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맷 켐프(30)가 포함된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초대형 트레이드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1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실시한 메디컬테스트 결과 켐프의 양쪽 엉덩이에서 관절염 증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샌디에이고는 현재 트레이드를 취소할지를 두고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켐프는 지난 11일 포수 팀 페데로위츠(27)와 함께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다저스는 이 대가로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26)과 투수 조 윌랜드(24), 마이너리그 투수 자크 엘플린(20)을 받았다.다저스로서는 다소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다저스는 켐프의 남은 계약기간 5년의 잔여 연봉 중 3100만 달러를 보존해줄 정도로 이번 트레이드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게다가 샌디에이고로부터 받은 유망주들을 재차 다른 트레이드 카드로 쓰려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2006년 다저스를 통해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켐프는 2008년부터 주전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2009년과 2011년에는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동시에 차지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감독이나 선수가 코트에서 과도하게 항의하거나 기자회견에서 심판 판정을 언급하는 경우와 기타 불손한 행동을 할 때, 재정위원회를 통해 반칙금(벌금)을 부과한다.최근 울산 모비스의 문태영이 연이은 심판 항의에 테크니컬 반칙을 받아 반칙금을 냈다.전창진 KT 감독과 허재 KCC 감독은 지난 14일 맞대결을 앞두고 신설된 규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재정위원회에 회부됐다.두 감독의 소명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 다음 주 재정위원회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두 감독 모두에게 반칙금이 부과될 수 있다.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누적된 반칙금이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쌓인 반칙금은 어떻게 사용될까?KBL에 따르면, 반칙금에 추가적인 불입금을 더해 선수들의 복지를 위한 적립금으로 사용된다. 복지적립금의 정확한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이준우 KBL 경영관리팀장은 19일 "적립금의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반칙금으로 10억 원 이상이 모인 것은 맞다. 이 돈은 선수들의 연금이나 보험 가입 등 복지를 위해 쓰인다"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남자국가대표팀이 불우이웃돕기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한다.대한축구협회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를 위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 중인 대표팀이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축구장에서 자선경기를 펼친다고 18일 전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도민 및 제주시축구협회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자선경기 개최를 제안했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및 코칭스태프들도 이에 뜻을 함께하며 자선경기가 성사됐다.이날 자선경기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양석후 제주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모금액은 제주 내 불우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된다.자선경기로 진행되지만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일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문은 여전히 모든 선수에게 열려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깜짝 발탁'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자선경기는 전지훈련의 성과와 선수 개개인이 기량을 점검하는 최종 무대가 될 전망이다. 28명의 대표팀이 A·B팀으로 나뉘어 전·후반 45분씩 경기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은 중국의 수영 간판 쑨양(23)에 대해 제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8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WADA는 5월에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에 양성반응을 보인 사실이 한참 뒤인 11월 알려져 논란을 불러일으킨 쑨양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WADAD의 벤 니콜스 대변인은 "WADA는 쑨양이 금지약물 복용으로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모든 자료를 면밀히 살펴봤고, 제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니콜스 대변인은 "WADA는 중국반도핑기구(CHINADA)에 징계 사실이 뒤늦게 세간에 알려진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니콜스 대변인은 더 이상 쑨양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내놓지는 않았다.쑨양은 지난 5월 중순 열린 중국선수권대회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트리메타지딘(Trimetazidine) 양성 반응을 보였다.혈관확장제 중 한 가지인 트리메타지딘은 심장 기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약물로 올해 1월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리스트에 등재됐다.쑨양은 심장 치료 목적으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27일 괌으로 떠나 2015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 인텔리전스 대표는 18일 "오승환이 27일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소화한다"고 밝혔다.2013시즌을 마치고 한신과 계약해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오승환은 일본 무대 데뷔 첫 해 39세이브(2승4패)를 수확하면서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평균자책점은 1.76이다.한신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일본 무대 가을잔치를 경험한 오승환은 '철벽'의 면모를 이어갔다. 그는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2경기, 파이널스테이지 4경기에 모두 등판했다. 오승환은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맞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일본 진출 당시 한신과 2년 계약을 맺은 오승환은 2015시즌에 일단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지난 11월3일 귀국해 휴식을 취하는 한편 웨이트트레이닝 등으로 몸 상태를 조율해온 오승환은 괌으로 떠나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사실 2015시즌은 오승환에게 중요한 해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오승환은 한신과 2년 계약이 만료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앙헬 디 마리아(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올해의 해외파' 선수로 선정됐다.디 마리아는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올림피아 어워드'에서 2014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해외파 축구 선수로 뽑혔다.올림피아 어워드는 지난 1953년 출범한 아르헨티나 최고 권위의 스포츠 행사다. 축구를 포함한 41개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발표하고 있다.축구 종목의 경우 2008년부터 국내파와 해외파 선수를 따로 뽑고 있다.디 마리아는 지난해까지 이 상을 독식해온 메시를 따돌리고 처음으로 올해의 해외파 축구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메시는 디 마리아에게 발목이 잡히며 올해의 축구 선수 8회 연속 수상(2007년 통합 수상 포함)에 실패했다.디 마리아는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뛰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아르헨티나에 준우승을 안겼다.지난 8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약 1006억원)를 기록하며 맨유로 팀을 옮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33)의 보상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에 갔던 외야수 정현석(30)이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는다.정현석의 내과 수술로 삼성이 보상선수 재지명 가능성을 타진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을 내리고 삼성의 정현석 보상선수 지명을 공시했다.삼성과 한화는 트레이드 형식을 빌려 삼성이 '보상선수+배영수 올 시즌 연봉 200%'를 받는 대신 '배영수의 올 시즌 연봉 300%'를 받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배영수는 한화와 3년간 총 21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삼성은 팀을 떠난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정현석을 지명했고 이 사실을 15일 발표했다.