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국민의 인권 보호 및 필수품 전달 등 생명구호 활동 계속" 천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의 텔레반을 비롯한 모든 정파에게 아프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인도주의적 구호품 전달을 보장하기 위한 "극한의 자제"( "utmost restraint )를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대변인은 이 날 성명을 발표 , "유엔은 한결같이 아프간의 평화로운 정착에 기여할 것을 결의하고 있으며, 모든 아프간 국민의 인권보호, 특히 여성과 소녀들을 보호하고 민간인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필수품을 전달하는 생명구호 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은 유엔을 비롯한 비정부 인도주의 구호기관들이 지금처럼 "고도로 복잡한" 안보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머물러 있는 아프간 민간인 수백만 명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원과 구호활동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OCHA는 15일의 성명에서 이미 아프간 국민 가운데 55만명이 긴급한 구호가 필요한 상황이며, 올해의 전투만으로도 이미 55만명이 거처를 떠나 피난민이 되었고 이 숫자는 5월 이후 두 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2차 접종,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모더나 도입 지연으로 간격 6주로 늘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5~59세에 이어 50~54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16일부터 시작된다. 동시에 이날부터는 사전예약을 마친 이들도 자신의 예약일과 상관없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50~54세(1967~1971년 출생) 1차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380만7034명 중 지난달 24일 오후 6시까지 82.2%인 312만8258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예방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등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백신으로 이뤄진다.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사(社)가 7월 공급 지연에 이어 8월 물량도 예고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기로 하면서 1·2차 접종 간격은 6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2차 접종은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차례로 예약된다. 7월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55~59세(1962~1966년 출생)는 예약자 305만4795명 중 15일 0시까지 69.6%인 245만610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아울러 16일부턴
도하의 탈레반 대변인 "앞으로 전국적 안전보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자리잡고 있는 탈레반정치사무소의 무하마드 나엠 대변인은 15일 저녁(현지시간)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 있는 대사관과 외교시설들, 외국인들에게는 아무런 위험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텔레반은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안정과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나엠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우리는 모든 외국대사관들과 외교 시설들, 외교단체, 카불의 외국 국적 거주자들에게 전혀 위험이 없을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탈레반군대의 움직임은 카불과 전국의 다른 도시에서 안전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기자들에게도 강조했다. 탈레반은 15일 카불의 대통령궁을 점령한 사실을 발표했다. 그리고 곧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에미리트"국가의 설립을 선포할 것이라고 국내 언론들은 보도했다. 한편 아프간 국가화해위원회의 압둘라 압둘라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을 올리며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대통령이 15일 밤에 이미 아프간을 떠나 출국했다고 알렸다.
대선주자 대리전으로 바뀐 李-尹 갈등,...당 분열 우려 겉으로는 갈등 봉합 수순이나 언제든 충돌 개연성 다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극단으로 치닫던 갈등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양측 간 앙금의 불씨는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이(李)-윤(尹) 갈등'은 다른 대선주자들의 계파대결로 확산됐고, 대선 경선 주도권을 놓고 당 최고위원회와 경선준비위원회의 힘겨루기로 옮겨붙을 조짐이다. 대선 레이스 신호탄을 쏘기도 전에 당이 '내전'에 휩싸이면서 다중분열 양상으로 악화하자 당 곳곳에서 자중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 전 총장 측과 이 대표의 갈등을 두고 정치권에선 대권 티켓을 노리는 야권 1위 대선 주자와 공정한 경선 관리를 목표로 한 당 대표의 예견된 충돌이라는 시각도 있다. '독자 행보'를 고집하는 유력 대선주자와 '자기 정치'를 고수하는 당대표가 경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윤 전 총장 캠프 측이 최근 경선 방식에 대한 경준위의 권한에 문제를 제기하고, 이 대표가 경준위를 옹호하면서 급기야 윤 전 총장 측의 행사 보이콧 제안과 '이준석 탄
8년 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 이날 경기 MVP '킹오브더매치'에 선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서 축포를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EPL리그 첫 개막전 골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2013년-2014년 시즌 이후 8년만의 유럽무대 개막전 득점포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지난 시즌 리그 디펜딩챔피언 맨시티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 첫 승리이기도 하다.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함께 스리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10분 수비수를 한 명을 제치고 찬 왼발 슛이 정확하게 골망 구석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미처 손 쓸 수 없는 손흥민 특유의 전매특허로 통하는 왼발 감아차기 슛이다. 특히 손흥민의 이날 골은 이적설로 어수선한 해리 케인이 빠진 상태에서 달성한 득점포여서 케인 없이도 골 결정력을 선보일 수 있는 월드 클래스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광복절 대체공휴일인 1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에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곳곳에는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도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내일(17일) 아침까지, 남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경남권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는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남해안·경상권해안 5~20㎜이다. 