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명 이하 12개 군 대상, 1주일간 실시 정부 "영향 평가하면서 시범사업 연장 여부 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1명이 안 되고 인구 밀도는 서울 0.3%에 불과한 경북 12개 군에서 새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가 26일부터 일주일간 시범 적용된다. 바뀌는 기준대로라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전면 해제되지만 전국 확진자가 600~700명대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2단계 조치인 8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한다. 동시에 높은 고령화율을 고려해 요양시설 등의 방역 관리는 강화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도는 이날 0시부터 5월2일 자정까지 1주간 인구 10만명 이하 12개 군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한다. 시범 적용 대상은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군 등으로 1주 시범 적용 이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이들 12개 군 모두 인구가 10만명 이하다. 면적은 서울의 15배에 달하지만 인구 수는 4.3%, 인구 밀도가 0.3% 수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시 감염 확산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 정부는 집합금지
30세 이상만 접종…사회필수인력 예약률 57.4%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세 이상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 필수인력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부터 본격화한다.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보건의료인, 투석환자들에 대한 예방접종도 이뤄진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애초 6월로 예정됐던 사회 필수인력 예방접종이 이날로 앞당겨졌다. 보건의료인과 만성신장질환자 예방접종도 같은 날 본격적으로 확대된다.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된다. 혈소판 감소증 동반 희귀 혈전증 부작용(副作用·side effect) 등을 고려,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적은 30세 미만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 25일 0시 기준 사회 필수인력 접종 대상은 17만6347명이며 이 가운데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한 사람은 10만1144명으로 예약률은 57.4%다. 예방접종 전이지만 잔여물량 등으로 예방접종을 마친 사회 필수인력은 171명이다. 예방접종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790개소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와 만성신장질환자(투석환자) 예방접종도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이들의 예약률은 보건의료인이 52.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이번주 14만9000가구 규모의 2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한다. 2·4 공급대책 중 가장 확실한 공급 방안이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강력한 공급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주 중 2·4 공급대책 때 예고했던 신규택지 공급지역을 2차로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2일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4월 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2·4 공급대책을 통해 수도권 18만 가구 등 전국에 26만3000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택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지난 2월24일 1차 신규 공공택지로 광명시흥,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 10만1000가구 규모(이외 세종 행복도시 1만3000가구)를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나머지 14만9000가구(수도권 11만 가구, 비수도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도, 강원도 등 일부지역에서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전라동부 내륙에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생기겠다"고 전했다. 강원영동 북부도 자정부터 내린 비가 오전 9시께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북부 동해안에는 새벽 3시부터 아침 9시까지 비가 내리고,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동부 내륙이 5㎜ 미만, 강원영동이 5~20㎜, 경북북부 동해안이 5㎜ 내외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오전에 흐리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후에 구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기온은 8~14도, 낮 기온은 13~2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0도, 대관령 4도, 강릉 9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1도, 광주 1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오사카부와 도쿄도, 효고현, 교토부 4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재발동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나흘째 5000명 넘게 발병했고 추가 사망자도 50명 이상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4일 하루 동안 5606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25일 전했다. 연일 1000명 이상 발병하는 오사카부에서 1097명, 수도 도쿄도는 2번째 긴급사태 선언 해제 후 가장 많은 876명, 효고현 635명, 가나가와현 216명, 아이치현 339명, 사이타마현 229명, 지바현 147명, 교토부 174명, 후쿠오카현 321명, 홋카이도 160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56만4000명을 넘었다. 일일환자는 3월 1일 698명, 2일 888명, 3일 1243명, 4일 1170명, 5일 1149명, 6일 1054명, 7일 1065명, 8일 600명, 9일 1127명, 10일 1313명, 11일 1317명, 12일 1271명, 13일 1319명, 14일 987명, 15일 695명, 16일 1133명, 17일 1533명, 18일 1497명, 19일 1463명, 20일 151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뒤를 이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 윤곽이 29일 드러난다. 법조계에서는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이나 양부남(60·22기) 전 부산고검장 등 검찰 출신 인사들이 무게감 있게 거론된다. 현직에서는 구본선(53·23기) 광주고검장, 강남일(52·23기) 대전고검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총장 후보군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연다. 추천위는 법무부 장관이 제시한 심사 대상자를 두고 검찰총장 적격 여부를 심사한다. 