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인천 여야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포문은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이 열었다. 인천시당은 12일 성명설르 통해 수도권매립지 소유권 이양 등 매립지 4자협의체의 ‘선제적 조치’ 합의에 따라 13조원의 경제적 이득 효과를 얻게 됐다는 인천시의 주장은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으로 5천911억원의 이득을 얻게 된다는 주장도 인천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고려하면 엉터리 계산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송영길 전 시장의 민선5기 시절 매립지 현안을 풀지 못한 새정치연합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인천시당은 “민선5기 시절 그 많은 시간을 허송세월하고 지금 이런 트집잡기식 여론 호도는 어불성설”이라며 “2016년 매립종료만 외치며 시간만 버는데 급급했던 무능함을 스스로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새정치연합 소속 국회의원들도 그동안 언론 인터뷰나 기고 등을 통해 매립지 면허권이나 부지 소유권을 인천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자신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뤘는데 이를 비난하고 나서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런데 이 신년기자회견을 놓고 새누리당 내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3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국회 차원에서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국정 어젠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할 게 있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비판의 여론이 쏟아졌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청와대 문건 파동에 대해 송구함을 밝혔지만 이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 국민적인 정서와는 조금 간극이 있는 게 아니냐는 아쉬움을 얘기하는 분들이 당내에 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물론 청와대 조직 개편이라든지 특보단 구상을 밝히기는 했지만 쇄신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아쉽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좀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공직기강 해이라는 게 분명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이런 부분을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지난 9일 건국대학교 수시전형에 지원․ 합격한 여고생이 명의를 도용당해 합격이 취소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실업계고등학교 3학년 류모 학생이 건국대 수시전형에 지원해 합격했으나 입시대행업체에 다른 여학생이 전화를 걸어 임시비밀번호를 받은 후 건국대에 입학의사가 없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류모 학생의 합격이 취소되고 등록예치금이 환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명의도용 사례가 여러 분야에서 보고되고 있지만 대학입시와 관련된 명의도용은 이례적”이라며, “경찰 수사 중이긴 하나 명의도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초과 모집 등 현행법 안에서 가능한 구제 방안들이 있는 만큼 대학과 교육부는 적극적으로 구제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청와대 김영한 전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거부를 한 사태에 대해 여야는 일제히 비판을 가했다. 하지만 그 대상은 전혀 달랐다.새누리당은 김 전 수석의 행동은 잘못됐다고 비판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진 것이라면서 인적 쇄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요구를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안듣는 것은 아주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서 최고위원은 “항명이라기보다는 국회의원들이 요구한 것은 국민의 요구로 오라는 것”이라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국기 문란으로 규정한 후 공직사회 기강에 엄중한 경고를 보낸 지 한 달이 채 안 돼 대통령 집무실인 청와대에서 항명 사태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문 위원장은 “더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청와대가 김 전 수석을 징계하고 파면, 해임한 것이 아니라 조용히 사표수리한 것”이라며 “민정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고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실도 사표처럼 수리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우윤근 원내대표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시무식에서 ‘파부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수원정),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 쪽방촌에 쌀을 지원하자는 취지의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광온 의원은 박래학 서울시의회 의장의 지목을 받고,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과 엄홍길 대장을 지목한 것이다. 박광온 의원과 이주영 전 장관, 엄홍길 대장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직접 쌀 지게를 짊어지는데 성공했으며, 성공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기로 했다. 박광온 의원이 이주영 전 장관을 추천한 것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직접 진도 팽목항 현장으로 내려가 136일 동안 머무르며, 유가족과 국민을 섬겼던 이 전 장관의 뜻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행사 취지와도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평형수를 빼내 복원력을 잃었던 세월호가 우리 사회와 닮아 있다. 세월호 이전과 이후의 한국 사회는 달라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묵묵히 소임을 책임지고, 함께 생활하며 어려운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애썼던 이주영 전 장관의 ‘팽목항 리더십’이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소위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에 대해 여야는 신중모드로 접어들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회는 상임위 심사결과를 존중해서 법안을 진중하게 처리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김영란법은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법사위에서 내용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설왕설래가 있는데 법사위 처리결과를 지켜보면서 이 문제를 보다 진중하게 살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역시 이날 한 언론사와의 토ㅇ화에서 “국회 법제사법위 차원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우 원내대표는 “적용대상이 1천만명∼2천만명으로 너무 큰 것 아닌가 하는 점에서 과잉입법 논란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은 새정치민주연합 7인이 공동기자회견을 갖는 것에 대해 코미디에 가까운 정치쇼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년간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기 위해 충실히 대책을 마련해 실행했어야 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등 7인이 모여 기자회견을 한 것은 말도 안 되는 정치 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인천시행정의 책임자였던 전임정무부시장 2인이 포함된 것은 코미디에 가깝다”고 힐난했다.