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 반란에 대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크렘린은 현재 매우 불안정한 평형 상태에 직면해 있다"고 평했다. ISW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크렘린과 러시아 국방부의 심각한 약점을 드러냈으며, 반란을 멈추게 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거래도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ISW는 "프리고진의 반란, 크렘린의 대응, 루카셴코 대통령의 중재가 모두 크렘린이 계획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면서 "무장 반란 중단을 촉구하고 1917년 (러시아)혁명 재연을 경고하기 위해 TV에 등장하고, 심지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 지도자의 중재를 필요로 했던 푸틴 대통령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반란은 러시아 보안군의 약점을 노출시켰고 푸틴 대통령이 내부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적기에 군을 사용하지 못함을 보여줬으며 더 나아가 그의 군 독점권이 손상됐음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ISW는 또 "프리고진은 (수도) 모스크바로 신속하게 진격함으로써 많은 러시아 정규군을 조롱했다"면서 "모든 안보 기관 인사와 국영 기업, 정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개통된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인 ‘4세대 나이스(NEIS)’에서 오류가 속출한 데 대해 교육 당국이 사과했다. 교육부는 25일 오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4세대 나이스 개통상황 점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교육부를 비롯해 서울·경기·충남 시·도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4세대 나이스 접속이 지연됐던 서울시교육청의 서버 증설과 문항정보표 출력 오류 사례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고 문항정보표 변경 작업 중인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나이스는 교육기관의 행정 업무를 전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도입된 후 이번까지 세 차례 개편됐다. 그러나 4세대 나이스는 개통 직후 접속이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한 데 이어 급기야 시험 정보 출력 과정에서 다른 학교의 시험 문항정보표가 인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지난 21일 오전 6시부터 22일 오후 4시40분까지 신고 접수된 건수만 10여 건에 이른다. 교육부는 출력버튼을 중지시키고 시·도교육청에 중·고등학교 문항정보표 답지 번호 또는 문항 순서 변경을 요청한 상태다.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 중이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이 25일 노동·녹색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3지대 세력과 연합해 ‘혁신 재창당’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중도 기반 제3지대에서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금태섭·양향자 신당과의 통합에는 선을 그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 정의당의 경계를 더 넓게 확장하고, 더 깊게 아래를 향해야 한다. 정의당이 추구하는 사회비전에 동의하면서 더불어 기득권 양대체제를 뛰어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진 분들이나 세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노동과 녹색 정치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민사회와 제3정치세력들과의 통합과 연대를 모색할 것"이라며 "정의당이 어제 결정한 신당 추진은 그러한 세력들이 가시화되고, 우리의 기준에 부합되는 정치세력이라면 통합이나 합당을 통해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제3정치세력과의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재당창 노선을 결정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월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준비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제3정치세력과의 신당 창당을 모색하면서도 무분별한 연대·통합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모레인 26일에는 전국에 올 여름철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부처와 대책회의를 갖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25일 제주에는 시간당 50㎜ 이상, 남부지방의 경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행안부는 장마기간 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먼저 반지하 주택과 경사지 태양광 시설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필요 시에는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또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 펌프장 등 수방시설은 정상 작동이 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하고,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은 이물질 등을 사전에 제거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침수가 우려되는 둔치 주차장, 하천변 등은 사전에 차단·통제하고 특히 상류 지역에서 호우 시에는 하류 지역의 야영객 등에 대한 안전관리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이낙연, 1년 美유학 마치고 인천공항 통해 귀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 국방상 축출위해 반란 일으킨 프리고진, 로스토프의 러군 사령부 도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3일 바그너 그룹 지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둘러싼 광란과 러시아 내분에 대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영어로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라고 썼다. 앞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러시아 군 지도부가 바그너 주둔지를 공격하고 용병 대원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이제 무장반란으로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 군에 저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프리고진은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떠나 러 남부로 진격…러시아 군 헬기 격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호지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전개에 대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관리는 CNN에 러시아 군 지도부를 "악"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프리고진의 최근 발언을 두고 미 관리들은 그의 평소 레토릭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 국방부의 무능함에 대한 프리고진의 이전 발언과 달리 이러한 언급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돌파구 또는 전술적 성공을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동하며 러시아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요구한 뒤 미국이 프리고진의 이런 의도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관리는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재창당 노선을 정할 예정이다. '정의당 내부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당 밖 세력과의 연대에 초점을 맞춘 '신당론'을 두고 노선을 결정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2월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준비에 나섰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 노선이 의결되면 8~9월 중으로 예정된 대의원 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내 재창당 노선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보다는 정의당 내 변화 모색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적극 도모해 신당을 창당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당론'이다. 신당론은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속한 '세번째 권력' 그룹이 주축이 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세번째 권력'에서 활동하는 한 정의당 인사는 "현재 제3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합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합진보당 시절 당내 부정선거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진보당과의 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 120명의 인원을 태운 필리핀 여객선이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전원 구조작업이 완료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휴일 해상에서 불이 난 여객선에 타고 있던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불은 꺼졌다고 밝혔다. M/V 에스페란자 스타호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55명을 태우고 필리핀 중부 시키호르주에서 보홀주로 이동하던 중 새벽에 불이 났다고 해안경비대가 말했다. 또 5시간 넘게 맹위를 떨친 불길을 잡기 위해 구조를 위한 선박 2척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해양경비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여객선 한쪽 끝에 있는 두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선박에 타고 있던 해안경비대 대원들은 물대포를 이용해 불을 껐고 어선과 다른 선박 1척도 인근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객선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안경비대는 여객선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보홀주의 항구 도시인 타그빌라란으로 옮겨졌고 화재 원인과 경위 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군도에서는 빈번한 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中 외교수장 블링컨-친강, 베이징서 회담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장관이 최근 영국을 방문한 탕펑(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담당 정무위원(장관급)과 만나 디지털 관련 사안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건하트 보안장관이 지난 14일 가진 회담을 두고 외신은 영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 결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비록 영국의 중량감이 떨어지는 하급(주니어) 장관들이 대만 장관들과 회담을 갖지만, 영국의 고위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관례였다. 한 소식통은 투겐하트 장관이 탕 정무위원과 만난 것은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투건하트 장관은 정식 내각 각료는 아니지만, 테러와 국내 국가 위협, 경제 범죄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는 안보 장관 역할로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의 행태를 우려하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의 민주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의 루크 드 풀포드 이사는 내각에 참석하는 영국 장관이 대만의 장관급 인사를 만난 것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