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가 금태섭 전 대변인의 수원정(영통) 전략공천에 대해 당내 반발이 거세지자 공개적으로 맹비난했다.안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 최강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동작에 기동민 후보를 전략공천 한 것도 그 원칙 하에서 진행한 것”이라고 언급했다.안 대표는 “기존의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의 가용한 인재풀을 총 동원해 최적, 최강의 후보를 뽑았다”며 “어떤 사적 고려도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어제 금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한 인재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이것을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맹비난했다.아울러 “어떤 이유도 깨끗하고 능력 있고 참신한 최적, 최강의 후보를 배제할 수는 없다”며 “금 전 대변인은 예전의 민주당이 여러 번 영입하려 했던 인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당한다면 앞으로 어디에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고 강조했다.반면 새누리당 류지영 비대위원은 같은날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좌현 의원(안산 단원을)은 세월호 초동 대응 실패 책임자에 대해 철저한 수사 및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부 의원은 9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 법무부 기관 보고에서 이같이 언급했다.부 의원은 세월호 사고가 참사로 이어진 것은 초기 골든타임을 허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진도 VTS 직원 2명 구속을 시작으로 이 책임자들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자를 밝히고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부 의원은 “특히 123정 승선원들의 경우, 기초적인 해상 수색구조 매뉴얼 조차 무시하고 구조한 승선원들을 구조 활동에 투입하지 않고 육상으로 인계함에 따라 살인죄로 기소된 선장의 사례를 감안하면 ‘살인죄’의 승계적 공동정범 혐의 까지 적용 가능한 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이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 발전 특별위원회」(이하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남북관계발전특위는 9일 1차 회의를 열고 원혜영 위원장을 비롯하여 여야 간사로 새누리당 유재중, 새정치민주연합 노웅래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대표기관이자 헌법기관인 국회가 남북관계, 통일과 같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아젠다에 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관계발전특위가 정파를 떠나 대북·통일 정책에 있어서 국회차원의 여론 수렴과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원 위원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취임일성으로 밝힌 남북 국회회담 추진과 관련하여 “국회의장이 직접 나서서 방북 의지까지 보이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남북관계발전특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특별위원회가 ‘무늬만 특위’라는 비판들이 있어왔다”며 “정례적으로 공청회, 간담회 개최는 물론 개성공단, 금강산 등 남북관계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등 특위활동의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원 위원장은 지난 5년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신형수기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테마주에 투자하여 총 3천만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성남시 수정구)이 김후보자의 2003년 이후 주식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김후보자는 2010년 이후 비트컴퓨터 주식을 총 7차례 거래하여 총 3천만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이는 2010년 초기 투자금 1488만원을 3배로 불린 것이다.비트컴퓨터 주식은 코스닥 시장에서 박근혜 테마주로 ‘명성’을 떨친 주식으로서, 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초 주가가 이유없이 폭등하자 한국거래소에서 회사측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반복하여 요구하였으나, 회사측은 별도로 공시할 중요정보가 없다고 공시한 바가 있다. 회사에 별다른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주가가 2배 이상 폭등했다가 다시 폭락하여, 많은 소액주주 피해자들을 양산하기도 했다.김후보자는 2010년 4월 7일 비트컴퓨터 주식 2,000주를 770만원(주당 3,850원)에 매입했다가 7월 1일 932만원(주당 4,660원)에 전량 매각하였다. 3개월간 수익 162만원, 수익률로는 21.04%(연수익 환산시 약 85%)의 차익을 거두었다.이후 김후보자
[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0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야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다. 이번 회동은 박근헤정부 2기 내각을 구성하는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시점이자 7월 재보선을 앞두고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정상회담 설명을 겸한 자리이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정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무엇보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 협조 및 제도개선을 요청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 대통령은 “총리 후보자의 국정수행 능력이나 종합적인 자질보다는 신상털기식, 여론재판식 비판이 반복돼 많은 분들이 고사하거나 가족 반대로 무산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국가대개조’를 강조함은 물론 관피아 척결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박 대통령은 이번 회동을 통해 야당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꾸준히 지적돼 온 ‘불통’ 이미지를 불식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를 계기로 총리후보자 연쇄낙마 등으로 인한 지지율 급락 국면을 벗어나 반전 모멘텀을 찾음으로써 세월호 참사 이후 사실상 멈춰버린 국정의 동력을 회복하는 발걸음을 서두른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이 상임위 복수화를 제안하자 새누리당은 이를 거절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이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소위 복수화 문제를 상임위 별로 주장하는데 원내대표 간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는 20대 국회 이후에 논의될 문제지 19대 국회에서는 여러 문제가 있어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진지하게 논의는 하겠지만 소위 복수화가 어렵다는 당의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상임위원회 내 법안소위원회를 2개 이상 둔다는 방침에 여야가 합의할 경우 법안소위 위원장을 모두 여당 의원에게 맡기겠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법안소위를 복수화할 경우, 당연히 법안소위 중 한 개 소위원장은 야당 간사가 맡는 게 상식적이지만 여당이 법안 심사의 주도권을 빼앗길 것을 우려하는 만큼 두 개의 소위원장 모두를 여당이 맡는 방안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김 의원은 “19대 국회 하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법안소위 복수화를 제안했고, 국회의장도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은 국민주택기금 민간 출자투융자 확대는 기금 안정 저해할 우려가 크다면서 보완대책 마련 후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민주택기금의 운용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총자산은 104조 359억원, 운용 실적은 52조 6,803억원, 연도말 여유자금 규모는 18조 6,942억원으로 44개 사업성 기금 중 가장 큰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기금의 규모는 청약저축 등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나 국민주택기금의 수지(당기순이익)가 2010년부터 적자(△1,584억원)로 전환된 후 2013년에는 △7,910억원이라는 상당히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기금 수지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주택기금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정부가 수익률을 보장해 주지 않는 한 임대주택사업에 뛰어들 민간 기업이 있을지 의문이고 도시재생사업의 경우 수익성이 있는 사업인지 불확실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따라서 별도로 추가되는 조성재원 없이 기금의 운용용도만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기금의 안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
