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영토확장을 선언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해외시장에 직접 나선다. 김 회장은 6일, 한국을 출발해 미국 내 4개 도시를 순회하며 24개의 유수한 대학과 대학원 한인재학생을 대상으로 14일까지 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 소개 및 비전 제시를 중심으로 현지 설명회를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미주 현지 채용설명회에는 제조 부문의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 금융 부문의 이용호 한화증권 대표, 서비스·레저 부문의 황용기 한화갤러리아 대표와 해외대 출신 선배 임직원들이 동행해서 부문별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회장이 글로벌 인재 채용에 직접 나서는 것을 두고 한화 측은 "무한 경쟁시대에 그룹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우수 인력을 조기에 발굴하고 조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글로벌 해외채용과 함께, 국내에서도 5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대대적인 우수인재 채용설명회에 나설 예정이다. 또 상반기 채용규모가 46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적극적인 채용 홍보를 위해 대학별로 주요 회사 CEO를
공채시즌을 맞아 본격적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족한 면접 준비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평가는 크게 '언어태도'와 '행동'으로 구분해서 진행되는데, 이때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를 알면 고득점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 인사담당자는 면접을 치를 때, 언어태도에서는 '진실함과 솔직성'을, 행동에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인사담당자 32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중요하게 평가하는 언어태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40.9%가 '진실, 솔직성'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열정, 적극성'(29.7%)이 2위를 차지했고, '뚜렷한 주관'은 23.2%로 집계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조리 있는 답변'과 '예의 있는 말투'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면접 지원자의 행동 중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소에는 '자신감 있는 태도'가 41.5%로 1위에 올랐다. 이어 26%는 '경청하는 태도'라고 답했고, 21.1%는 '바른 자세'라
인턴심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지난 4일 SK그룹, GS칼텍스, 삼성선물, 샘표식품, 서브원 등의 기업들의 인턴 채용 소식을 전했다. SK그룹의 인턴사원 모집회사는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C, SK건설, SK해운, SK증권 등 전 계열사이며, 모집 회사별로 전공분야와 직무가 상이해 홈페이지를 통한 세부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 자격요건은 대졸 및 졸업예정자(또는, 동 수준의 역량 보유자)로 2011년 1월 입사가 가능한 자이다. 또, 영어 말하기 테스트 성적(토익스피킹, 오픽 등)을 제출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지원서 접수는 5일부터 17일까지 SK 채용 홈페이지(www.skcareers.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입사지원 하면 된다. GS칼텍스의 경우 엔지니어, 영업/마케팅, 재무, IT/정보보안, 경영지원 등 부문에서 하계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대학 2011년 2월 졸업예정자로 토익 기준으로 730점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토플IBT85점/텝스610점/HSK7급 등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단, 엔지니어직은 토익 650점
맨발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기봉이' 영화배우 신현준이 영화 '섹스 볼란티어'(감독 조경덕, 제작 아침해놀이) 홍보대사로 직접 나섰다. 2006년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지능은 낮지만 달리기 하나는 자신 있는 장애인 기봉이 역으로 열연한 신현준은 이 영화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제33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수상작인 '섹스 볼란티어'는 '성도 하나의 자원봉사 영역이 될 수 있을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랜 침묵 속에 방치되어 왔던 중증장애인의 성과 인권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섹스 볼란티어'는 제작과정과 출연에 있어써도 기부 형식으로 많은 이들이 힘을 보탠 의미있는 장애인 인권 영화로 장애인의 달을 맞아 4월 22일 개봉한다.
