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국제유가 급 등에 대응한 정부차원의 에너지 절약 대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사 보유 중대형 승용차를 경차로 전량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공에 따르면 업무용 승용차량을 전부 경차로 전환추진하기로 하고 우선‘08년 내용연수 만기차량 25대 전량을 경차로 구매하거나 임차하기로 했다. 또한 사장부터 솔선수범하여 예비관용차량을 경차로 바꾸고 이사들도 가급적 경차를 이용하도록 했다. BMW 출퇴근 운동(Bus, Metro, Walk)을 적극 권장하여 사옥기준 2km 이내 걸어서 출․퇴근 하기, 사옥기준 4km 이내 대중교통 또는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로 했다. 당초 정부지침에 따라 2012년까지 50% 이상을 경차로 보유하기로 되어 있으나, 지난 주 금 요일 청와대 주재 공기업 사장단 회의 이후 방침을 바꾸어 당초보다 더욱 강화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토공은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공사 신임 이종상 사장은 홀짝제 적용되는 16일 경영지원이사와 카풀 출근을 실시했다.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비정규직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자사회원인 20~30대 성인남녀 1,89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 근무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4.2%가 ‘근무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근무한 기업의 형태는 ‘대기업’(37.6%)이 가장 많았으며, ‘공기업’(27.9%), ‘중소기업’(25.8%), ‘외국계 기업’(6.2%), ‘벤처기업’(2.6%)이 뒤를 이었다. 근무 만족도를 살펴보면, 32.5%가 ‘그저 그렇다’를 택했다. 그다음으로 ‘매우 불만이다’(29.9%), ‘불만이다’(28.1%)가 뒤를 이어 절반이 넘는 58%가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48.7%가 ‘고용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이어 ‘차별대우를 받아서’(17.5%), ‘정규직과 연봉차이가 많이 나서’(14.8%), ‘재계약 스트레스가 심해서’(6.2%), ‘일자리 양극화가 심해져서’(3.5%) 등이 있었다. 비정규직 근무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으로는 ‘자격지심이 생겼다’(21.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정규직전환 위해 자기계발에 집중했다’
우리 국민 10만명당 94명꼴로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결핵환자는 모두 4만5천597명으로 인구 10만명당 94.1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보다 1.5%(687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처음 결핵에 걸린 환자는 모두 3만4천710명으로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 가운데 87%인 3만9천590명이 폐결핵 환자였고 나머지 6천여명은 폐외 결핵 환자로 조사됐다. 성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이 61.3%인 약 2만8천명을 기록해 여성(1만7천여명)보다 약 1.6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18.8%(8천588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2%(7천402명)로 뒤를 따랐다. 질병예방센터 에이즈결핵관리팀 관계자는 \"연령대별로 20대와 70대가 정점을 이루는 형태는 후진국의 결핵분표와 유사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성을 파는 청소년들은 여성의 경우 생활비 또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서이지만 남성은 성적 호기심이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은 지난 4~6월 석 달간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실태점검 및 구호활동을 벌인 결과 17명의 성매수자로부터 성매매 피해를 당한 36명의 청소년을 구호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남자 청소년들이 남성 성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사례가 대거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998년 발족한 청소년보호중앙점검단이 남자 청소년 대상 성매매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박은정 단장은 \"일선 경찰서에서 남자 청소년의 성매매 사례가 아주 가끔 나왔지만 이번처럼 집중 조사를 통해 구체적 사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자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최근 급속히 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섰는데 아직 여성 성구매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36명의 성매매 청소년 가운데 남학생은 모두 12명이다. 특이한 사실은 모두 남자 성인들과 성행위 또는 유사 성행위를 했다는 점이다. 광명시에 사는 오모(16)군은 인터넷 채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식품이력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가능한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가 시행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에게 모든 단계의 식품이력정보를 제공하고, 식품사고 발생시 유통차단 및 회수·폐기 등의 신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남양유업의 ‘명품유기농’외 11개 제품과 매일유업의 ‘3년정성 유기농 맘마밀’외 11개 제품 등 총 24개 영유야용 이유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시범 대상 제품들은 생산단계에서 전자식별태그를 부착, 원재료 정보 등 생산이력정보와 물류·유통 단계의 입출고 정보 등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식약청은 “이같은 식품이력추적제도의 도입은 지난 6월 21일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기 때문”이라며 “식약청이 주도적으로 식품 안전 확보 및 소비자 알 권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식품이력추적정보를 소비자가 쉽게 확인하고 효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식약청은 “모든 식품이력정보를 한 눈에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본
중국내 한국제품 모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LG 에어컨을 모방한 '짝퉁' 제품이 대거 적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LG전자 측에 따르면 이달 초 LG전자는 중국 광쩌우(廣州)시와 저쟝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서 각 시 공상국(工商局)과 함께 '짝퉁' LG 벽걸이형 에어컨 총 250대를 적발, 전량 압수했다. 이번 사례는LG브랜드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 부착 후 판매 직전 물류 창고에서 적발됐다. 이후 공상국은 해당 제품을 몰수하고 지역판매상을 상대로 벌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완료했다. LG에어컨은 지난해 전세계 에어컨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점유율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 및 제품 경쟁력이 높은데, 2∼3년 전부터 중국 및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짝퉁제품 출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에어컨을 비롯 휴대폰, 세탁기 등 LG전자의 주요 제품 짝퉁 적발 건수가 올해 상반기에만 전세계적으로 총 79건에 달한다. 최근에는 브랜드 로고, 기술, 디자인 등에 대한 불법 도용 정도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과거 수십 대 수준이던 적발 규모가 수백 대 이상의 대량화로 나타나고, 로고 라벨도 판매 현장에서 스티커 형
