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시 5일간 하루 두 번 복용 증상 발현 5일내 복용…중증화·사망 위험 88% 낮춰 부작용 있어 병용금기약물·이상반응 면밀히 확인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경구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이 오늘(13일) 낮 12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다. 이날 국내에 도착하는 팍스로비드 초도물량은 화이자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중 2만1000명분이다. 정부는 해당 물량을 생활치료센터, 담당 약국 등에 신속히 배송해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할 계획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전날 각 지자체와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치료제 투약 예행연습을 하는 등 채비에 나섰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이면서 65세 이상 또는 면역 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게 된다. 무증상자는 대상이 아니다. 팍스로비드는 확진 이후 중증화를 예방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 하루 2번 5일간 꾸준히 먹어야 효과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2일 오전 6시 23분께 울산시 남구 SK에너지 내부에 있는 배터리 보관통(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9대, 인력 89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우 0.51%, S&P 500 0.92%, 나스닥 1.41% 각각 상승 비트코인도 올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포인트(0.51%) 상승한 3만6252.0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2.78포인트(0.92%) 오른 4713.0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5153.45로 전일에 비해 210.62포인트(1.41%)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돌려놓기 위해 우리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지속하고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하면 아주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이어지고 불황을 이끌 수 있다"라며 "이는 노동자에게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선
현행법상 교사는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인헌고 사태 당시에도 교원 '정치중립' 논쟁 ‘정치적 표현의 자유’ vs ‘학습권 보호’ 놓고 논쟁 가열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만 16세가 넘으면 정당에 가입할 수 있고, 만 18세가 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법이 개정됐지만 일선 학교 현장은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의 정치 참여 기회의 폭이 넓어진 반면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학습권 보호 두 축을 놓고 교육계 논쟁이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국회는 지난 11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당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정당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다가오는 재·보궐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고려해 공포 후 즉시 시행된다.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 피선거권 연령을 만 25세에서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31일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정당이 만 18세 후보자를 공천하려면 먼저 당원 가입 절차를 마쳐야 하는데, 기존 법은 가입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고등학교 3학년인 만 18세는 정당 가입과 함께 오는 3월9일 재·보궐선거부터 선거에 출마할 수 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게시글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일반 대중의 좌우 대립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NO,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신세계 불매운동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주변에서 불매운동의 분위기를 전해 듣고, 더 이상 멸공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지난 10일 신세계 관련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자신의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이런 '멸공 절필' 결정과는 무관하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세계 불매운동에 이어 신세계 '구매운동' 이미지까지 등장하는 등 멸공 논란이 좌우 대립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에 신세계 구매운동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이미지에는 'Yes 바이콧(Buycott) 멸공, 갑니다. 삽니다'라고 적혔다. 해당 이
전국·수도권·서울 모두 초소형 상승률 최고 초대형, 재택근무 증가와 똘똘한 한 채 때문 서울 초대형 거래 절반은 서초·강남구 집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전국적으로 약화되는 모습이다. 거래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일반적으로 시장의 인기가 높은 중형 규모 아파트보다 소형과 대형 아파트의 오름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이 여의치 않다보니 가격대가 낮은 소형 주택 혹은 아예 현금부자들만 접근할 수 있는 대형 평형 위주로 거래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1~2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 구조적 변화와 '똘똘한 한 채' 추구도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긴다는 분석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아파트 규모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초소형(전용 40㎡ 이하) 아파트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92% 올라 전 평형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형(40㎡초과~60㎡이하)이 0.90%로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초대형(135㎡ 초과)이 0.8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좁혀도 초소형 아파트가 1.18%로 변동폭이 가장 컸다. 소형은 1.05%, 중대형(85㎡초과 ~ 102㎡이하)과 초대형은 각각 0.8
