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소장, OBS 인터뷰서 'X파일' 실체 밝혀 총 20페이지 분량, 신상+ 尹·처·장모 의혹 정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각종 의혹이 담긴 이른바 '윤석열 X파일'을 입수한 후 지지를 철회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21일 "문건은 2개"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윤미향 의원에 얽힌 의혹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저녁 OBS방송에 출연해 "문건 하나는 좌우명, 태어난 곳, 검찰 근무지 등 A부터 Z까지 신상이 정리돼 있다"며 "또 하나 문건은 윤 전 총장 의혹, 처의 의혹, 장모의 의혹 3개 챕터로 나뉘어져 각 항목별로 의혹이 정리돼 있고 그 밑에 정치적 판단을 넣었다"고 밝혔다. 해당 문건은 4월 말과 6월 초에 각각 작성된 것으로 분량은 전체 20페이지 가량이며, 윤 전 총장 가족의 의혹이 담겨 있는 문건에는 정치적 공세가 가능한 것, 청문회 때 해명된 것,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의견이 적시돼있다고 장 소장은 전했다. 그는 X파일에 대해 "20개의 의혹이 있다"며 "인사청문회 때 한번씩 걸러진 것도 있고, 지금껏 나온 의혹을 총정리한 것이다. 저는 대부분 알고 있으니 새로운 의혹
의료계, "사회적 비용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홍채·지문인식 등 대안 다각도 모색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술 현장은 일반 산업 현장과는 다르다. 환자의 예후를 얼마나 더 좋게, 또 삶을 얼마나 더 연장할 수 있느냐가 결정되는 기로다. '불법 의료를 용서할 수 없으니 수술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라'고 얘기하기엔 당장 수술장에서 목숨을 책임져야 하는 절대 다수의 의사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의료계에선 내년 대선을 앞두고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문제에 대해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비롯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 사회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백번 양보해 수술실 입구 설치는 수용할 수 있지만, 수술실 내부 설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될 경우 만만찮은 후폭풍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가 대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의료계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의료진이 상시 감시 상태에 놓이면 심리적 위축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수술을 거부하거나 집중력 저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의료서
전 정부 수사, 의혹 등과 무관하다는 점도 이점 윤석열, X파일에 소통 혼선 악재로 지지율 하락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X파일 의혹, 메시지 혼선에 따른 대변인 사퇴 논란 등 연이은 악재에 직면하자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의 '대안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전언 정치'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신선한 인물에 대한 기대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19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은 33.9%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주 같은 조사에서 39.1%를 기록했던 것에 비교하면 5.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최재형 감사원장은 톱5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최 원장은 이재명 경기지사 27.2%,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3.0%, 정세균 전 국무총리 4.7% 등에 이어 4.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이 지연되고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뚜렷
서울시, 공공·민간 보유 빅데이터 융합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서울시내 온라인 택배 물동량이 2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시 온라인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26.9% 증가했다.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생활건강용품이 5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식품(46%), 가구·인테리어(39%), 도서·음반(31%), 스포츠·레저(2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서울시가 국내 택배배송 업계 1위 CJ대한통운의 물동량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융합해 서울시의 택배 물동량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는 서울시립대 도시과학 빅데이터 AI연구소가 참여했다. 반면 출산·육아용품의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 출산율이 0.64명으로 전년(0.72명)보다 10.5% 감소한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월별 추이를 보면 지난해 마스크 대란이 일었던 2~3월과 코로나19 2차 유행이 확산된 7~8월에 마스크, 손소독제 등 건강용품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디지털가전 분야의 착지 물동량은 용산구·금천구·영등포구 순으로 많았고, 도
