국은 물론 중국·러시아·일본 등 관련 국가들과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북한의 사이버테러 위협과 관련해서는 "사이버안보 각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각자의 임무에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에서 탈락한 친노 6선의 이해찬 의원(세종)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15일 언론에 입장자료를 보내 이제 "잠시 제 영혼 같은 더민주를 떠나려고 한다"며 "저 이해찬은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세종시는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고(故)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미래이고, 전국이 골고루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국가전략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 완성과 정권교체는 제 마지막 소임"이라며 "당 비대위가 외면해도 저는 세종시를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 이해찬은 불의에 타협하는 인생을 살지 않았다"며 "(컷오프의) 이유와 근거가 없다. 도덕성이든, 경쟁력이든, 의정활동 평가든 합당한 명분이 없다"고 김종인 지도부를 비판했다. 그는 "김종인 비대위는 정무적 판단이라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며 "공당의 결정은 명분이 있어야 하며, 합의된 방식에 따라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부당한 것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과 민주주의를 위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북한이 진정으로 비핵화의 길로 나서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기아로 내모는 폭정을 멈출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로 재외공관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정부는 북한이 도발을 하고서도 큰 제재 없이 지나가고, 우리와 국제사회의 지원이 오히려 핵과 미사일 개발로 돌아오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현재 북한은 주민 생활의 피폐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정권의 생존만을 위해 핵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집착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에 철저하게 대응해 가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북한 정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보다 차원 높은 국제공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전례 없이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와 더불어 미국, 일본, EU 등의 독자적 제재조치 및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등을 언급한 뒤“북한이 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틀이 만들어지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제20대 국회의원 선거(4월 13일)를 한 달 앞둔 14일 서울 은평을에서는 이 지역에서만 5선을 한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6선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맞서 야당에서는 더민주 임종석·강병원, 국민의당 고연호 예비후보,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각각 출마의 깃발을 들어 올린 상태다.이재오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당시 이명박정권 실세임에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벌여 화제를 낳았다. ◆이재오, 이번에도 ‘조용한 선거’이 의원은 이번에도 같은 방식의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조용하게 소리 없이. 이재오 왔다 갔는지도 모르게 (선거운동을) 한다"며 "상대 후보가 결정되고 구도가 잡히면 그때부터 닦아놨던 것 위에서 진짜 선거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새벽 4시부터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닌다"며 "이 지역은 야세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성실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했다. 지금까지 이 의원의 이런 선거운동 방식은 성공적이었다. 은평을은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현 야권이 우세를 보인 지역임에도 이 의원은 이 지역에서만 5번의 승리를 거뒀다.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 이 의원은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14일“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국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손에 잡히는 금융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총리는 이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에 맞춰 NH농협은행 대전중앙지점을 방문해 시중 은행의 ISA 출시 준비 현황과 금융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국민들이 금융 산업의 변화를 체감하고 그 혜택을 누릴 때까지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황 총리는“ISA 같은 좋은 취지의 서비스도 소비자들이 불편하고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상품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소비자 입장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제도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최근 북한의 사이버 테러 도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우려하며“시설 및 시스템 확충, 철저한 모니터링 및 즉각 대응체계 유지 등 대비태세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ISA는 가입자가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선택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를 뜻한다. 일정 기간 동안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 결과로서 계좌 내 발생하는 이익·손실 간 통산 후 순이익에 세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이 13일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최경환 의원 등을 포함한 5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경선 18곳, 단수추천 19곳, 여성 우선 추천 3곳 등 총 40곳에 대한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서울 양천갑 현역 길정우 의원과 강원 동해 삼척 이이재 의원이 경선에서 배제되면서 ‘공천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됐다. 김무성 대표의 경우 부산 중·영도구에서 김용원, 최홍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친박계 실질적 좌장인 최경환 의원은 경북 경산시에서 단수 추천돼 공천을 확정 지었다.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경기 화성갑)을 비롯해 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위원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와 함께 '살생부 논란'에 휘말렸던 서울 서대문을 정두언, 양천을 김용태 의원의 경우 단수추천돼 공천을 확정지었다. 