방역 지표 개선됐으나 설 연휴 있어 오미크론 유행 우려 오미크론 국내 검출률 2주새 10%p 증가 정부 "긍정 사인 있지만 위험 요인 상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등 각종 방역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 정책을 조정해야 하는 정부의 고심도 깊어지게 됐다. 1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인 5~11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609.6명으로 직전 주 4243.9명보다 634.3명 감소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올해 들어 1일 1049명에서 전날인 11일 780명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가동률은 63.6%에서 44.9%로 낮아졌다. 지난달 6일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같은 달 18일 다중시설 이용 시간 제한 및 사적 모임 제한 강화 등의 방역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유행은 완만하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없이 전국 4인까지만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시설 이용시간은 위험도에 따라 오후 9~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당초 정부는 이 같은 조
노동신문, "기술 특성 최종 확증…1000㎞ 표적 명중" 김정은 "전략적 군사력 지속 강화" 강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지난 11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현지 참관 아래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측은 이번 발사에 대해 "기술 특성을 최종 확증"했다며 의미 부여했다. 12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서 연속 성공"했다며 "김정은 동지가 1월11일 국방과학원에서 진행한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발사에는 김 위원장 외 조용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부장들, 국방과학부문 지도간부들이 참관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는 시험 발사에 앞서 국방과학원장으로부터 극초음속미사일 무기 체계에 대한 종합 해설을 청취했다"며 "시험 발사는 개발된 극초음속 무기 체계의 전반적 기술적 특성들을 최종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했다. 또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활공 비행전투부는 거리 600㎞ 계선에서부터 활공 재도약하며 초기 발사 방위각으로부터 목표점 방위각으로 240㎞ 강한 선회 기동을 수행해 1000㎞ 수
타워 크레인 추가 붕괴, 건물 안팎 잔해물 낙하 위험 수색 중단으로 공정 작업자 6명 소재 파악 안돼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주 도심 고층 아파트 신축 현장 외벽 붕괴로 작업자 6명의 소재가 불명확한 가운데 소방 당국이 사고 2일차 수색·구조 작업 여부를 판단하고자 현장 안전점검을 다시 한다. 12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각 분야 별 전문 유관 기관은 이날 오전부터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에서 2차 현장 안전 점검을 벌인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201동(완공 시 39층 규모) 23~34층 외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대피·구조자를 제외한 공정 작업자 6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직후 201동 건물 안팎 잔해물 낙하, 타워크레인 붕괴 전도 위험 등이 제기됐다. 이에 행정·소방 당국은 첫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 뒤 관계자 회의까지 거쳐 '구조대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특히 건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위해 설치한 140m 가량 높이의 대형 타워 크레인이 붕괴 충격으로 파손, 추가 붕괴 위험이 높다고 봤다. 일대도 추가 붕괴 위험
2030, '野 단일후보' 안철수 51.4% 윤석열 17.4% 한국갤럽 여론 조사... 안, 대선 비용 보전 득표선 15% 첫 기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15%대로 급상승했다. 안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3강 체제에 진입하면서 야권 단일화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서 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윤 후보가 청년층 정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안 후보 견제에 돌입했다. 이에 맞서 안 후보도 청년층을 공략하며 야권 단일화 주도권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7일 실시된 한국갤럽의 1월1주차 여론조사에서 15%의 지지를 기록했다. 12월3주차 대비 10%p오르는 기염을 보였다. 반면 윤 후보는 가족 논란과 이준석 대표와의 내홍 등의 영향으로 35%에서 25%로 하락했다. 안 후보의 급부상은 2030, 중도, 일부 보수층들이 그를 윤 후보의 대체재로 각인했기 때문이란 평가가 나왔다. 특히 안 후보가 대선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득표선인 15% 지지율을 처음으로 기록한 것도 야권 후보 단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北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연속 성공"…김정은 참관
화이자 팍스로비드 13일 초도물량 도착 이르면 14일부터 처방 가능 처방 받으면 보건소 담당자가 재택치료자 집에 전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12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일정과 물량, 투약 대상 등을 발표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먹는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먹는 치료제 관련 구체적인 도입 일정과 물량, 투약 대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 머크(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치료제 100만4000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으며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식약처 심사 중이다. 화이자 팍스로비드는 오는 13일 오후 12시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초도물량이 도착한다. 도착한 치료제는 국내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 오창 물류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치료제는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처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역 당국은 이미 지난 10일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 약국 등을 상대로 치료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있는 것 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