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한국시간 2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지사는 반총장에게 경기도가 추진하는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의 유엔 협력과 이와 관련한 국제세미나 영상메세지를 요청했다. 이에 반총장은 긍정적 의사를 밝히고, 유엔 기구와 세계적 동향을 설명하는 등 뉴욕시 맨해튼의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1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경기도는 북측에 농기술 이전, 양묘장, 양돈축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북한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분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 북한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유엔 산하 기구와 함께 추진하려 한다”며 “환경과 인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반총장은 “유엔산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중앙정부의 대북사업은 정치적 기류에 흔들릴 수 있어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가 더 실질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경기도는 1,100만 인구가 있는 대한민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이다. 반면 세계적으로 인구 1,000만이 안되는 국가가 96개나 있다”며 “지금은 지방정부와 NGO의 힘이 커지고 있는
국회예산정책처가 최근 6년간 정부 투자 공기업들에 대한 경영 및 재무상태를 평가한 결과외형적인 자산과 매출액은 2001년에 비해 성장을 이루었지만, 한국석유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관의 수익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문화관광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입수한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13개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재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자산의 경우 2001년에 비해 65조 6,946억원이 증가하였으나, 그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부채(37조 2,071억원)가 자본(28조 4,874억원)에 비하여 더 많이 증가했다. 택지개발, 임대사업, 도로사업 등의 확대로 인해 외형적인 총자산은 증가하였지만, 부채규모가 60%(37조 2,071억원)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중에서 외부자금의 조달이 전체 증가액의 89%를 차지하였다. 특히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원가율이 100%를 상회하는 비수익성자산의 건설을 외부 자금에 의존함으로써 금융비용이 급속히 증가하여 부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기관별 경영 현황 및 평가 결과로 봤을때, 대한주택공사는 분양목적의 부동산과 임대자산의 급증으로 인해 총
과다한 경품 지급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입할 법적 근거가 생기게 된다. 이에 그간 과잉 경품 지급으로 지적받아 온 KT, 하나로텔레콤, 온세통신, 파워컴, 지역케이블TV사업자 등 국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정위 경품 고시 12조에 따르면, 사업자가 상품거래 가액의 10%를 초과하여 소비자 경품류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부당한 경품제공행위에 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신문사들은 경품 제공과 관련하여 공정위로부터 각종 제재를 받아왔다. 다만 현행 경품고시 부칙에는 연간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제조업체 혹은 기타 사업자가 제공하는 경품류에 대해서는 경품고시를 적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이 있다. 그런데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은 이를 이용하여 각 대리점을 독립사업자로 등록하여 영업하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지금껏 고액의 경품을 지급하는 등 과잉 경쟁을 해왔음에도 제재 받지 않았다. 물론 과잉 경품의 배후에는 본사가 개입해 있었지만, 동 조항으로 인해 제재의 사각지대에 있어왔다. 대통합민주신당 신학용 (정무위, 인천 계양갑)의원은 지난 20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지방경찰청은 9월부터 2달간 서민생활에 큰 피해를 주는 절도를 비롯해서 조직폭력, 마약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사한 결과 절도범 검거 전국 1위, 조직폭력․마약사범 검거 전국 2위의 높은 성과를 거둬 대선을 앞두고 민생안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단속기간에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하여 25.4% 상승한 강도 140건(172명), 절도 3,997건(2,907명)을 검거하여 전국에서 제일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전국을 무대로 300여회에 걸쳐 22억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전선전문절도단 8명과, RV차량 62대(12억원)를 훔쳐 필리핀․라오스 등 국외로 수출한 차량 전문절도단 7명을 검거하는 등 상습적인 전문절도단을 집중 검거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폭의 선거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실시한 조직폭력배 특별단속 결과, 성남의 국제마피아파 등 조직폭력배 171명을 검거하여 