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까지 전국 3459개 투표소서 실시 자정 이전 당선자 윤곽…내일 새벽 3~4시 개표 마무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수도 서울과 부산 시장 등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7일 오전 6시 전국 21개 곳의 34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여야의 정국 주도권을 넘어서 임기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내년 대권 구도까지 좌우할 '대선 전초전'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3월17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당선 무효, 사망, 사직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으로 ▲서울시장, 부산시장 등 광역단체장 2곳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2곳 ▲경기도의원, 충북도의원 등 광역의원 8곳 ▲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 기초의원 9곳이다. 유권자는 총 1216만1624명으로 이 가운데 사전투표에 참여자를 제외한 966만3665명이 본투표 대상이다. 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657만6545명, 부산은 238만8802명이다. 임기 1년여의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을 뽑는 재보궐 선거이지만 서울과 부산의 시장 선거가 모두 포함돼 있어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특히 더불어민
80년만에 한달 전 폭발한 겔딩가 밸리서 새 용암분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활동을 시작한 아이슬랜드의 겔딩가 밸리의 화산에서 5일(현지시간) 또 다른 분화구가 증기와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해 화산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들었던 수백 명의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새로 분출을 시작한 분화구는 관광용 헬리콥터가 처음 발견했으며 길이가 약 500미터이고 원래 용암이 분출했던 화구로 부터 약 1km 떨어져 있다. 아이슬랜드 비상대책본부는 이 지역에 대해 즉각 대피령을 내렸다. 하지만 용암 분출 지역은 인기 있는 등산로들과는 상당한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당장 인명 피해등 임박한 위험은 없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아이슬랜드 기상청은 새로운 화산활동으로 인해 근처에 있는 케플라비크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슬랜드 남서부 레이캬네서 반도에서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존재했던 레이캬네스 화산이 처음 폭발한 것은 지난달 20일이었다. 그 이전의 3주 동안 수십만 건의 지진이 발생한 것이 화산을 일깨운 것으로 추측된다. 이 화산이 다시 분출한 것은 8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화산은 수도 레이캬비
비트코인 시총 1조1000억달러, 이더리움 2440억달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총 시가총액이 2조달러(2200조원)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 시총만 1조100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들어 2배 넘게 오른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이날도 개당 5만800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3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시총 1조달러를 사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로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가상화폐 합산 시총 대비 비트코인 비중을 나타내는 시장지배력은 연초 73%에서 약 57%로 내렸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가상화폐이자 시총 2위인 에테르도 지난주 2100달러에 육박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시총은 2440억달러(약 270조원)다
투기 의혹 국회의원 5명 고발인 조사 완료... 필요시 당사자 소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을 상대로 잇따라 구속영장을 신청, 수사에 속도가 붙은 것으로 보인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이 제기된 지 약 한달 만이다. 6일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부패방지법 위반(업무상 비밀이용) 혐의로 LH 현직 직원인 A씨를 포함한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울러 전날에는 전북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이 역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LH 전북지역본부 직원인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달 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과 참여연대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제기한 이후 경찰이 LH 직원의 신병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수본을 중심으로 꾸려진 정부합동 특별조사본부(특수본)가 처음으로 LH 직원 투기 의혹의 실체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경찰의 첫 구속영장 신청 대상이 A씨라는 점이 특히 주목된다. A씨는 LH 현직 직원으로 3기 신도시 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민변 등이 지난달 2일 제기한 투기 의혹으로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 25.6%...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광전소자 개발 도움 기대 연구결과,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UNIST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을 경신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태양광 발전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전지다. 연구 결과는 최고 권위 국제 과학 학술지인 Nature지 5일 자에 게재됐다. UNIST 김진영 교수팀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동석 박사 연구팀은 스위스 로잔공대(EPFL) 연구진과 함께 태양광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이 25.6%에 이르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논문으로 정식 보고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 중 최고다. 연구진은 전지 핵심 소재인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의 구성 원소 조합을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바꿔 효율을 끌어올렸다.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 기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같은 광전소자(빛에너지를 전기로 바꾸거나 전기를 빛으로 바꿀 수 있는 기기) 개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페로브스카이트는 하나의 음이온과 두 개의 양이온이 결합해 규칙적인 입체구조(결정)를 갖는 물질이
유력 투자자 HAAH, 투자 결정 추가 시간 요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쌍용자동차의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투자 결정과 관련해 시간을 더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후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AAH의 입장 변화가 없는 한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금융당국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추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의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 사전회생계획)'은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결정 지연으로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했고, 6일까지 쌍용차 채권자협의회(대표채권자 산업은행)와 회생법원 관리위원회 등에 회생절차 개시 여부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쌍용차의 법정관리 돌입이 초읽기에 갔으나, HAAH가 투자 결정과 관련해 추가 시간을 요청한 사실이 전해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저희가 (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 제출을)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다"며 "그냥 안 하겠다고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을 더
