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상문(28·캘러웨이)이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방침을 통보 받으면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배상문의 어머니 시옥희씨는 29일 뉴시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직접 방문해 아들의 국외여행 기간 연장이 안된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말했다.시옥희씨는 "한 달 전에 국외여행 연장 허가 신청을 했는데, 2014년을 불과 이틀 남겨두고 갑작스럽게 안된다는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간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이어 "조금전까지 아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통화를 직접 했는데 병무청의 결정에 매우 실망해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병무청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올해 말로 비자가 만료되는 배상문은 만료 시점 30일 이내에 귀국을 해야 한다. 징집 대상자로 자동 편입이 되기 때문에 배상문이 계속 미국에 체류할 경우 병무청으로부터 고발당할 수도 있다.시옥희씨에 따르면 병무청은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 결정문에서 배상문의 국내 체류일 수를 문제 삼았다.1년 동안 국내에 머문 일수가 180일 이상이 되거나 연속해서 9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할 경우 국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더스틴 니퍼트(33)가 5년 연속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두산은 29일 니퍼트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보수 총액은 150만 달러(약 16억5000만원)다.2011년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은 니퍼트는 4시즌 간 총 107경기에 나서 52승27패1홀드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선수들이 부진한 지난해에는 유희관과 외롭게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3.81로 선전했다.니퍼트가 던진 678⅓이닝은 최근 4년간 국내 프로야구 최다 이닝이다. 67회의 퀄리티스타트 역시 이 부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니퍼트와의 재계약은 이번 겨울 두산의 최대 과제나 다름 없었다. 이미 장원준이라는 걸출한 자유계약선수(FA)를 데려온 두산은 일찌감치 니퍼트와의 함께 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채 일을 추진했지만 예상 외로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서 애를 태웠다.하지만 두산은 예상을 깨고 해가 지나기 전 니퍼트와의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홀가분하게 새해를 맞이하게 됐다. 또한 니퍼트-장원준-마야-유희관으로 이어지는 로테이션을 구축하면서 정상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의 복귀에도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7-116으로 졌다.3연패를 당한 레이커스(9승22패)는 서부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무릎, 아킬레스건 통증 등으로 3경기 연속 결장했던 브라이언트는 이날 코트로 돌아왔지만 10점 8리바운드에 그치며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닉 영이 21점으로 분전했다.피닉스(18승14패)는 6연승을 달리며 서부콘퍼런스 8위를 차지했다.고란 드라키치(24점)와 에릭 블레드소(22점)가 4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전반전을 55-56으로 뒤친 채 마친 피닉스는 3쿼터 들어 득점력을 발휘했다. 블레드소가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며 레이커스의 내외곽을 휘저었다.분위기를 탄 피닉스는 제럴드 그린과 드라키치의 연속 3점슛으로 레이커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4쿼터 막판에 레이커스가 파울 작전을 펼쳤지만 차분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킨 피닉스가 승리를 챙겼다.토론토 랩터스는 덴버 너게츠와의 경기에서 116-102로 이겼다.다시 연승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임영희(34)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96표 중에 45표를 획득한 임영희가 34표를 얻은 부천 하나외환의 엘리사 토마스를 11표 차로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발표했다.임영희가 MVP로 뽑힌 것은 지난 2012~2013시즌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임영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28분38초를 뛰며 12점 4.4리바운드 4.2어시스트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WKBL 심판부, 경기 운영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되는 기량발전(MIP)상은 하나외환의 신지현이 받았다.신지현은 5경기에서 평균 8점 2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8일 투수 박희수와 2015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박희수는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해 올해 연봉 1억9000만원에서 10.5% 삭감된 1억7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또한, 포수 허웅은 3000만원(동결), 외야수 김재현은 4000만원(동결), 내야수 김연훈은 4200만원(1800만원 삭감), 투수 이한진은 3000만원(5백만원 삭감), 투수 김정빈은 2700만원(300만원 인상)에 재계약을 맺었다.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1명 가운데 40명(78.4%)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남자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럭비경기장을 찾았다가 짖궂은 팬들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매클로이가 럭비 경기장을 찾았다가 그의 옛 여자친구인 워즈니아키를 잊지 못하는 팬들 때문에 어색한 상황을 경험했다"고 보도했다.매클로이는 이날 울스터와 코나하트의 럭비 경기가 열린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킹스판 스타디움을 찾았다.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매클로이는 전반전이 끝난 뒤 장내 이벤트 시간에 그라운드로 나와 팬들에게 화답하며 공개 인터뷰를 진행했다.울스터 구단의 팬으로 유명한 매클로이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들고 나와 인터뷰를 하던 중 다소 곤란한 경험을 했다. 울스터 팬들이 일제히 팝스타 닐 다이아몬드의 노래 '스위트 캐롤라인'을 합창했고, 머쓱해진 매클로이는 생방송 인터뷰 도중 "맙소사"라며 얼굴을 붉혔다.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매클로이의 전 여자친구이자 테니스 스타인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4·덴마크)를 연상케하는 노래를 목청껏 부른 것이다.그러자 매클로이는 다음 시즌 계획에 대해 짧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 AFC투비즈(2부 리그)에서 뛰던 황진성(30)이 일본 2부 리그(J2)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AFC투비즈를 인수한 스포츠마케팅업체 스포티즌은 26일 "황진성이 벨기에 생활을 마감하고 일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고 전했다.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친정팀 포항스틸러스와 계약하지 못한 황진성은 지난 8월 AFC 투비즈에 입단했다.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재기에 성공한 그는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황진성은 "힘든 시기에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도와준 AFC투비즈에 감사하다"며 "팀을 떠나게 됐지만 이곳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 언제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김남일(37)도 교토 상가로의 이적을 앞두고 있다. 