이번 추천위가 검토하는 후보자는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회의를 통해 최종 후보 3~4명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박 장관은 이 가운데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이어 문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애초 검찰 안팎에서는 이성윤(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총장에 가장 근접해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여당의 참패에 이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수사 외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주휴수당 폐지 요구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주휴수당은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에게 주당 하루 이상의 휴일을 주면서 지급하는 수당이다.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이후부터 유지돼왔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주휴수당을 없애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자신을 5년 차 소상공인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주휴수당으로 고통받는 건 자영업자뿐만이 아닌 아르바이트생들도 마찬가지"라며 "근로시간이 주 15시간이면 주휴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자영업자 입장에선 주휴수당을 줄 만큼 경기가 좋지도, 최저임금이 낮지도 않다"고 호소했다. 이 청원인은 "주말 아르바이트생이 주휴수당을 안 줘도 되니 근무시간을 늘려주면 안 되느냐고 하지만 차후 고용노동부에 신고될지 몰라 그렇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주휴수당 때문에 근로자를 쓰는 데 주저하게 된다면 잘못된 정책이 아니냐.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법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주휴수당 폐지론은 현 정부 들어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과 함께 대두됐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최저임금 인상률이 30%에 달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임직원 성과에 대한 보상을 주식으로 지급하는 형태가 대형 IT기업을 시작으로 중·소규모 플랫폼 기업에서도 이뤄지는 등 확산되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처럼 주식으로 성과급을 받는 데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842명을 대상으로 성과급 주식 보상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3.3%가 '성과 보상 주식으로 받아도 좋다'고 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분이 들어서'가 48.4%의 가장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장기 성과를 위해 노력할 동기가 생겨서'(40.3%), '근로 의욕을 높여줄 것 같아서'(36.4%), '주가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어서'(35.3%), '어떤 형태든 보상을 받는 기분이 들어서'(2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성과 보상을 주식으로 받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로는 55.3%의 응답률로 '주식 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성이 있어서'가 꼽혔다. 이어 '눈에 보이는 보상을 받고 싶어서'(36.6%), '주식을 현금화시키기까지 복잡하고 오래 걸릴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이 비서관을 10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벌였다. 이 비서관은 김 전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요청서를 작성한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진상조사단 검사와 이런 사정을 알고도 조치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이를 조율하며 사건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차 본부장과 이 검사를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한편 수원지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 대변인 등에게 소환 통보를 했다는 사실을 검찰이 공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원지검은 "공수처 관계자 피고발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공수처 관계자에 대한 출석요청 사실을 검찰이 먼저 공개한 것을 전제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리아 정부는 자국 서부 해안에서 이란 유조선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고 아랍뉴스,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석유부는 이 같이 밝히고 공격을 받은 유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했다. 화재는 진화됐다. 다만 석유부는 유조선이 어디서 왔는지 등 구체적인 사안은 밝히지 않았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석유부를 인용, 레바논 해역 방향에서 무인기가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시리아 해안에서 이란 유조선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났다고 발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관측소는 무인기에 따른 공격인지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3일(현지시간) 임신부도 코로나19 백신을 맞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CDC는 임신한 사람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다만 백신 접종 여부는 "매우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에 게재돼 있는 CDC 백신 지침은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CDC는 현재 임신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때 받을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백신을 권장한다고는 하지 않는다. 지난 22일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은 CDC과학자들의 예비 연구결과를 발표했는데, 화이저와 모더나가 만든 mRNA 코로나19 백신이 임신 중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산부인과 학술지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mRNA 코로나19 백신은 임산부와 젖을 먹이는 데 효과적이며 신생아에게 보호 항체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샌디에이고 도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한 남성이 샌디에이고 도심의 한 호텔 앞에서 총을 발포했다. 32세로 알려진 용의자는 샌디에이고 도심의 한 호텔 밖에서 한 남성에게 총을 쏜 후 한 블록 떨어진 곳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이 곳에서 여러 남성에게 총을 난사해 4명이 다쳤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이상 공석이었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54)이 임명됐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경기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국세청 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세청장을 지냈다. 특히 재임기간 동안 2만명 규모의 거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을 주도하며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과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을 마주하게 됐다. LH 관계자는 "김 신임 사장이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과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신임 상임감사위원도 4월 내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