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협력 당부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헌법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상외교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50분 청와대 상춘재에서 헌법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문 대통령이 헌법기관장들과 간담회를 한 것은 지난 2018년 8월10일, 2020년 12월22일 이후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법관을 겸직하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재판이 있어 불참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유럽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헌법기관장들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7월 임시회 회기, 예결위 구성 등도 안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윤 원내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만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심사 일정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지난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원구성 협상을 안건으로 회동을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현재 법사위를 포함한 운영·외통·정무·예결위 등 5개 상임위 위원장이 공석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는 원구성 협상과 함께 7월 임시회 회기,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주요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제안한 정치개혁 특위, 코로나 극복 민생경제 특위와 부동산 특위, 글로벌 백신허브 특위에 대한 구성 및 활동 내용에 대한 협의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창업 중 부동산업이 최대, 28만에서 44만으로 급증 국세청, 국세 통계 공개...파느니 물려줘 상속.증여액도 급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중개업소 등 부동산 관련 창업에 나선 사람이 4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위기에도 부동산을 향한 한국인의 열망만은 뜨거운 한 해였다. 국세청이 28일 공개한 국세 통계 제2차 수시 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규 사업자 수는 151만9000명으로 전년 131만6000명 대비 15.4% 증가했다. 폐업자는 89만5000명으로 전년 92만2000명 대비 2.9% 감소했다. 신규 사업자를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이 43만9000명으로 가장 많다. 전체의 28.9%다. 전년(28만1000명) 대비 증가율은 56.4%에 이른다. 소매업(26.1%), 법무·회계·건축 및 상담업(22.5%)의 증가율도 상대적으로 높다. 부동산업의 뒤를 이어 신규 창업자 수가 많은 업종은 소매업(29만1000명)이다. 전체의 19.2%를 차지했다. 음식점업(16만4000명), 도매 및 상품 중개업(9만8000명), 건설업(7만3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신규 사업자 대부분은 30~50대다. 30대가 32만1000명, 4
백신 접종 후 14일 경과한 단체 여행객 한정 사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판(북마리아나제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으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이판과 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30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서는 황성규 제2차관이 사이판은 랄프 토레스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가 서명식에 참석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들이 방역안전을 확보하면서 격리조치에 대한 부담 없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첫 번째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보건당국이 승인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경과한 단체 여행객에 한해 입국이 허용된다.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다만 현지에 도착해서도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 한 후 음성이 확인되면 본격적인 여행에 나설 수 있다. 북마리아나제도 정부는 사이판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방역안전을 위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트래블 버블 전용 숙소 지정, 백신 접종완료 직원의 여행객 응대, 전담 여행사를
정세균·이광재 단일화, 2위 경쟁 가속화 요인 이재명 vs 이낙연 '1강1중' 속 추미애·박용진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선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30일 마감되는 가운데 대선 레이스 2위 싸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권구도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30%대 지지율 독주 속에 이낙연 전 대표가 두 자릿수 대의 지지율로 뒤를 쫓는 '1강1중' 구도가 굳어진 모양새다. 그러나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박용진 의원이 상승기류를 타고 지지율을 점차 올려가는 모양새여서 민주당 대권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범진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의 경우 이 지사가 33.8%로 선두인 가운데 이 전 대표가 13.5%로 뒤를 쫓았다. 이어 추 전 장관 7.4%, 박 의원 6.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심삼성 정의당 의원 각각 4.3%, 이광재 의원 1.9% 등의 순이었다. 지난 23일 공식
방역 완화 폭 커 '진단 검사 확대' 카드 제시...방역 시스템 한계 직면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방역 완화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을 앞두고 정부가 '진단 검사 확대'라는 기존의 전략을 다시 꺼내들면서 유행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선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 이후에도 약 5개월 정도가 남은 만큼 진단 검사를 골자로 하는 'K방역' 역시 진정한 시험대에 서게 됐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하루 뒤인 7월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수도권 기준 사적 모임 제한 기준은 5인에서 7인으로 완화되고 유흥시설 등은 집합 금지가 해제돼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해진다. 다만 연일 500~600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전체 확진자 중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된 만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전환 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3~29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는 570.9명인데 436.7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1~27일 의심
등판 긍정적 시각 우세 속 역량 반신반의 기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의 유력 잠룡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잠행을 끝내고 정치 전면에 등장하자, 하락세인 그의 지지율에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인지가 대선정국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3월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로 측근을 통한 '전언 정치'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메시지를 둘러싼 오해나 'X파일' 논란 등 겹겹이 악재로 벼랑 끝으로 몰리던 중에 대권 승부수를 던졌다. 그는 이른바 'X파일' 의혹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정공법을 택했다. 실체가 불분명한 X파일에 대해서는 "문건을 아직 보진 못했다"면서도 "만약 그것이 출처 불명의, 아무 근거 없는 일방적인 마타도어를 시중에 유포한다든가 하는 건 국민들께서 다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X파일 논란을 일종의 루머로 일축하면서 위기 돌파의 자신감을 내비치며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을 삼겠다는 전략으로 읽혀진다. X파일 문건이 내용 진위와 상관없이 자신의 도덕성을 옥죄는 변수가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면 돌파를 통해 자신의 진정성을 부각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출마 선언을 계기로 'X파일' 논란이 정국의 중심에서 점점 밀려
