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북한 국경 부근에 오랫동안 방치돼온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 기념비’가 한국 기업에 의해 새로 세워지고 그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됐다.단지동맹이란 안 의사가 11명의 동지들과 함께 독립운동을 맹세하면서 손가락을 잘랐던 사건. 기존의 기념비는 새로 만들어진 두 개의 기념비와 함께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쪽으로 350㎞ 정도 떨어진 러시아·북한 국경 인근 크라스키노 지역에 있는 한국 기업 유니베라의 현지 농장 앞에 들어섰다.대한광복회는 유니베라 러시아 법인,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국가보훈처 등과 함께 지난 4일 크라스키노 유니베라 농장에서 ‘단지동맹 기념비’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박유철 광복회 회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 신낙균 민주당 의원, 이재웅 다음 사장, 변대규 휴맥스 사장 등 국내
지난해 7월26일 송영길호에 승선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 당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청장은 그동안의 우려를 말끔이 씻어내고 인천시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이 청장의 어떠한 점들이 인천시민과 공직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는지 그를 만나 들어 보았다.그동안의 소감은- 지난 1년간 정말 열심히 일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을 느낀다.특히, 송도가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들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는 반면 영종청라 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부진, 청장으로서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이제부터는, 영종과 청라 지구의 투자유치와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선행 투자 여부도 적극적인 검토하고 이를 위한 조직개편도 준비 중이다.또, 중앙�
인천시가 오는 9월부터 유연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도 추진 중인 유연근무제는 일과 삶의 균형, 공직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복무제도이다. 인천시는 유연근무제 7가지 근무유형 중 시차출퇴근형과 근무시간선택형 등 2가지 근무유형을이달 1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9월1일부터 시 소속 전 기관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나머지 시간제근무 등 5가지 유형은 추후 단계별로 도입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가 도입하기로 한 시차출퇴근형은 하루 8시간의 근무시간을 유지하면서 공무원들 스스로 출퇴근시간을 1~2시간 앞당기거나 1시간 늦추는 형태이고, 근무시간선택형은 주 40시간의 근무시간 범위에서 하루 근무시간을 2~12시간까지 자유롭게 조정해 근무하는 것이다. 시행에 앞서 지난�
인천시 옹진군 조윤길(62) 군수는 지난 1971년 당시 경기도 옹진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지난 2006년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같은해 민선 제4기 옹진군수로 당선한데 이어 재선까지 총 40년간을 공직에 몸담았다.강산이 4번 바뀌는 동안 지난 1년이 40년간의 공직생활 중 제일 힘들웠다고 한다.임기 시작 직후에는 천안함 사태로 착잡해 하는 민심을 추스르고, 11월에는 연평도 포격으로 입은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야만 했다. 당시 조 군수의 퇴근시간은 밤 두세시, 출근시간은 새벽 예닐곱시였다. 조 군수는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것이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40년간의 공직생활중 지난 1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하는데? 잘 알지 않는가. 정신없었다. 연평도 포격으로 입은 상흔은 지금도 가슴 아프고 힘들다. 극복하고 치�
인천시에서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FTA 발효 및 협상 타결로 수출 증대가 예상되는 남미 지역에 관내 중소 수출업계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파견했던 ‘인천시 남미 시장개척단’이 우수한 성과를 안고 금일 귀국했다.이번 ‘남미 시장개척단’은 관내 중소 수출업체 10개사로 구성됐으며 지난 19~27일까지 칠레(산티아고), 페루(리마)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산티아고에서 105건 1553만3000달러, 리마 94건 763만6000달러 등 총 199건 2316만9000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향후 157건 912만5000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이번 시장개척단은 플라스틱 정밀 금형, 인버터 DC 아크용접기, 수직형 풍력 발전, 터널용 및 건물용 유도등, 폐주사바늘 처리기, 전기 기타 앰프, 사무용 파티션, CNC 재단기, 유기농 현미 모이스춰 샴푸 및 컨디셔너 등을 제조하는
법원이 인천 모 대학교내에서 연쇄성폭행을 저지른 40대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는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을 연쇄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기소된 A(44)씨에 대해 징역 6년과 정보공개 10년, 위치추적 10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새벽시간에 대학교를 배회하다가 혼자 지나가는 여성들을 강간하고 이로 인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이 불량하고 이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그 태도 또한 불량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점은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또 다른 피해자와는 합의를 한 점, 피고인이 성폭력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이같은 혀을 정한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한편 A씨는 지난 해 12월1일 �
송영길 인천시장이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재정확충을 위해 1년 동안 집안 살림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벌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무리한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채무와 계속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채무증가로 인천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 취임해 재정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과 AG아시아경기대회 준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위해서는 2013년 말까지 공기업 부채를 포함해 10조8000억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열악한 재정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송시장은 취임하면서 예산을 아껴쓰고, 국고지원 등을 빌려오고, 수익사업과 민자유치, 세원발굴 등을 통해 돈을 벌어 세수를 확충한다는 3대원칙을 세웠다. 이를 위해 재정 건전성 조기회복을 위해 지방채 축소, 내부거래액 축소, 채무원리금 상환 등의 노�
인천시는 지역내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책 읽기 좋은 도시기반’ 마련을 위해 ‘주민자치센터 북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지역주민의 이용 저하로 효용도가 떨어졌던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의 자투리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독서공간, 휴식공간, 인터넷공간, 음악공간 등의 복합적 기능을 가진 마을단위의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함이다.금년도에 신규로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각 자치센터별로 주민자치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 수요조사의 과정을 거친 결과, 총 21개소를 시범적으로 선정하게 됐으며, 13일을 기점으로 모두 동시 개관에 들어갔다.이날 북카페 거점센터인 계양구 작전서운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송영길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 20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동장으로 부터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