평균자책점 3.25로 낮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압도적인 피칭으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100개.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직구(43개)와 커터(24개), 체인지업(17개), 커브(12개), 싱커(3개), 슬라이더(1개) 등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93.6마일(약 151㎞)까지 나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5로 낮췄다. 유일한 실점은 1회 나왔다. 류현진은 1회 1사 후 트레이 만시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았다. 풀카운트에서 던진 7구째 체인지업이 낮게 들어갔는데, 만시니가 이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4경기 연속 피홈런을 기록하면서 류현진은 이날 선제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이후 쾌투가 펼쳐졌다. 2회부터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볼티모어 타선을 묶어냈다. 6-1로 앞선 8회 교체된 류현진은 팀이 7-4로 이기면서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네
설리번 보좌관, ”코로나19 기원 재조사 비협조시 동맹국과 협의해 대응 검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국제적 고립'을 거론하며 중국의 코로나19 기원 재조사 협조를 촉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기원 재조사와 관련해 중국 정부를 향해 "책임 있는 방법으로 조사관들이 실제 진상 규명을 하도록 허하게 하거나, 아니면 국제 사회의 고립에 직면하도록 하는 냉엄한 선택지로 중국을 대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조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거론, "대통령이 유럽에서 한 일은 코로나19 창궐 이후 민주주의 세계가 이 문제에 한 목소리를 내도록 규합한 것"이라며 "그는 중국이 영토 내 조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요 7개국(G7)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독려했다"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같은 날 CNN 인터뷰에선 "지금은 중국을 상대로 최후 통첩을 하거나 위험을 통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 수위를 조절했다. 그는 "우리가 하려는 건 국제 공동체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기원 조사에는 미국 행정부의 자체 조사와 세계보건기구(WHO)가
1, 2, 3심 모두 "통상임금 해당하는 수당 지급해야“ "이미 급여 지급해 안된다"는 고용청 주장 거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육아휴직 급여를 계산할 때 통상임금에 해당하는 수당이 빠졌다면 이미 급여를 전부 줬더라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A씨 등 2명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양지청을 상대로 낸 육아휴직급여 일부부지급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일하던 A씨 등은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육아휴직을 한 뒤 급여를 신청해 받았다. 이후 A씨 등은 지난 2014년 고용청에 다시 육아휴직 급여를 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일반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면 첫 3개월에는 통상임금의 80%를, 4개월째부터는 50%를 급여로 준다. A씨 등은 급여 산정의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상여금, 장기근속수당, 급식보조비, 교통보조비, 맞춤형 복지카드 포인트를 포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항목도 정기성과 일률성이 인정되므로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고용청은 A씨 등이 이미 육아휴직 급여를 전부 받았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A씨 등은 고용청의
공단 "사적 모임 후 사망"…부지급 처분 법원 "3차가 업무 회식과 별도지만 사망과 업무상 인과 관계 있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회사 송년 회식에 참석한 후 귀가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 이를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2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27일 회사의 지역사업부문 송년 회식에 3차까지 참석한 뒤 귀가를 위해 광역버스를 탔다. 잠이 든 A씨는 자신이 내리려던 정류장보다 2곳을 더 지나쳤다. 함께 귀가하던 동료가 깨워 일어난 A씨는 정류장에서 내려 되돌아가기 위해 도로를 건너던 중 뒤에서 오던 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A씨 유족은 유족급여 및 장의비 지급 신청을 했으나 근로복지공단은 "사적인 친목 모임으로 통상적인 출·퇴근 경로의 일탈 또는 중단에 해당된다"며 부지급 처분을 했다. 이에 불복한 A씨 유족은 소송을 냈다. 법원은 송년 회식 후 귀가하던 길에 발생한 A씨의 사망과 업무상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
총기 들고 도주하는 남자 2명 현장 체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주말 강변에 모인 군중들 사이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20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인 19일 메릿 강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당시 총격 현장에는 무려 500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였다고 한다. 사건은 당일 오후 6시22분께 일어났으며, 인파가 많은 상황 때문에 경찰국 소속 인력이 현장에 미리 가 있어 대응했다. 부상자는 16~27세, 사망자는 22세 남성이라고 한다. 총격 발생 직후 당국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남자 두 명이 총기를 들고 도주하는 걸 발견하고 체포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기 두 정도 회수됐다. 경찰국은 이들이 실제 총격에 연루됐는지를 조사 중이다. 당국은 아울러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이 사건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최대 4만 달러(약 4500만 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당국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수사관들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때까지 업데이트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선 올해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조지아 애틀랜타, 콜로라