서쪽지역은 덥고 강원영동 등은 선선 인천·경기남부 미세먼지 일시적 '나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요일인 30일은 아침부터 밤까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중부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며 "특히 국지적으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6시부터 밤 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서부·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라권의 경우 10~60㎜,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서부, 산지)는 5~40㎜다. 낮 기온은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30도 내외가 되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다. 반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25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관측됐다. 주요 지역 아침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민생법안 처리에 나선다. 앞서 여야는 29일과 내달 1일 무쟁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의를 합의한 바 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설날·추석·어린이날로 한정된 대체휴일을 다른 공휴일까지 확대적용하는 '대체공휴일법'(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될 예정이다. 여수·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유족 명예훼복을 위한 여순사건특별법도 이날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정부의 2·4 주택공급대책 후속 법안인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재생 활성화 지원법,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법 개정안 등도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6월 임시회 중점 법안이었던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법은 전날 민주당 단독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국민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대중적 인지도가 관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개시된 가운데 여권 '9잠룡'의 1차 관문인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누가 생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9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뒤 다음달 9~11일 6명의 후보를 추리는 예비경선이 실시된다. 대선 경선에서 예비후보자가 7명 이상일 경우 컷오프를 통해 6명으로 후보를 압축토록 한 당헌·당규에 따른 것으로 오는 11일 탈락자가 가려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졌거나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인 인사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의원, 이광재 의원, 김두관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등 9명이다. 이날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컷오프 전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한 것을 고려하면 9잠룡 중 최소 2명은 예비경선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하는 셈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여권 대선주자 1·2위인 안정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무난하게 컷오프 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
역대급 수출 호조세에 소비 진작책으로 내수 개선 기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021년의 절반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4.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이 역대급 호조세를 보이고,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분위기 속에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재정 투입이 내수 진작 효과로 나타나면 달성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근 국내 확산 조짐을 보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국제유가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가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예상한 3.2%보다 1.0%포인트(p) 상향한 4.2%다. 이를 달성할 경우 2010년(6.8%)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최근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을 4.0%로 제시한 것을 비롯해 한국금융연구원(4.1%), 자본시장연구원(4.3%), LG경제연구원(4.0%) 등도 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일제히 4%대 성장률을 예측했다. 다소 시간차가 있지만 지난 3월 국제통화기금(IMF)이 기존에 3.1%에서 3.6%로 상향 조정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 무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 규모 및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 등을 확정, 발표한다. 코로나19 피해 지원 및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한 2차 추경 규모는 3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추가 세수 32조원을 활용해 적자 국채 없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5차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민주당은 전국민 보편 지급, 정부는 소득 하위 80% 선별 지급을 주장해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 여건상 선별 지급을 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될 정부안도 선별 지급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재난지원금 액수는 1인당 25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드 사용액 증가분 중 일부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상생소비 지원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상생소비 지원금은 2분기 월 평균 카드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 사용액의 10%를 다음달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정부는 매월 10만원 1인당 총 30만원으로 지원 한도를 제한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손실보상법과
"나왔던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올리는 일이 잦아지고 있어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로 통하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더 오른다고 생각하는 집주인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가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매매 대기자는 많은데, 매물이 없다 보니 거래가 되면 기존 신고가를 뛰어넘는다"고 전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강남 집값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위헌 논란을 빚은 토지거래허가제 등 강력한 규제 대책에 주택거래가 급격히 줄었으나,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년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주에도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셋째 주(지난 2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한 0.12% 오르며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주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 상승률이 뚜렷했다. 서초구(0.18%)는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