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조정 후 첫 가늠자 …성패 여부 주목 이익환수, 강한 처벌 규정 미흡해 한계 지적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LH 의혹' 등 부동산 투기 관련 대대적 수사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 권력기관 구조 개편 이후 경찰 수사 역량이 사실상 첫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경찰 수사력은 우선 일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사전투기 의혹에 집중될 전망이다. 자전거래 의혹 등에 대한 사법처리 등도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부동산 투기 대응을 위한 특별수사단(특수단)을 구성, 운영 중이다. 특수단은 LH 직원 투기 의혹 등 3기 신도시 관련 사건들을 집중 규명할 전망이다. 이번 의혹은 일부 LH 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 지구 토지를 투기 목적으로 사전 매입했다는 제보와 함께 불거졌다. 정부 대책 발표 시기와 맞물려 비판 여론도 상당한 상황이다. 경찰은 3기 신도시 관할 시·도경찰청 중심으로 수사를 예정하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단 의뢰 사건은 물론, 자체 첩보 수집을 통한 인지 수사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국수본은 직할 부서를 동원한 수사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특수단에
전형적인 투기꾼 행태 …광명 시흥 신도시 취소 '뿔난 여론' 위법 이전에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광명 시흥 신도시 사전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신뢰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무려 25번에 걸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과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주거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터진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은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LH 임직원들이 매입한 일부 필지에서 부동산을 분할하거나 소유권을 나누는 이른바 '지분 쪼개기'와 보상 가액을 높이기 위해 묘목을 심는 등 투기꾼들의 전형적인 행태까지 드러나면서 'LH로남불'(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널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2·4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 사태로 반감을 자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널뛰는 집값을 잡기 위해 '공공주도의 부동산 공급대책'을 내놨지만 시작부터 신뢰를 잃어 정부의 계획대로 순항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LH 임직원들의 토지 매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다이너마이트 관리 부주의가 원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리카 적도 기니의 군 막사에서 7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이 일어나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국영 텔레비전 TVGE가 보도했다.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바타 지역의 몬동 콴토마 군 막사에서 일어난 폭발이 "부주의한 다이나마이트 관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폭발이 오후 4시(현지시간)에 발생했으며 도시 전체의 건물들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TVGE는 최소 5건의 폭발이 이어져 20명의 사망자와 4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국영 TV는 폭발 현장 위로 거대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과 함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다. 모든 것들이 파괴됐다"며 우왕좌왕 대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방영했다. 보건부는 비극적인 사건 현장과 의료 시설에서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잔해 아래 많은 사람들이 매몰돼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렌티노라는 이름의 한 의사는 TVGE에 "위기의 순간"이라며 "병원은 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마련된 스포츠 센터가 경미한 부상자들을 받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예방접종피해조사반 결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사망 의심신고 조사 결과가 8일 처음 나온다.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이 '백신을 맞아도 안전하다'는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7일 오후 기준 31만4656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사망 의심 신고는 9명에게서 발생했다. 9명의 사망자를 보면 남성이 6명, 여성이 3명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3명, 50대 4명, 40대 1명, 20대 1명 등이다. 중증장애시설에 입소했다가 요양병원으로 옮긴 20대 여성을 포함해 9명의 사망자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다. 임상의와 법의학전문가 등 10명 이내 전문가로 구성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7일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최종 판단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 결과는 8일 발표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관리지침에 따르면 인과성 평가는 크게 4단계로 이뤄진다. ①다른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있는가 ②예방접종이나 백신과 알려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얀마 군부의 반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의 강도가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소속 인사가 심야에 체포된 후 고문을 당해 다음날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이롸와디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전날 밤 최대도시 양곤에서 야당 운동가 최소 10명을 구금했다. 여기에는 NLD 소속 인사, 반군부 시위 주도자, 기타 민간인 등이 포함됐다. NLD 소속으로 양곤 파베단 구 의장인 킨 마웅 랏(58)은 6일 밤 자택에서 군경에 끌려간 뒤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가족은 7일 아침 그가 실신한 후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으며, 군 병원에서 피에 젖은 시신을 수습했다. NLD 소속 모에 민트 의원은 군사정권에 적극 대항해온 당원들이 표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6일 밤 양곤 짜욱더다 타운십에서는 배우인 한 남성과 그의 아들이 군경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의 딸은 페이스북에 "아버지와 오빠가 납치됐다"며 그들이 어디로 끌려갔는지 행방을 알 수 없다고 적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달 1
일본인 농장주 손자가 금괴 매장설 진원지 지하 6m에 2t 금괴 탐지하고 발굴 추진 경찰, 도굴 등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사태 주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북 익산지역의 한 국가등록문화재 지하에 금괴가 묻혀있다는 매장설이 제기돼 경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8일 익산경찰에 따르면 주현동의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의 창고 지하에 1400억원에 이르는 2t의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도내 거주 A씨가 발굴을 계획하며 해당 토지에 대한 매입·임대를 모색하고 있다. 일본인 농장 사무실 등은 현재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A씨는 지난 2012년 6월 대구 동화사 대웅전 금괴 소동의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A씨는 대웅전 뒤편에 묻힌 금괴 40kg을 발굴하겠다며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신청해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이행하지 못해 무산됐다. 익산 금괴 매장설은 구 주현동 농장주의 일본인 손자에서 비롯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구 동화사 금괴 소동을 접한 일본인 손자가 패망과 함께 재산을 금으로 바꿔 농장 사무실 지하실에 묻어 놓고 귀국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A씨에게 전하며 발굴을 의뢰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 확대 추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이 주식을 3조원 넘게 순매도하고 채권은 9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채권은 1지난 1월 이후 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순매도해 2월말 기준 국내주식 787조5000억원어치(시가총액 대비 31.6%)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45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1980억원을 팔았다. 