계약이 성사되면 새 시즌에 황진성과 김남일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노박 조코비치(27·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27·러시아)가 미국스포츠아카데미가 선정한 2014년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미국스포츠아카데미는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올해의 남녀 선수를 선정·발표했다.남녀 테니스 스타인 조코비치와 샤라포바가 나란히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남자 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올해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을 포함해 투어 대회에서 7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4년 국제테니스연맹(ITF) 올해의 선수 타이틀도 거머쥐었다.샤라포바는 올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현재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2위다.미국스포츠아카데미 올해의 선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정한다. 이번 투표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남자 부문 2위는 지난 9월 마라톤 세계신기록(2시간2분57초)을 작성한 데니스 키메토(케냐), 3위는 FC바르셀로나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다.여자 부문 2위는 육상 선수 젠제베 디바바(에티오피아), 3위는 수영 선수 케이티 레데키(미국)가 각각 차지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축구가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7시5분 인천공항을 통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호주로 출국한다.최종명단에 포함된 23명 중 21명이 이날 함께 호주 시드니로 출국하고, 영국에서 뛰는 기성용(25·스완지시티)과 이청용(26·볼턴)은 소속팀의 일정을 소화하고 현지로 합류한다.한국은 1956년 초대 대회와 1960년 2회 대회 우승 이후 정상을 밟지 못했다. 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한다.최근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동남아시아 국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2007년 대회와 카타르에서 열린 2011년 대회에 모두 3위를 기록했다.특히 2011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박지성(33)의 국가대표 은퇴 무대였던 이 대회에서 막내 손흥민(22·레버쿠젠)은 일본에 지고 뜨거운 눈물로 아쉬움을 나타냈다.라이벌 일본은 2000년대 들어 세 차례(2000년·2004년·2011년)나 정상에 오르며 강한 면모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이대은(25)이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었다.일본 스포츠호치는 25일 지바 롯데가 선발 후보로 한국 출신의 우완 투수 이대은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5400만엔(추정·약 5억원)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아직 미정이다.신일고 출신인 이대은은 2007년 8월 시카고 컵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대은은 그해 더블 A팀에서 뛰며 4승1패 평균자책점 1.80의 빼어난 성적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지만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았다.1년 뒤 복귀한 이대은은 이후 더블 A와 트리플 A팀을 오가며 빅리그 입성을 노렸지만 끝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7시즌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40승37패 평균자책점 4.08이다.이대은은 "기회를 준 지바 롯데 마린스에 무척 감사하다. 지바 롯데 선수로 2015년 시즌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3시즌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28)와 올해 연봉 5억원에서 2억원(40%) 인상된 7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박병호는 올 시즌 52홈런을 기록, 역대 4번째 50홈런 타자로 등극했다. 3년 연속 홈런왕과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다.넥센은 그의 실력에 걸맞은 대우로 자존심을 세워줬다. 박병호는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박병호는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구단과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분들의 배려와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그리고 연봉계약 역시 감사드린다. 팀의 중심 역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이 반영되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이어 "코칭스태프의 관리와 배려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뻤다. 시즌 초에 정한 마음 속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과 개인기록이 매년 좋아지고 있어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낸 것 같다. 다만 이번 가을야구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팀과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현재 개인훈련을 통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26·대한항공)이 제69회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이승훈은 2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부 1500m(1분50초70)와 1만m(14분08초98)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전날 500m 2위, 5000m 1위로 종합 1위를 달린 이승훈은 이날 두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지키며 최종합계 156.921점으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전날 중간 2위와 3위를 달렸던 김철민과 주형준(이상 한체대)는 순위 변동 없이 대회를 마쳤다.전 종목을 모두 아울러 잘 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종합선수권대회는 남자 500m·1500m·5000m·1만m 한 차례씩 치러 기록을 점수로 바꾼 것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기록을 바탕으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에 따라 점수가 적을수록 순위가 높다.이번 종합선선수권은 내년 3월 7~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펼쳐지는 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6차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배정되는 국가별 쿼터를 고려해 이번 대회 상위권 선수에게 내년 3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기성용(25)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벤피카 골잡이 넬슨 올리베이라(23)를 임대 영입했다.스완지시티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클럽 벤피카로부터 올리베이라를 임대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이번 2014~2015시즌 까지다"고 밝혔다.공격 자원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안이다.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인 윌프레드 보니(스완지시티)는 내년 1월17일부터 2월8일까지 적도기니에서 펼쳐지는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보니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스완지시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올리베이라는 정말 뛰어난 공격수다. 오랜 시간 그를 지켜본 결과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올리베이라는 "스완지시티는 매력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평소에도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영입 제의가 들어왔을 때 큰 고민 없이 결정을 내렸다"며 "스완지시티에는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1년 콜롬비아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