정현석은 지난 3일 구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12일 수술을 받았다.지난 12일 한화로부터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삼성은 정현석을 선택했다가 뒤늦게 그의 수술 사실을 알았다.야구규약 제92조는 '선수계약이 양도된 선수가 양도협정서 작성 이전에 중상 또는 중환으로 양수구단을 위한 경기에 출장하기가 어렵게 되었을 경우 양도구단은 이 같은 사유를 양수구단에 즉시 통고해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5년 프로야구 개막일이 내년 3월28일로 확정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구본능)는 17일 2015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kt의 합류로 최초 10개 구단 체제로 거행되는 내년 프로야구는 팀당 144경기, 팀간 16차전씩 총 720경기가 편성됐다.개막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팀, 2-7위 팀, 3-8위 팀, 4-9위 팀, 5위 팀-kt 간 맞대결로 정해졌다. 대구(SK-삼성)와 잠실(NC-두산), 광주(LG-KIA), 목동(한화-넥센), 사직(kt-롯데)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2연전을 원정으로 치른 5개팀은 3월31일부터 홈경기로 3연전을 치른다.KBO는 내년 시즌 일정에 대해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설명했다.또한 팀간 16차전이 거행됨에 따라 3-3, 3-3, 2-2연전으로 715경기를 우선 편성하고 개막 2연전으로 제외된 5경기는 가편성해 추후 우천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9월15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의 원칙에 따라 넥센, NC, 두산, 롯데, 한화의 홈 구장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석권했다.매클로이는 17일(한국시간) E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돌풍을 일으켰던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매클로이는 "개인적으로 유럽투어 올해의 선수에 두 번째로 선정됐는데 매우 큰 영광이고 자랑이 아닐 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최고의 한 해를 보낸 매클로이는 지난 10월 PGA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에 이어 EPGA투어까지 접수했다. 앞서 미 PGA협회가 선정한 'PGA 올해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미국과 유럽 투어를 병행한 매클로이는 PGA투어 상금왕과 EPGA투어 상금왕도 동시에 거머쥐었다.PGA투어에서는 839만5096 달러(약 89억8000만원)의 상금을 쌓아 부바 왓슨(654만9478 달러)을 따돌렸다. EPGA투어에서는 714만9503 유로(약 96억7100만원)의 상금으로 헨릭 스텐손(498만1093유로)을 제쳤다.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 등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매클로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울리 슈틸리케(60·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은 세심한 지도자이다. 하지만 한국 축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이번만큼은 입을 닫았다.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대비한 제주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기간은 15일부터 21일까지다.지난 9월 한국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그동안 '강의'에 가까운 지도 방법을 선보였다.A매치를 앞두고 소집 훈련을 가질 때면 선수들의 위치 선정과 움직임, 각 상황에서의 대응 방법 등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했다.지난 10월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코너킥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했는데 그는 선수들을 골대 앞에 세워놓기만 한 채 20여분 간 상황 설명만 한 적도 있다. 그만큼 축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알려주고 싶은 것도 많다.제주에서의 지도법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 슈틸리케 감독은 '바라보기'에만 집중하고 있다.15일과 16일 진행된 이틀간의 훈련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체력 훈련과 미니 게임을 반복했다.예전 같았으면 선수들의 움직임을 일일이 지적하며 분위기를 주도했겠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해야 할 프로그램만 제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강수일(27·포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에 대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강수일은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전지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팀 유니폼을 벗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 등 주전급 공격수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을 비롯해 이종호(전남), 이정협(상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황의조(성남) 등을 새로운 스트라이커 후보로 뽑았다. 이들 5명은 모두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다.강수일은 "어제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감독님께서 특별한 주문은 하지 않으셨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셨다"며 "첫 날 훈련치고 강도가 굉장히 강했지만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아서 흥미로운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아시안컵에 갈 수 있는)좋은 기회가 온 만큼 모든 선수들이 알아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지훈련을 지켜본 뒤 오는 22일 아시안컵에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 두 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K리그를 꾸려온 포항스틸러스가 외국인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팔을 걷어붙였다.포항은 16일 "세르비아 1부 리그 보이보디나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라자르 베셀리노비치(28)를 1년 임대 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포항은 지난 9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안드레 모리츠(28·뭄바이시티) 영입을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을 준비해 왔다.여기에 라자르까지 가세해 막강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기존 김승대(23)와 더불어 공격 삼각편대를 이룰 전망이다.라자르는 187㎝, 8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정통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009년부터 자국 세르비아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자르는 올해 보이보니다에서 8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소속팀을 정규리그 3위로 이끌었다.라자르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고 돌아온 윤희준 코치는 "라자르는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개인기도 뛰어난 선수"라면서 "높은 타점의 제공권과 볼키핑 능력도 좋다. 골대 앞에서의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과 강한 슈팅도 갖췄다"고 설명했다.포항 관계자는 "라자르의 가세로 올해 하반기에 나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할 당시 썼던 스케이트날이 올림픽박물관에 전시된다.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 컴퍼니'는 이상화가 소치올림픽에서 여자 500m 2연패를 달성할 때 사용했던 스케이트날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올림픽박물관 측에서 이상화의 스케이트날을 전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상화는 이를 기증하기로 했다.'브리온 컴퍼니'에 따르면 IOC 올림픽박물관 관계자는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박물관에 기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상화는 "올림픽은 스포츠 선수에게 가장 영예로운 무대다.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물들을 전시하는 올림픽박물관에 한국 선수 최초로 기증을 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이어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망설임 없이 기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올림픽박물관은 IOC 본부가 있는 스위스 로잔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다시 개장해 스포츠, 올림픽과 관련된 기념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만 여종 이상의 전시물들이 보관돼 있으며 매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