미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300억원 순매수가 있었으나 미주(1조6000억원), 중동(1조6000억원), 아시아(7000억원)에서 순매도가 있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329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 247조2000억원(31%), 아시아 104조6000억원(13.1%), 중동 29조5000억원(3.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장채권은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8조9880억원을 순투자했다. 2월말 기준 외국인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장기간 표류해 왔던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타결됐다. 외교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 협상대표들은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해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수석대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7차 회의가 진행된 지 1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다. 외교부는 "양측은 내부보고 절차를 마무리한 후 대외 발표 및 가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조속한 협정 체결을 통해 1년 이상 지속되어온 협정 공백을 해소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CNN은 지난달 방위비 논의에 정통한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측이 분담금을 2019년 방위비 분담금(1조389억원)보다 13%가량 인상하는 다년 방식으로 몇 주 내에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인
회의 결과 따라 조직적 반발 가능성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총장 공백 사태를 수습하고 여권의 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고검장들이 모인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전국 고검장회의를 주재한다. 윤 전 총장이 지난 4일 사의를 밝힌 이후 검찰은 조 차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조 차장은 이날 고검장들과 함께 수장이 자리를 비운 검찰 조직을 어떻게 추스를 것인지 등을 논의한다. 전국 고검장으로는 조 차장을 비롯해 조상철 서울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장영수 대구고검장, 박성진 부산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등이 있다. 고검장급인 법무부차관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의 주요 안건 중 하나로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대응 방안도 있다. 앞서 대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여권이 발의한 수사권 및 공소청 설치법안 등에 관한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이들 법안은 6대 범죄에 관한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수사청에 이관하고, 검찰은 공소유지 등만 담당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일선 검사들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될 수 없으며,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폐지할 경우 부패범죄 대응 역량이
이번 주 회동, 협상 본격 개시 설문 문항, 기호 문제, 합당 등 신경전 치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한 달가량 남은 가운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협상이 임박해지면서 이번 주부터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룰'을 놓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 후보는 최근 전화통화에서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반드시 단일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한 만큼, 남은 과제는 후보 단일화의 시점과 방식을 놓고 어느 지점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느냐는 것이다. 설문 문항인 후보 경쟁력과 적합도를 둘러싼 신경전을 비롯해 기호 문제, 당 통합 등이 주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선 안 대표가 오 전 시장보다 대체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오 전 시장과 안 대표 둘 다 이념상으로는 중도 노선을 지향해 지지층이 겹치는 만큼 중원 싸움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국민의당보다 월등한 조직력을 내세워 지원사격에 나선다면 오 전 시장으로서는 당의 지지층인 보수세
서울 광문고 축구클럽 15명 등 전국서 잇단 확진…가족 통해 확진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2일 전국 유·초·중·고가 개학 1주 만에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가족을 통해 감염되는 등 전국적으로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8일 서울시교육청과 서울 강동구 소재 광문고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지난 5일부터 7일 오후까지 총 15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학교에는 7일 오전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됐다. 주말 동안 역학조사와 2·3학년 학생 대상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여지가 있다. 확진자 15명 중 최소 13명은 정식 학생선수들이 활동하는 축구클럽 소속으로, 교내에서는 운영 위탁업체에서 운영한 합숙훈련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월 개학 전 충북 충주상고에서도 축구부 학생 4명이 확진된 바 있다. 충주상고 축구부 역시 원룸에서 합숙하며 훈련을 한 바 있다. 현재 학교 밖 스포츠클럽 합숙훈련은 정부 방침상 금지돼 있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교사·학생 확진 사례가 잇따랐다. 강원 삼척에서는 지난 4일 증상이 발생한 고등학생 1명이 동해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교생
美국무부 "2026년까지 지속될 새로운 협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과 한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양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에 대해 한국의 분담금을 높이도록 요구하는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 합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의 공동 안보와 번영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적 동맹을 활성화하고 현대화 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익명의 미 외교관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교관은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으면서도 2026년까지 지속될 새로운 협정은 한국의 분담금(contribution)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WSJ은 한미 정부가 이날 오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원칙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는 미 워싱턴DC에서 지난 5일부터 미국 측과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정 대사는 당초 7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협상을 하루 연장해 진행하기로 하면서 8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백신 제조업체들이 특허와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WHO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기고글에서 "우리는 전시 체제를 취해야 하며 필요한 게 무엇이지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무역 규제는 비상시를 위해 유연성을 가질 수 있으며, 많은 사회를 강제로 폐쇄시키고 크고작은 사업체들에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는 분명 그럴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무총장은 "특허를 일시적으로 포기한다고 해서 혁신가를 놓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면서 "우리에겐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와 생산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다수의 장소에서 백신 생산이 가능하도록 라이센스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화이자와 프랑스 사노피도 관련 백신 용기 마감과 같은 기술의 이전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지금 우리가 완전한 백신 제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두가 (백신에)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