MBC노조가 5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 전 이사장은 와의 인터뷰에서 권력기관의 MBC 인사 개입과 관련, '큰집', '쪼인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이번 MBC 사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MBC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오늘 김 전 이사장이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 청문회 등을 앞둔 기획성 혹은 도피성 출국 의혹이 일고 있긴 하지만 지난달 19일 방문진 이사장 직을 자진 사퇴한 이후 현재까지 언론과의 접촉을 끊은 상태여서 김 전 이사장이 왜 미국에 가는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와 관련 MBC는 긴급 취재팀을 인천공항으로 파견해 김 전 이사장의 심경을 취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 관계자는 5일 "김우룡 전 이사장이 오늘 미국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항에 긴급취재팀을 파견했다"면서 "김 전 이사장의 정확한 행선지 및 출국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 역시 김 전 이사장의 미국행을 두고, 4월 국회가 시작되는 시점에 출국하는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날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과 그 상세내역이 공개된다. 관세청이 5일, 상습 체납자 25명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 관세청에 따르면 체납자 명단은 6일 공개되며,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들은 납부해야 할 관세 등 10억원 이상을 납부기한 경과 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자들로 법인은 10명, 개인 15명에 총 체납액은 808억원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6월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명단공개예정대상자를 선정해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통지하고 6개월 동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세가 이루어지지 않자, 지난달 29일 위원회에서 명단공개 예정대상자에 대해 심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일부 체납액을 납부해 온 체납자 1명은 경제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체납자에 대해 성명, 상호, 직업,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을 관보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세관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앞으로도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인 포상제도'와 함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체납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체납을
관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과 그 상세내역이 공개된다. 관세청이 5일, 상습 체납자 25명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것. 관세청에 따르면 체납자 명단은 6일 공개되며, 이번에 공개되는 체납자들은 납부해야 할 관세 등 10억원 이상을 납부기한 경과 후 2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자들로 법인은 10명, 개인 15명에 총 체납액은 808억원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6월 '관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명단공개예정대상자를 선정해 명단공개 사전안내문을 통지하고 6개월 동안 납부와 소명기회를 부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세가 이루어지지 않자, 지난달 29일 위원회에서 명단공개 예정대상자에 대해 심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일부 체납액을 납부해 온 체납자 1명은 경제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대상에서 제외하고, 나머지 체납자에 대해 성명, 상호, 직업, 주소, 체납액, 체납요지 등을 관보와 관세청 홈페이지(www.customs.go.kr), 세관게시판을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앞으로도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인 포상제도'와 함게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체납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거나 체납을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온갖 추측과 가능성이 난무하는 가운데 정부와 군 당국은 5일 미국의 폭약, 해난사고 분야 전문가 파견을 공식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술력만으로도 충분히 원인규명이 가능하지만 작업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미국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한 것. 이 같은 소식은 군의 한 소식통에 의해 전해졌으며 오늘내로 미국측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측 전문가는 해군 수상전분석센터와 미 해군 물자체계연구소 요원들이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약과 해상무기, 해난사고 등의 전문 분야와 인원은 군사채널로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미는 이상의 합참의장이 주관하고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 황의돈 연합사 부사령관, 존 맥도날드 연합사 작전참모부장, 김중련 합참차장, 황중선 합참 작전분부장 등 14명의 고위 장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의 폭약 및 해난사고 분석 전문가 지원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원인 규명에 핵심 단서가 될만한 금속파편을 기뢰탐지제거함이 탐색해 수거한 뒤 국내 기술로 분석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미국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천안함 침몰 사고 진상규명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국회 차원의 천안함 침몰 진상규명 특위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초반 여당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하지만 최근 사고 원인을 두고 북한의 어뢰 가능성과 함께 온갖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증폭되자 한나라당도 야당이 요구한 국회 차원의 천안함 침몰 사고 진상규명 특위 구성을 수용할 입장을 밝혔다. 5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그 결과에 따른 문책도 엄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인내하고 기다리면 진실은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면서 "해이해진 안보 의식을 추스르고 군의 기강도 확실히 세워야 한다. 특히 최전방의 안보 환경을 다시 점검하고 효율적인 위기 관리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도록 치밀한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야당이 요구하는 국회 진상조사단 구성에도 협력하겠다"면서 "국가의 안보 문제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국민여론 역풍을 수습하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건
천안함 침몰원인이 외부 충격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어뢰 공격에 의한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군 당국 역시 기뢰나 폭뢰보다는 어뢰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서 기뢰나 폭뢰의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천안함 배 뒷부분에 실려 있던 폭뢰의 경우 터졌다면 배의 중앙이 두 동강 나는 결과가 나올 수 없고, 사고 당시 천안함 상공이나 해안에 의심스러운 공격주체가 없었다는 점에서도 외부 폭뢰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이어 기뢰의 경우, 우연히 천안함에 부딪혔을 경우와 천안함을 목표물로 노리고 설치했을 두 가지 가능성을 추측할 수 있지만 우리측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수역에 기뢰를 설치한 적이 없다는 공식 발표에 따라 가능성은 희박하다. 1975년쯤 백령도 지역에 적의 상륙을 막기 위해 기뢰를 설치했던 적이 있지만 지난 2일 김태영 국방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전기식 뇌관이 모두 제거된 상태여서 폭발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조류방향이 남북으로 오락가락하는 만큼 북측의 기뢰가 우연히 떠내려왔을 가능성도 희박하고 북측 혹은 가상의 적이 천안함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기뢰를 설치했을 가능성 역시 확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발언 진위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소송단과 일본 요미우리신문 간의 재판 첫 선고가 7일 오전 10시에 내려질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고가 승소하든 패소하든 간에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에서다.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08년 7월 15일자 한일정상회담 관련 기사를 통해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가 '교과서에 다케시마라고 쓸 수 밖에 없다'고 말하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청와대는 "사실 무근임이 확인돼 이미 종결된 사안"이라면서 이를 부인했고, 야당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대통령의 발언은 탄핵감"이라면서 이 대통령를 맹비난했다. 하지만 정작 행동에 나선 것은 시민들이었다. 청와대의 무책임한 반응을 보다못한 네티즌과 시민 등 국민소송단 1천886명이 지난해 8월 요미우리 신문을 상대로 "근거없는 보도로 한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면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인겸)는 지난달 17일 변론기일을 열고 소송을 제기한 원고측과 요미우리 신문측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변론을 종결하고 7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