사회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분위기를제압하여 ’07년 안정된 선거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가정주부 및 대학생 등 일반인까지 확산되고 있는 마약사범은 공급책 54명을 포함 274명을 단속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 208%(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광진구와 용산구의 수돗물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언론인 및 시민 등 15명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는 지난 달 9일 광진구 광장동 일대에 공급하는 구의정수장과 용산구 한강로 일대에 공급하는 뚝도정수장의 수계를 중심으로 원수와 정수 처리한 수돗물 그리고 가정의 물탱크를 거친 수돗물과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돗물에 대한 시료를 채수해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하여 평가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사결과는 정수 및 수돗물의 경우 물의 맑고 흐림을 나타내는 탁도가 0.07~0.12NTU(기준 0.5NTU이하) 그리고 물의 산성, 중성, 알카리성을 표시하는 pH가 7.2~7.5(기준 5.8~8.5)이고, 염소 소독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은 0.012~0.034㎎/ℓ(기준 0.1㎎/ℓ이하)으로 검사되었고, 시민들이 염려하는 중금속이나 농약류는 수돗물에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오는 11월중에 광암, 암사정수장 등 정수장 공급수계의 수도꼭지 수돗물에 대해서도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경기, 인천, 충청지역 일대의 경비가 허술한 공장 등을 골라 침입하는 수법으로 공장건축자재 등을 절취, 매입해 22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최모(42)씨와 일당 7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집에 모여 침입 및 절취방법을 사전에 논의한 후, 범행현장에서 경비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창문 등을 통하여 침입해 현장에 있는 구리선과 동파이프를 절취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8일 화성시 비봉면 소재에 있는 모 공장내 경비시설이 작동되지 않는 창문을 파손 후 침입해 전선을 절취하는 등 경기, 인천, 충청 지역 등에서 총 307회에 걸쳐 도합 22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절도행각에 회의를 느끼고 이탈을 결심한 일행을 범행사실 누설을 막기 위해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경기지방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인터넷에서 대출 희망자를 모집해 10억여원을 대출해 주고 연 이자율 300%~1,200%의 고리를 받아챙긴 사이버상 불법 고리 대부업자 25명을 검거하여 대부업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달아난 L씨 등 2명을 쫓고 있다. 사이버수사대 수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상에 홈페이지 또는 카페를 개설, 소액 대출 희망자를 모집한 후 대출희망자의 휴대폰을 이용하여 매 건당 소액결제로 3~15만원 상당의 온라인 ‘게임아이템’을 구매한 다음, 수수료 명목으로 일정 금액의 이자를 미리 제한 나머지 금액을 지급해 주는 수법으로 2006년 6월경부터 2007년 8월까지 11,262건에 걸쳐 약 10억여원을 대출해 주고 2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이른바 ‘휴대폰 결제깡’으로 지칭되는 수법으로서, 대출희망자가 5만원을 요청하면 대부업자는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고객 핸드폰을 이용한 소액결제로 10만원 상당의 게임아이템을 구매한 다음 고객에게 5만원을 입금해 주고, 구매한 게임아이템은 대부업자가 취하여 자신이 소비하거나 아이템거래 사이트 등에서 현금화해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특히, 소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는 보건복지부 등의 후원하여 공동으로, ‘2007 사회공헌문화 대축제’를 통해 기업, 시민단체, 공공기관이 함께 서울시청 광장에 시미들과 어울리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Thanks Everyone 사회공헌은 감동입니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대축제 준비측에서는 이번 ‘2007 사회공언문화대축제’를 통해 기부문화와 감사문화가 정착되고 기업과 NGO와의 파트너쉽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참가하는 기관들은 삼성, 현대, 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한화 등 23개 기업과 월드비젼 등 13개 비영리단체, 경기도 사회복지협회를 비롯해 8개 시·도 사회복지협의회 등으로 총 44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어울림, 배움, 감동’ 이라는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시민들은 축제를 통해 무료 건강검진, 맹인안내견, 이지무브차량, 교통안전체험, 과학체험교실, 행복날개 연 날리기, 점자명함 만들기, 어린이 경제교육, 장애인 스키체험, 휠체어 농구체험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서울세관(세관장 태응렬)은 1일 서울세관 개청 10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서울세관 본관 1층에서 개청 100주년 기념 \'세관역사 사진전\'을 개최한다. 