[신형수기자] 국회는 8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를 비롯해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후보자,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그중 최 후보자와 정 후보자에 대해 집중 검증에 들어갔다.최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공방이 이뤄졌고, 최 후보자가 기재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피감기관 고위 임원으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은 의혹을 집중 점검했다.최 후보자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완화에 대해 “활력을 잃은 주택시장과 금융시장을 정상화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시간강사로 출강한 의혹이 집중 추궁 대상이 됐다. 또한 서울대 교수로 재직할 당시 사외이사 등으로 연간 억대 수입을 올린 점 등을 야권 인사청문위원들은 주목했다.아우러 정 후보자가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구입해서 수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의혹과 본인 저서 및 방송에서 연구경력을 부풀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김 후보자의 경우 지난해 5월 선주협회 후원으로 외국 시찰을 다녀온 의혹과 함께 배우자 권 모씨가 가
[신형수기자] (군포)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행산업 전면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상경마장 승인절차와 관련한 불합리한 ▲교통영향평가 ▲농식품부의 지침과 마사회의 규정,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이 의원은 “경마가 개최되는 금토일 3일간 화상경마장 주변 도로와 인도는 불법주차로 인해 무법천지가 되지만 관련 법규에 따라 30개소 중 24개소는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상경마와 성격이 유사한 카지노는 위락시설로, 도시교통정비지역은 건축 연면적 6,000㎡ 이상, 교통권역은 9,000㎡ 이상일 경우 교통영향평가 대상이 된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화상경마장을 포함한 장외발매소는 카지노에 준하는 위락시설로 구분하고 면적이 아닌 이용객을 근거로 한 실제 교통유발량을 기준으로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돼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지자체로 하여금 건축허가 검토 초기부터 화상경마장 입점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최초 건축허가 신청시 건물의 용도가 화상경마장임을 반드시 명시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향해 정조준했다.박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회운영위에서는 만만회, 만회상환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비선조직이 인사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해서 관심을 모았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그 비선 조직의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사람으로 알려진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종종 청와대 서류를 싸들고 청와대 밖으로 나간다는 사실이 사실상 확인됐다”고 폭로했다.이어 “이재만 비서관은 무슨 이유로 누구와 만나기 위해 청와대 서류를 싸들고 밖으로 나가는지 이에 대해 분명히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청와대의 대응에 대해 “대통령의 행방도 모르는 청와대 비서실, 이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주소다. 정말 한심한 청와대 비서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골든타임 초기대응 실패는 결국 단 1명의 생명도 구조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자인융합을 통한 창의적 산업경쟁력 제고 및 산업의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한 ‘디자인융합의 가치’ 세미나를 개최했다.전하진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이태용)이 주관하는 이날 세미나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 등 동료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실장,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 디자인 산학연 전문가, 대학생 등 200여명의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전 의원은 환영사에서 “디자인은 다양한 기술과 산업과의 융합으로 부가가치를 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조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증대시키고 나아가 디자인융합의 가치의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도 축사에서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들은 시설투자보다 지식기반자본(Knowledge-Based Capital)에 2배 더 투자하는데 중요한 것은 정부투자가 아니라 기업의 자발적 투자”라면서 “정부도 디자인의 중요성과 투자를 기업에서 인식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신형수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제8호 태풍 너구리의 북상과 관련, 안전보안팀을 중심으로 인천항 이용고객과 함께 풍수해 대비 피해예방 합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안전보안팀은 최근 대형 재난발생을 계기로 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협력체계 아래 재난에 적기 대응 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신설된 조직이다.IPA는 기후변화에 기인한 ‘슈퍼엘니뇨’로 인해 증대되고 있는 대형 태풍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태풍 내습 시 인천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보안팀을 중심으로 인천항의 운영주체인 하역사, 이용자인 선사 및 화주 등과 함께 재해발생에 대비하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이라고 합동대응체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운영계획에 따르면, IPA는 태풍 주의보나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상황반, 시설반, 운영반, 지원반으로 구성된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선박운항, 부두시설, 항만운영, 해양오염 등 각 분야별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에 나서게 된다.또 관심, 주의, 경계 등 태풍 내습의 주요 단계별로 항해나 정박 중인 선박과 하역·부두시설물, 항만과 바닷가의 주요 공사현장에 맞춘
[신형수기자] 7월 재보선 수도권의 최대 변수는 무엇일까. 정치권에서는 입을 모아 정의당 후보들의 출마선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원내 1~2당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소속 인사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한 것이다.우선 천호선 대표가 수원정(영통)에 출마 선언했다. 또한 노회찬 전 공동대표 역시 출마 선언했다.정의당의 가장 큰 장점은 젊은 유권자들이 호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7월 재보선의 흥행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그보다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촉각을 곤두설 수밖에 없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5%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후보들의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할 수 있다.무엇보다 천 대표와 노 전 대표 모두 인지도가 상당히 있는 인물. 때문에 7월 재보선에서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야권 중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표 이탈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정의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모두 야권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당내 공천 갈등마저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어부지리론을 제기했다. 하지만 정의당은 새누리당이 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