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 제3선거구)은 2월 3일 「서울특별시 건축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자치구 건축위원회의 심의대상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심의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자치구의 심의대상이 조례의 불명확한 문구로 인해 과도하게 확대 운영되어 시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적극 검토·수용한 결과이다. 현재 자치구 건축심의 대상은 「서울특별시 건축조례」로 정하고 있으나, 조례상 문구인 ‘위원회 자문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회의에 부치는 사항’이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자치구가 이를 근거로 심의대상을 임의로 확대하면서 심의 절차가 불필요하게 늘어나고, 시민들에게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건축위원회 심의대상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운영기준에 공고한 사항’에 한정하도록 명확히 규정하여 임의 확대 해석을 방지했다. 이를 통해 자치구별 심의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심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소규모 건축허가 대상 분양건축물의 심의 절차를 폐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간 다세대·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경찰 특수단)은 18일 오전부터 이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의 서울 자택, 서울·세종에 각 있는 집무실이 대상이다. 소방청 허석곤 청장, 이영팔 차장의 집무실까지 총 5곳이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대통령 집무실에 함께 있었던 이 전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과 단수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소방청을 통해 단전과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주며 비상계엄 선포 후 조치 사항을 이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상황을 점검하고,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연락해 단전·단수에 관한 지시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윤 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난해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인천시의원이 2개월여 만에 또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8일 인천시의회 소속 A 의원을(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16일 새벽 1시 14분경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의원의 당시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은 경찰조사에서 "대리운전으로 왔는지, 직접 운전해서 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의원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A의원이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차 안에서 자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의원을 붙잡아 주차장 밖에서도 음주운전을 했는지 조사 중이다. A 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에도 같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당시 A 의원은 술을 마시고 대리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랩트(RAPT Therapeutics) 및 MSD와 협업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CCR4 타깃 경구용 면역항암제 ‘티부메시르논(코드명: FLX475)’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ASCO GI Cancers Symposium’(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티부메시르논’ 임상 2상 단계 1의 최종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감소시키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을 촉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 65세 이상이 사용하는 지하철 경로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가 적발되자 역무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호 판사)는 17일(철도안전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5일 오후 9시 5분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역무실에서 역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경로자 우대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돼 과태료 부과를 고지받자 5만 원권 지폐를 B씨 얼굴에 던지고 가슴 부위를 밀친 후 명찰을 뜯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A씨에 대해 "철도종사자의 직무집행을 방해해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전과와 집행유예를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경정급 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50대)경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토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2시 19분경 연수구 동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가 넘는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정이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대기 발령 조치를 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6일 97세 일기로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를 추모했다. 최 의장은 “길원옥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앞장섰던 분”이라며, “한평생 신산했던 삶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또, “전쟁 중 성노예 문제는 가장 보편적인 인권 중의 인권 문제이자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자행되는 현재 진행형 문제”라며, “우리 모두 함께 관심을 갖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길원옥 할머니가 하늘에서는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해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정시전형에서 지방권 소재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수험생 비율이 전년 대비 올해 142%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정시전형 합격자 등록 여부를 분석한 결과 자료가 공개된 부산대, 연세대(미래), 제주대 등 3개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1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지난해 7명 대비 142.9% 증가한 수치다.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4개 대학 의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가 전년 28명에서 올해 24명으로 14.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학교별로 보면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부산대 13명, 연세대(서울) 12명, 이화여대 6명, 가톨릭대 5명, 연세대(미래) 4명 등이다. 서울대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1명 있었다.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동국대, 삼육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등 서울 소재 7개 대학 약대 정시 최초 합격자 중 등록 포기자는 38명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고 고려대(세종), 부산대, 제주대 등 지방권 약대 최초 합격자 중 포등록 포기자는 28명으로 전년 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2월 11일 화요일 오전, 서울시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시행하고 있는 '고립가정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덕여대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특히 독거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봉사자가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유대를 유지하는 부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참여한 동덕여대 교직원들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복지관 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들고 인근 20여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단순히 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시나마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점을 확인하여 복지관 측에 전달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작은 나눔이지만 신당동 인근을 걸어 어르신들 댁까지 도시락을 전달한 경험이 기억에 꽤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막상 해보니 전혀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느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수미 동덕여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시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3일(목) 용산구청 용산아트홀에서 열린 반곡복지재단 주최, 용산지역아동복지센터 및 혜심원 주관의 미술 프로그램 작품전시회인 ‘자유로운 상상, 힐링아트스쿨’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석주 시의원을 비롯하여, 용산구의회 김성철의장, 서울시아동복지협회 이소영회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김현훈 회장과 서울시의회를 방문중인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市 오야마 타스쿠 시장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여 아이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의원은 “오늘 전시회를 통해 아동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꽃피운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좋은 작품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아동복지센터 시설 이용 아동과 혜심원의 시설아동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었으며, 전시된 작품들은 각기 다른 색상과 형태,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이를 통해 아동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전시된 작품을 본 일부 관람자는 시설아동을 후원하는 연계까지도 이루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3일, 정비사업 전문인력인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는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과정의 전문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제도로, 갈등이 발생한 사업지에 코디네이터를 파견하여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을 관리하고 조정 역할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는 구역별 신속한 사업추진 지원을 위한 구역전담제 운영, 구역의 갈등 조정 및 중재를 위한 협의체 운영, 찾아가는 현장 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정비사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관련 규정 없이 시장 방침으로만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공공지원 강화를 위해 서준오 의원이 조례 개정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시공자가 선정된 정비사업 181개소의 갈등현황을 보면, 위험 6개소(공사비갈등 심화로 협의‧공사중단), 주의 2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주 시작하는 17일 월요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지는 등 다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은 전날(최저 -6~5도, 최고 7~15도)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평년(최저 -8~2도, 최고 4~10도)과 비슷하겠다"며 "낮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체감온도가 낮아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중·북부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내륙·산지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지면서 한파특보가 강화 및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7도, 부산 8도, 제주 7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에서 사행사업 기관과 공동으로 '건전게임문화 조성 및 불법도박 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사행산업 근절을 선도하고 있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도 함께해 캠페인에 의미를 더했다. 강원랜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코리아와 공동으로 시행한 이번 캠페인에서는 찾아가는 건전게임문화 조성 활동, 기관별 불법도박 신고방법 안내 및 신고독려 챌린지가 펼쳐졌으며 불법경마를 포함한 불법도박의 사회적 폐해를 인지하고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해 보는 활동도 이뤄졌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키장 이용객 370여 명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공공기관이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마사회를 비롯해 합법사행사업 기관에서는 불법도박이 야기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널리 알리는 등 불법도박 근절활동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건전게임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오는 4월 렛츠런파크 서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