공매도 내달 3일 재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제 불법공매도를 하면 주문금액만큼 과징금을 물거나,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그간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수위가 다음달 3일 공매도 부분 재개를 앞두고 대폭 강화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6일 시행된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자에 5억원 이하 또는 부당이득의 1.5배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불법 공매도를 통해 얻은 부당이득의 3~5배 벌금이나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다. 현재는 불법 공매도 행위가 적발되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만을 부과하고 있어 처벌 수준이 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또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정보를 5년간 보관토록 했다. 공매도 목적으로 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는 계약일시, 상대방, 종목·수량 등의 대차거래정보를 정보통신처리장치를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불법 접근을 방지하기 위한 절차·기준을 마련해 보관해야 한다. 대차거래정보 보관·제출 의무를 위반한 법인은 6000만원
LH 사태 공급 차질 우려, 청약 심리 자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4 주택 공급 대책과 보유세 부담,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한 것과 달리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은 펄펄 끓고 있다. 올해 수도권 분양 아파트 172개 주택형은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고, 서울 일부 단지에서는 수백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분양가를 통제하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신규 주택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사전 땅 투기 의혹으로, 전국에 총 85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2·4 주택 공급 대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청약 심리를 자극한 것도 한몫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에서 1000가구 이상 브랜드 대단지들이 다음달까지 대거 공급될 예정이어서 청약시장의 열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754만102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순위 자격을 갖춘 가입자는 1487만8796명에 달한다. 올 수도
한은 "'1~2분위 자영업자' 건전성 저하 심각" 전문가 "시장 금리 상승, 불이행 관리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08년 71.0%→2020년 2분기 98.6%.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빚 비율 추이다. 같은 기간 선진국(미국·영국·유럽 연합(EU) 등)이 76.2%에서 75.3%로 소폭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 기간 한국의 증가율(27.6%포인트(p))은 홍콩·아르헨티나 등 우리나라가 속한 신흥국 평균치(25.5%p)는 물론 세계 평균치(3.7%p)보다도 월등히 높다. 같은 기간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2.9%에서 45.2%로 22.3%p, 기업 부채 비율은 95.3%에서 108.3%로 13.0%p 상승했다. 이렇게 보면 정부 부채 비율이 많이 높아진 것 같지만, 63.6%에서 99.3%로 오른 세계 평균치(35.7%)보다는 양호하다. 신흥국의 경우에도 가계 부채(19.7→45.2%)보다 기업 부채(56.0→108.8%)가 총부채 증가를 이끌었다. 가계빚 증가 현상이 한국에서만 나타난 '나 홀로' 현상인 셈이다. 특히 한국의 가계빚은 만기가 1년인 단기 비중이 22.8%(2019년 기준)로 영국(11.9%), 독일(3
WHO "인간 대 동물 전파 증거 있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에게서 개, 고양이 등 동물로 코로나19 감염이 가능하다고 확인했다.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멜리타 부이노비치 WHO 러시아 주재 대표는 5일(현지시간) WHO가 인간에게서 고양이, 개, 밍크, 너구리, 사자, 호랑이 등으로의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이노비치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주로 인간 대 인간 전파로 퍼지지만, 동물원성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인간 대 동물 전파의 증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밍크, 개, 집 고양이, 사자, 호랑이, 너구리 등 여러 동물이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다른 동물 종에 대한 바이러스의 영향을 연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인 동물 전염원을 찾고 향후 발병을 피하려면 어떤 동물이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지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O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경우 애완 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고 부이노비치 대표는 전했다. 부이노비치 대표는 "바이러스가 사람과 동물 사이를 이동하면서 유전적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이런
與, 오세훈 허위사실 공표혐의 등 고발 박형준 및 전 서울시 주택국장도 고발 野, 천준호·고민정 고발…후보자비방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둘러싼 여야 간 고소·고발전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검찰 고발을 시작으로, 각종 논란에 대해 고소·고발 등을 펼치며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죄)로 오 후보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내곡동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오 후보가 '내곡동 개발을 결정한 것은 노무현 정부',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다', '내곡동 보상으로 오히려 손해를 봤다'는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는 취지에서다. 이어 같은 달 23일 언론 인터뷰에서 "내곡지구 개발에 대해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에 한 차례도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서울시 전(前) 주택국장 A씨를 추가 고발했다. 아울러 전날 내곡동 땅 측량 현장 입회를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오 후보를 검찰에 재차 고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박형준 국민의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쿠팡이 온라인 판매가 금지된 주류를 팔다가 뒤늦게 파악해 판매를 중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에 프랑스산 샴페인과 중국산 술 등 주류가 상품으로 올라왔다. 주류는 전통주를 제외하고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지 않아 소비자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된 주류 상품은 쿠팡 자체 매입해 판매하는 것이 아닌 오픈마켓 사업자가 등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 관계자는 "상품 판매자가 주류가 아닌 다른 상품처럼 관련이 없는 카테고리에 등록해 판매했다"며 "확인 후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답했다. 이어 "판매자가 부적합 상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상품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을 위한 고속 철도망 구축에 나선 충북도가 이와 연계한 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에 강호축 개발의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이거나 난제를 해결하는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강호축과 연계된 도내 철도 사업은 중부내륙철도,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등이다. 중부내륙철도는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단선 철도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1단계 이천~충주(54㎞), 2단계 충주~문경(40.3㎞)으로 나눠 추진한다. 올해 말 공사가 끝나는 1단계의 공정률은 95%다. 2단계는 58%를 기록 중이며 2023년 완공 예정이다. 철도 건설이 끝나면 서울에서 문경까지 1시간19분이 걸린다. 충북선·경북선·중앙선과 연결해 철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사업은 옥천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과 도시·농촌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달 중 기본계획을 고시한 뒤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이 사업은 그동안 대전과 사업비 분담 비율로 난항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