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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용진 '멸공' 논란, 일반 대중 좌우대립으로 확산…'보이콧'(불매) vs '바이콧'(구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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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게시글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일반 대중의 좌우 대립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NO, 보이콧 정용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라고 적힌 신세계 불매운동 이미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정 부회장이 주변에서 불매운동의 분위기를 전해 듣고, 더 이상 멸공 발언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지난 10일 신세계 관련 주가가 폭락하는 등 파장이 커지자 자신의 주변에 더 이상 멸공 관련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 부회장의 이런 '멸공 절필' 결정과는 무관하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세계 불매운동에 이어 신세계 '구매운동' 이미지까지 등장하는 등 멸공 논란이 좌우 대립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글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FM코리아'에 신세계 구매운동 이미지가 올라왔다. 해당 이미지에는 'Yes 바이콧(Buycott) 멸공, 갑니다. 삽니다'라고 적혔다. 해당 이미지 게시자는 "솔직히 30대 연평도 포격, 서해교전 당해봤으면 멸공해야지"라고 적었다. 바이콧은 보이콧의 반대 개념으로 구매운동을 뜻한다.

 

정 부회장 인스타그램의 신세계 불매 운동 이미지도 8시간 만에 좋아요가 4만8200개 넘게 달리는 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 대부분도 "오늘 신세계 구경 가야겠군", "스타벅스 오늘부터 1일 3잔", "신세계 풀매수합니다", "가겠습니다, 사겠습니다", "이마트는 사랑입니다", "형 내가 더 살게"라는 등 정 부회장을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한편 정 부회장의 멸공 논란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시작했다.

 

이에 대한 일각의 비판에도 정 부회장은 계속해서 '멸공'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정 부회장을 비판하며 정치권으로 논란이 확산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21세기 대한민국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란 글을 올리는 재벌 회장이 있다.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며 저격했다.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8일 직접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했고 나경원 전 의원 등도 대형마트에서 '멸치와 콩'을 구매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멸공 이슈를 확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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