이 의원은 “새정연 정치지도자들은 이제라도 반성하고 인천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현재 서울시는 새정연소속 단체장인 박원순 서울시정부이므로 인천지역 새정련 정치지도자들은 유정복 인천시정부와 함께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정파를 초월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인천시를 향해서는 “인천시는 매립 종료를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제시하고 지난 4자합의 시 지역주민이 배제된 것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주민이 포함된 5자회담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정윤회씨 문건 유출 파동에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면서 사과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청와대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집권 3년차에 국정 동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주요 수석들과 유기적으로 잘 연결이 되면서 일을 잘 풀기 위해 특보단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민정수석의 항명 논란에 대해 “민정수석이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 본인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가서 정치 공세에 싸이게 되지 않을까, 문제를 크게 키우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그러나 또 민정 라인에서 잘못된 문서유출이기 때문에 본인이 책임지고 간다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김기춘 대통령실장과 문고리 3인방 교체에 대해서는 “청와대 들어올 때도 다른 어떤 욕심이 있겠는가,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오셨기 때문에 전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뿐만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가 매립연장 위한 꼼수 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11 보도자료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환경부,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가 매립지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면서 “하지만 합의안 그 어디에도 인천시민들의 숙원인 매립종료나 대체매립지 조성에 대한 문구가 들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게다가 합의안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및 조기착공’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마치 수도권매립지와 연계되는 사탕인 것처럼 간주하고 있다. 인천시민을 조삼모사에 속아 넘어가는 원숭이로 간주한 치욕스런 행태다”고 비판했다.이어 “가뜩이나 재정위기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인천시에 또다시 ‘거대한 적자폭탄’이 투하되는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주변에만 인천시민 8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합의안이 그동안 모진 고통을 받으면서, 이 고통이 2016년에 종료되기만을 학수고대하던 인천시민을 기만하는 꼼수가 돼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이미 인천에는 수도권매립지를 비롯해 송도LNG저장기지, 영흥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11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정 상임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오랜 고민 끝에 오늘 새정치연합을 떠나 ‘국민모임’의 시대적 요청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정 상임고문은 “새정치연합과 진보정당들을 넘어서 새로운 큰 길을 만들라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면서 “민주진영과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사들이 참여한 국민모임이 지향하는 합리적 진보 정치, 평화생태복지국가의 대의에 동의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길만이 정권교체를 위한 가장 확실한 길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봉사를 이 길에서 찾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새정치연합은 서민과 중산층이 아닌 ‘중상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새누리당 따라하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정 상임고문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 탈당 러시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규식 김성호 임종인 전 민주당 의원과 유원일 전 창조한국당 의원, 최순영 전 민노당 의원도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으며, 특히 원내대표를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이 거취를 심각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불거진 당내 계파 갈등을 향해 9일 진화를 시도했다.김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우리는 정쟁과 관력다툼 등으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김 대표는 “민주주의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바탕으로 시끄러운 게 당연하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한편으로 절제와 규율을 바탕으로 해야 성숙해진다”면서 “지나치면 방종이 되고 국가적 에너지를 낭비해서 혼란을 초래하게 되고 국민의 비판을 불러오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금은 여야를 떠나서 국가적 역량을 경제와 민생 하나에 모아야 할 때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여기 계속 주요당직자 모두 말과 행동에 신중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아울러 언론을 향해 “자유롭게 보도는 하되 지나친 추측과 과장 보도로 새누리당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문제 있는 것처럼 해서 곤혹스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절제의 미덕을 발휘해주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완구 원내대는 “새누리당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면서 “올해도 우리 당이 전진해야한다는 명제 속에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주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황우여 교육부장관 취임 이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황 장관이 또다시 국정화를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역사교육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교실에서의 역사는 한가지로 아주 권위 있게 올바른 역사를 균형 있게 가르치는게 국가책임다”라고 답해 국정화를 시사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박정희 정권 때 독재를 합리화시키고 단일화 된 내용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검정체제였던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전환시켰었다”며, “정권에 따라 사관과 내용이 바뀌는 교과서가 진정 학생들의 인성과 지식을 형성시키는 교과서로서 자격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일침했다. 또한 “역사 교사 97%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도 있고, 교육부 주최 토론회에서도 국정교과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황우여 후보자는 역사교과서만큼은 검정에서 벗어나 국정 체제로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고하지만 대다수의 역사교사와 국민들은 국정교과서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구)이 최근 수원 지역사회에 큰 우려를 낳고 있는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화장장에서 나오는 유해물질로 인해 심각한 수원 지역의 환경피해 및 주민들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데다 주민들의 반대여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다. 8일 금호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호매실을 사랑하는 모임 국회의원 초청 현안 간담회』에서 정미경 의원은 “화성시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려면 향후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아야 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그린벨트 관리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제하고, “행자부와 국토부로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취지의 서면답변서를 제출 받았다”고 말했다. 2013년 5월, 화성시를 비롯한 5개 자치단체가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설치후보지를 선정하고, 12월에 정부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수원 주민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사천리로 진행해오던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추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경기도 화성시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중앙 투자 심사 관련하여 2015년 현재, 동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