대구 수성갑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역시 단수추천 명단에 올랐다. 경기 파주을에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단수추천 됐으며 인천 남동갑에는 문대성,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에는 염동열, 경남 창원성산에는 강기윤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한구)는 12일 4차 공천결과를 발표하고 전·현직 의원 5명을 컷오프 했다. 또 14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 없이 바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이한구 위원장이 발표한 4차 공천결과에 따르면 비박계 4선의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군)과 '비서관 월급상납' 의혹을 받은 박대동 의원(울산 북구), 비례대표로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정록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또 경기 성남시수성구에 출마한 신영수 전 의원(18대)은 새누리당의 1차 영입인사 중 한 명인 변환봉 변호사가 단수 추천 되면서 본선행이 좌절됐다.아울러 3선 의원을 지낸 장광근 전 의원(서울 동대문갑)도 이 지역 현 당협위원장인 허용범 전 국회 대변인이 단수 추천되면서 공천 탈락했다.한편 14명의 의원은 경선을 거치지 않고 바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서울에서는 '나홀로 공천'을 신청한 이노근 의원(노원구갑)과 나경원 의원(동작구을), 오신환 의원(관악구을)이 후보자로 확정됐다.부산에서는 김세연 의원(금정구), 울산은 박맹우 의원(남구을), 안효대 의원(동구) 등이 공천 확정됐다.경기 성남시중원구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은 12일 “적들의 '평양진격'을 노린 반(反)공화국 상륙훈련에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전지역 해방작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북한은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중에 실시되는 '쌍룡훈련'에 대해 “기습상륙을 동반한 '평양진격작전'을 통해 우리의 최고 수뇌부와 주요 핵심시설들을 타격해 체제를 전복하려는 것”이라면서 그같이 선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총참모부 성명은 “최고사령부의 위임에 따라 '지금 이 시각부터' 전선 동부, 중부, 서부에 위치한 1차 연합타격부대들이 '쌍룡훈련'에 투입된 적집단들에 대한 선제 보복타격작전 수행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성명은 이어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신성한 영토, 영공, 영해에 대한 침략기도가 판단되는 즉시 작전에 투입된 병력과 수단들이 기동하기 전에 군사적으로 단호히 제압소탕해 버리는 것은 우리 군대의 주체적인 대응작전 방식”이라고 강조했다.성명은 또 “적들의 '족집게식 타격'전술에는 우리 식의 전격적인 초정밀기습 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평양진격 작전에 투입된 자들도, 이를 고안해 낸 음모의 소굴들도 가차없이 불마당질 해버리려는 우리 군대의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4년 전 선거그대로 리턴매치가 예상되는 곳. 서울 성북갑이다.더불어민주당 현역 유승희 의원과 새누리당 정태근 전 의원이 19대에 이어 또 다시 맞붙었다. 당에서 이 지역 후보로 최종 확정된 유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들어오며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진정성을, 정 예비후보는 낙선 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 복당에 따른 여권 지지세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각기 주민 민심 붙들기에 나선 이들의 일정을 동행했다.◆유승희 “주말없이 현장에서 뛰었다” "안녕하십니까"담소를 나누고 있는 주민 여남은 명에게 인사하는 유 의원의 목소리가 호쾌하다. 이들이 서 있는 난로 주변에서는 삼겹살과 막걸리 한 사발이 한창 오가던 중이었다. 아직 해도 지지 않은 시각. 저녁식사 전 마을 나온 주민들이 간단히 요기나 하자며 마련한 ‘막걸리 회동’이었다.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은 좁은 시멘트길 사이로 낮은 슬레이트 집이 다닥다닥 붙은, 서울의 몇 안 되는 달동네다. 시인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30여년 전부터 개발 이야기는 솔솔 들려왔지만 2011년 8월 재개발 구역지정이 되면서 한옥마을이 조성된다며 개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1일 현기환 정무수석과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극비리에 회동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만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수석과 이 위원장간 회동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 수석에게) 물어봤는데 그런 것은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거기까지만 확인하고 왔다"고 답했다.전날 일부 언론은 이 위원장과 현 수석이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극비 회동을 했다고 보도했다.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 과정이 진행되는 중에 청와대 수석을, 그것도 최근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대표 욕설 녹취록 파문'으로 당내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어서 회동설의 진위 여부가 주목을 받았다.이에 대해 현 수석은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남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 위원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애매한 입장을 내놓아 의혹을 증폭시켰다.정 대변인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방문을 놓고 총선 개입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어제 대구행사가 모두 경제행보라는 것은 여러분도 다 알 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창조경제와 섬유, 스포츠산업까지 두루 섭렵하는 광폭의 경제 행보에 나섰다.박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지난해 9월7일 지방업무보고와 서문시장 방문 이후 6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만 3곳을 둘러보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했다.박 대통령은 우선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열었던 대구센터를 다시 방문해 창조경제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대구 및 경북센터와 삼성의 지원으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는 창업·중소기업들의 사례를 점검하고, 향후 이러한 상생협력 사례가 더욱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대구·경북 센터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고용존 및 전략산업 규제프리존 운영 본격화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활성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6 대구국제섬유박람회'를 참관하고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섬유산업은 창의력과 ICT 기술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