서울세관은 1907년 당시 대한제국시절 내륙지에서는 최초로 세관이 설치된 이후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일제강점기, 해방과 군정기 등 격동기 속에서도 그 맥을 면면히 이어왔으며 대한민국정부수립 이후 \'서울세관\'으로 재개청하여 한국전쟁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동 사진전에는 개항기 이후 1970년대 까지 근대세관의 모습, 무역 및 당시 풍물을 알 수 있는 70여점의 사진이 소개될 예정이며 특히, 1897년 진남포해관 사진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이 다수 발굴·전시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1일(목)부터 9일(금)까지 8일간 개최할 예정이며, 11월 1일 개청기념일에는 역대 서울세관장, 유관기관 임원 및 세관 전·현직원이 참여하여 기념식수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기지방청 폭력계는 조직을 배신하고 다른 조직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보복폭력을 행사하고 조직자금 마련을 위해 교통사고를 유발 23회에 걸쳐 보험금 1억5천여만원을 갈취한 조직성 폭력배 32명 검거해 5명 구속하고 27명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산지역의 조직성폭력배들로 지난 2005년 2월경 수원시 권선구 모 나이트클럽 앞 노상에서 조직을 탈퇴히고, 수원 ○○파에 가입한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 화성 동탄면 고철 폐기물 야적장으로 끌고 가 각목 등으로 폭행 후 과도로 손가락을 자르려 하는 등 수 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 했다. 또한 이들은 2002년 7월 23일부터 최근까지 조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사고를 유발 문신을 보여주는 등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협박하여 보험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23회에 걸쳐 1억5천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산지역에서 조직폭력배를 지칭하며 폭력을 행사하고 교통사고를 유발 보험금을 편취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2개월간 내사하여 검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지난해 지방세 과·오납은 무려 1634억원(64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분율로 환산했을 경우 전국 과오납 4881억원(240만건)의 33.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서울시가 31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윤호중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과오납은 04년 3361억원(168만건), 05년 4144억원(204만건), 06년 4881억원(240만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해 지방세 과·오납액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634억원(64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086억원(50만건), 경남 241억원(13만3000건), 충남 229억원(8만5000건), 부산 216억원(14만50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윤 의원은 “한 해 동안 전국 과오납 4881억원 중 서울시는 1634억원을 과오납했다”며 “전국 지방세 징수액 41조3000억원 중 서울의 징수액이 11조3000억원에 해당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서울시의 지방세 과·오납액은 다른 시·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단순한 과·오납 건수와 금액이 많은 것도 문제지만, 과세기관인 시의
서울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운데 부정수급자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는 10억원 대의 재력가를 비롯해 자격미달자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1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9월 말 현재 서울시 기초생활보장 부정수급자가 적발가구는 총 730가구로 이중 강남구가 113가구로 가장 많았고 중구 105가구, 마포구 77가구, 동대문구 66가구 순이었다. 또 연도별로 2004년 93가구, 2005년 244가구, 2006년 588가구, 2007년 9월 말 현재 730가구로 매년 부정수급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기현 의원은 \"자격이 안되는 부정수급자가 정부지원을 받아 저소득층에게 불이익이 돌아간다\"며 \"지자체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정확한 검증시스템을 도입해 정부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쓰여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외사과 와 국정원이 합동으로 자신이 근무하던 산업자동화설비 제조회사에서 산업용 공기건조기의 핵심 제조기술을 빼돌린 전직 기술팀장 이모(40세, 남)씨 등 2명을 ‘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기 화성시 소재 산업자동화설비 제조회사인 H사의 기술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같은 회사 영업부장 이모씨와 함께 기술을 빼돌려 신규업체 창업하기로 공모하고, H사가 5년여에 걸쳐 약80억원 상당의 연구개발․설비투자비를 투입하여 생산중인 ‘흡착식 공기건조기’의 설계도면, 공정도, 안전실험 데이터 등 핵심 기술자료를 노트북 등에 담아 퇴사한 후, 동일한 제품을 제작하여 10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업체인 H사 측에서는, 이씨가 H사의 기존 거래처에 접근하여 H사 제품보다 50% 싼 가격을 제시하는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힌 것을 비롯하여, 적발되지 않았다면 국내외에서 1300여억원의 매출손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산업기술 유출사건을 예방하기 위한 보다 철저한 보안관리”를 당부했다 ※산업용 공기건조기는 산업기계 작동, 자동차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