향후 북한과의 대화 전망은 "시간이 말해줄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대미 메시지를 두고 외교의 대체 불가능성을 강조하며 대화 의지를 촉구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ABC '디스위크' 인터뷰에서 대화와 대결을 모두 거론한 김 총비서의 대미 메시지를 두고 "그들이 보낼 수 있는 명확한 신호는 '그래, 해보자. 앉아서 협상을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8기 제3차전원회의 3일 차 회의 소식을 전하며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하며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라는 김 총비서 발언을 보도했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해당 발언을 두고 "이번 주 그의 발언을 우리는 흥미로운 신호로 여긴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갈 잠정적인 길에 관해 그들이 우리에게 보다 직접적인 연락 같은 걸 후속으로 해올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아울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에) 전해온 건 미국이 비핵화 완수라는 궁극적인 목적에 도전을 제기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그들과
교원단체 "학급당 학생 수 20명 법제화를" 과밀 학교 전면등교 불발될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교육부가 2학기부터 새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면등교를 추진하고 있지만, 과밀학급·학교에서는 방역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 없이는 등교 횟수를 늘릴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 비율과 학생 확진자 수 사이에 직접적인 상관 관계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등교확대 이후 교내감염 사례를 지켜본 학부모들은 당장 정교사 추가 배치를 통한 분반 증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21일 서울 마포구 한서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 학교는 올해 2월까지 21.7명이던 학급당 학생 수가 지난 18일 기준으로 28.2명까지 치솟았다. 인근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전교생은 236명이 늘어났는데 학급은 19개에서 23개로 단 4개 늘어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5학년의 경우 학급이 2개에서 3개로 1개 늘어 학급당 학생 수가 33.7명이다. 한서초 학교운영위원인 학부모 A씨는 "학교에 유보 교실이 충분히 있는데 교육 당국의 대책이 늦어져 반 증설이 지지부진하다"며 "모듈러 교실이나 오전·오후반이 아니라 당장 담임을 맡을 정규 교사를
오늘 한미 북핵수석대표 회동 이어 한미일 협의 김정은 ‘대화와 대결’ 언급에 미국 반응 주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한미·한미일 협의를 잇따라 갖는다. 이번 협의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최근 당 전원회의에서 내놓은 북미 대화 관련 발언에 화답하는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이번 협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다뤄진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가동했던 한미 워킹그룹을 현 상황에 맞게 개편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이어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한국을 방문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는다. 노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 간 한일 양자 협의도 열릴 전망이다. 한미일 협의에서는 대화와 대결을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김정은 총비서의 당 전원회의 발언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오는 22일에는
7월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세번째 체계 적용 항체 형성 기간 고려, 7월 중순부터 완화 적절 이젠 거리두기가 아닌 신속한 접종으로 대응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차 유행 직후였던 지난해 6월과 3차 유행 직전이었던 11월에 이어 인구 30%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월1일, 세번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이번 거리두기는 4단계로 간소화하면서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두고 조정 기준부터 사적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 등을 지금보다 완화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는 달라진 방역·의료 역량과 예방접종률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전문가들 사이 적용 시점을 두고선 의견이 엇갈리지만 백신 접종 속도를 볼 때 거리두기 완화는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대해선 거리두기가 아닌 신속한 예방접종으로 대응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21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7월1일 0시부터 적용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은 현행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한다. 억제(1단계), 지역유행·인원제한(2단계), 권역유행·모임금지(3단계), 대유행·외출금지(4단계)다. 단계 조정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