아울러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5~30㎜이다. 내일까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로 32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25~28도로 다소 선선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2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2도, 대전 2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 16% 증가...경기도 23.7% 급증 상업·업무용 중에서도 비(非) 오피스텔이 대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나 빌딩과 같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고, 특히 비(非) 오피스텔 거래량은 31%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건축물 거래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8만133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5만6031건에 비해 2만5304건(16.21%) 증가한 것이다. 전년 대비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경기도로 2020년 상반기 4만9089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만743건으로 1만1654건(23.74%) 늘어났다. 서울은 지난해 상반기 3만1380건에서 올해 3만5565건으로 4185건 늘어났고, 이어 부산이 1만2279건에서 1만5579건으로 3300건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비(非) 오피스텔의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비 오피스
접속 쏠림 해소되는 오후 8시30분부터 이용시 빠르게 예약 끝자리 '5' 대상자 오늘 오후 6시까지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6, 16, 26일로 끝나는 18~49세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10부제' 8일째인 16일 오후 8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1972년~2003년 출생) 미예약·미접종자 대상 사전예약이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ncvr2.kdca.go.kr)를 통해 시작된다. 사전예약 하루 전에 네이버, 카카오, 패스(PASS) 앱 등을 이용해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으면 빠르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추진단은 접속 쏠림이 해소되는 오후 8시30분부터 이용하면 더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18~49세 사전예약은 신청자 분산을 위해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일 끝자리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날짜에만 예약할 수 있는 '10부제'로 이뤄진다. 해당 날짜에 예약하지 못한 대상자들은 36~49세가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가 20일 오후 8시부
대통령궁에서 권력 인수 발표할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이 아프간 대통령궁을 장악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알자지라 뉴스 네트워크가 이날 아프간 대통령궁 안에 있는 대규모 탈레반 반군 전사들의 모습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국호를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수장국(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으로 변경하고, 대통령궁에서 권력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탈레반이 카불로 진입하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모국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가니 대통령이 타지키스탄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대사 등 잔류 공관원, 안전한 장소에서 재외국민의 철수 등 지원 안전 철수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현지 급변 상황을 반영해 대사관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반군이 수도 카불에 진입, 사실상 장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외교부는 "전날 아프가니스탄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체류 중인 재외국민의 안전한 철수 등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대사를 포함한 약간 명의 공관원이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본부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한달 전 대비 11.3배 급증했다. 13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2만365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도쿄에서 사상 최대인 5773명의 감염자가 발표됐고, 가나가와현 2281명, 사이타마현 1696명, 지바현 1089명 등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바탕으로 일주일 평균 신규 감염자수를 집계한 결과 최근 일주일간(전날까지 기준) 전주 대비 1.24배 증가했다. 도쿄도에선 자택에서 요양하는 감염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이 13일 공금 횡령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덕열(67) 동대문구청장 사무실 등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한 유 구청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9시간30분만인 오후 7시30분께 마쳤다. 유 구청장은 동대문구의 공금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무실과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와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3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12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해양대기청(NOAA)이 발간한 미국 의회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Illegal·Unreported·Unregulated) 예비 어업국 지정에서 공식적으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월 우리나라 원양선박 2척이 남극수역 어장폐쇄 통보에도 조업을 강행해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의 보존조치를 위반했다. 이로 인해 미국은 2019년 9월 우리나라를 예비 IUU어업국으로 지정했다. 당시 미국은 우리나라 원양산업발전법상 벌금형으로는 불법어업으로 획득한 경제적 이득을 박탈하는 것이 충분하지 않아 불법어업 억제력이 미흡하다고 의회에 보고했다. 이에 해수부는 IUU 어업의 실효적인 조치를 위해 과징금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원양산업발전법;을 개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 대응을 통해 이를 적극 설명하는 등 예비 IUU 어업국 지정 해제를 위해 적극 노력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개정 원양산업발전법이 불법어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점을 적극 설득해 미국이 2020년 1월 '예비 적격증명서(Preliminary Posi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