군포시는 군포역세권 뉴타운개발사업이 지난 1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뉴타운 지구로 지정 고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당초 예정지구에 포함됐던 두산유리 주변 공업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제외하는 대신 공업지역재정비 사업에 포함해 추진하고, 당동근린공원과의 녹지축 연결 및 합리적인 재정비를 위해 삼성미도아파트를 지구내에 포함시킬 것으로 군포역세권 재정비 촉진지구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8월중 군포역세권 뉴타운사업지구의 총괄계획팀을 구성하고 촉진계획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여 내년 6월 주민공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12월경 촉진계획을 결정·고시 받을 예정이다. 군포역세권 뉴타운사업은 2020년을 사업완료 목표시점으로 지하철 1호선인 군포역을 중심으로 금정동, 당동 일대 812,088㎡를 중심지형으로 개발하게 된다. 안선수 도시개발과장은 \"군포역세권 주변의 낙후된 주거 및 상업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며 재정비되는 뉴타운 사업은 군포의 모습을 크게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9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은평구 응암동 8번지 일대 용강제3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동지역은 지난 2007년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2008. 7. 25)에서 가결되어 정비구역지정(2007.8.16)된 인근 녹번제1주택재개발구역과 현재 정비계획 수립중인 응암제2주택재개발예정구역과 함께 개발되면 이 일대의 도시주거환경이 일제히 정비될 예정이다. 결정안에 따르면 동 단지는 구역면적 43,918㎡, 용적률 227.27%, 건폐율 23.59%, 최고층수 26층, 13개동, 총 745세대가 건립되게 된다. 통일로변에 위치해 있는 동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교통의 접근성이 좋으며, 남측으로는 백련산 공원이 인접하고 동측으로는 북한산의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온라인게임업체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개발사로 유명한 네오플(대표 허민)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네오플 허민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과 기타 지분을 합해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해 네오플의 최대주주가 되며, 네오플은 넥슨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넥슨은 이번 네오플 경영권 인수를 통해 그동안 국내외 시장에서 자사가 쌓아온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노하우와 인프라에 네오플의 뛰어난 게임 개발력을 더함으로써,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 증대와 게임업계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됐다. 네오플 역시 넥슨이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퍼블리싱 네트워크를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비롯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들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함은 물론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이전보다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 전문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넥슨의 권준모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사를 지향하고 있는 넥슨은 세계 유수의 게임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수한 개발 스튜디오를 확보하는
금호타이어 노조의 총파업 이틀째인 9일 노사 양측은 구조조정안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금호타이어 노사 양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9시간여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양측은 직원 431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에 대한 입장 차가 너무 커 협상을 줄곧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지난해 25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영업손실이 심각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으나 노조는 인력감축 위주의 구조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지난 2일부터 매일 4시간 동안 진행된 노조의 부분 파업으로 하루 3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8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은 하루 5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하며 우려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구조조정안 등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입장 차가 아직까지는 너무 크다"며 "내일 다시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기업 90개사의 지원자격을 조사한 결과 50.0%가 토익 점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반면 토익 점수에 제한을 둔 기업의 평균 커트라인은 704점이었다. 분포별로 700점대가 54.3%로 가장 많았고, 600점대(29.3%), 800점대(16.3%) 순이었다. 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이 토익 점수 대신 실무능력과 기업의 비전에 맞는 인재 여부를 더 중요하게 보는 만큼 구직자들은 업무 역량과 열정을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들어 마약사범이 크게 늘면서 시장 상인이나 주부, 관공서 직원 등 일반인들 사이에서 마약이 성행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0일 출소한 마약전과자들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해 온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부산 모 재래시장 상인 문모(39)씨와 최모(43)씨를 구속하고 단순 투약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양모(33)씨 등 판매사범 5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와 최씨는 각각 부산의 한 재래시장에서 노점과 건어물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들로 지난 5월 초 시장 앞길에서 히로뽕 중간판매책 고모(38)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함께 붙잡힌 투약자들도 같은 시장 상인이나 회사원 등으로, 상습투약자인 이들로부터 소개받았으며 대부분 호기심과 피로 회복 등을 위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부산의 한 지역상수도사업소 상근직원 임모(45)씨가 산에서 채취한 야생대마를 상습적으로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고, 지난달 18일에도 택시기사와 자영업자 등 16명이 점조직으로 활동하는 히로뽕 판매책으로부터 히로뽕 30g을 구입해 투약해오다 적발되기
인턴 경험자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주거나 채용 시 가산점을 주는 기업이 늘면서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한 예비구직자들간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상반기 인턴십을 진행한 32개 주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인턴사원 평균 경쟁률은 54 대 1로 집계됐다. 이 중 경쟁률이 100 대 1을 넘는 기업은 21.9%로 인턴사원 되기도 이제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웅진그룹은 19명을 모집하는 하계 인턴십에서 2,881명의 지원자가 몰려 15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웅진그룹은 지난 해 처음 인턴십을 진행했으며 작년 경쟁률은 100 대 1이었다. 그룹 관계자는 “경쟁률뿐 아니라 지원자들의 수준도 지난 해보다 높아졌다”며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서류전형 면제를, 우수자는 최종면접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년 인턴 경쟁률이 100 대 1이었던 CJ그룹도 올해 120 대 1로 증가했으며, 올해 첫 인턴십을 진행한 교원그룹의 경우 20명 모집에 1,000여 명이 지원해 5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9명 채용 중 1,560명의 지원자가 몰려 173 대 1의 경쟁률로 올 상반기 인턴 경쟁률 중 가장 높았다. 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