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정 수사극 '간기남' 4월 개봉한다.간통 현장을 덮치러 갔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용의자 누명을 쓴 간통전문형사가 미궁에 빠져버린 살인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영화다.'용서는 없다'(2010)를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간통과 미스터리 살인사건을 접목시킨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크랭크인 이후 51회에 걸친 촬영을 마치고 12월 크랭크업했다.'간지남'이라고 잘못 읽을 수 있는 '간기남'이라는 제목은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라는 뜻이다. 간통에 트라우마가 있는 형사가 사회적으로 부도덕한 행위인 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간통이라는 아찔한 일탈을 꿈꾸는 남자로서의 본능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네이밍이다.박희순(42)이 기존의 진중한 이미지를 �
인천계양소방서는 23일, 구급대원의 응급처치 능력 배양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향상시키고자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열었다.고령인구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심정지 환자 소생율이 12%인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2.6%로 낮아 최근 심폐소생술을 일반시민들도 익혀 초기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생명을 구하는 사람들 프로젝트” 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는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 기술을 공중보건의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하고 경연대회 결과를 분석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계양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시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오는 3월부터 소방서 내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양한 만남을 경험합니다. 한 권의 좋은 책을 만남으로 삶의 전환점이 되는가하면 좋은 스승을 만나 인생의 향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수많은 만남 중에서도 가장 특별하고도 소중한 만남을 꼽으라면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일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을 닮아가는 삶을 살 때에 천국을 소유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예수님을 만난 한 소경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소경인 사람을 만나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른 뒤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하십니다. 그가 순종하자 즉시 눈이 밝아졌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만나 치료받은 사람이 많이 나오는데, 이 사람의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전 국민의 피를 들끓게 하는 독도지만, 정작 독도에 대한 지식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로 시작하는 노래 가사가 전부인 것이 한국인의 현실. ‘우리 땅’이라고 부르짖지만 잘 알지 못하고, 또 잘 알리지 못한다는 것. 내 것인데 무지한, 소중한데 무관심한, 이 모순이 어쩌면 그들에게 도발하기 쉬운 ‘빈틈’으로 여겨졌을지도 모른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에 신설된 독도학과가 독도지킴이의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는 것도 그 이유다. 전문지식 갖춘 실무인력 양성오는 3월 신학기 첫 수업을 시작하는 독도학과는 국내 대학에 처음 만들어진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2011년 원격대학 경쟁력강화사업에 ‘독도학과 신설 프로그램’을 제출해 현장활용성이 높은 사이버 학과로 최종 선정됐다. 그간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
체육인, 무술인, 주산, 암산, 추리, 발명, 기획, 창조, 게임, 전쟁, 바둑, 학습, 독서 등 무수히 많은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은 우뇌의 상상이미지를 활발하게 작동시킨다.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가르는 포인트가 상상이미지를 제대로 활용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다. 상상이미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은 뇌를 사용하는 방식의 하나이다. 뇌는 좌뇌와 우뇌, 간뇌, 소뇌, 중뇌, 연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뇌에는 뇌파가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좌뇌가 알파파상태여도 소뇌는 베타파가 되는 식이다. 사람의 인격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전인격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의 뇌도 여러 부분의 뇌가 골고루 계발되어야 한다. 이러한 뇌에서 우뇌는 상상이미지를 처리하는 특별한 역할을 한다. 상상이미지를 최대한 작동시킬 때는 좌우뇌의 연결세포인 뇌량�
CGV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가 3월 1일부터 6일까지 CGV압구정에서 ‘인도영화제 2012’를 연다.편모 슬하에서 선천성 조로증을 겪는 소년의 이야기 ‘아버지’, 장애아 캐릭터를 세심하게 담아낸 수작으로 아이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파헤친 ‘지상의 별처럼’, 인도 사회의 빈곤, 교육 문제 등을 담은 ‘나는 칼람’, 시대극 ‘조다 아크바르’, 인도 여성하키 선수들이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과 월드컵 우승기를 담은 ‘파이팅 인도!’, 돈은 있지만 꿈도 열정도 없던 주인공 ‘시드’의 희망 찾기를 그린 ‘일어나 시드’ 등 6편을 무료로 선보인다.27,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CGV압구정 신관 무비꼴라쥬 상영관 앞에서 선착순 540명에게 원하는 일시의 관람권(1인2매)을 나눠준다.무비꼴라쥬를 운영하는 다양성영화팀 강기명 팀장은 “한국과 �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한 이른바 '말바꾸기' 논란에 대해 "왜곡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참여정부 총리 시절 한미 FTA를 추진했고 당시 한미 FTA 반대 시위에 대해서도 민·형사 처벌 발언을 한 것을 두고 이제 와서 말바꾸기라는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내용도 바뀌고 상황도 바뀌었다"며 "내용도 상황도 바뀐 상황에서 날치기, 굴욕외교협상을 통해 체결됐고 서민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한미 FTA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전면 재검토와 재재협상을 통해서 바꿀 것이고 안 되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다음은 한 대표와의 일문일답.-민주통합당 공천 기준에서 정체성을 강조하다 보니까 도덕성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없는 인간의 입장에서 책은 간접경험을 하게 하는 매우 유용한 지식의 창고다. 직접 경험한 당사자나 전문가가 책을 집필하기 때문이다. 책을 많이 읽을수록 지식을 광범위하게 소유하게 된다. 특히 신간도서는 변화하는 시대의 지식을 선점하는 효과를 준다. 그러나 전뇌계발을 통해 전뇌학습법을 습득한 학생도 쏟아지는 수많은 신간도서를 다 읽을 수 없을뿐더러 관심분야의 책마저 다 읽을 수 없다. 국내의 도서도 다 소화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전 세계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요령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국내의 도서든 해외의 도서이든 새로운 책이 나오면 홍보를 하게 된다. 자연히 서평 등이 인터넷이나 신문에 실린다. 유명한 책이면 더 많은 서평과 독자의 글이 있다. 기본적으로 책의 제목과 자�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 산업화 등으로 인해 점점 편리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로 인해 대기 오염, 수질 오염, 식품 오염, 도시 소음 등의 유해환경 중의 공해성분이 사람의 뇌, 척추 신경으로 들어가 척추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신종질환이 발생했는데, 이를 공해병이라 합니다. 이는 당장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과 반응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미약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나 가족이 만일 이 같은 희귀한 병에 걸린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 교회를 섬기는 한 권사님은 가끔 '이 행복이 정말 내 것일까?'라는 생각에 젖어든다고 말합니다. 남편이 심각한 공해병을 치료받아 잃어버렸던 가정에 다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평소와 같이 과천종합청사로 출근한 남편이 병�
배우 하정우가 윤종빈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중앙대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2006년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로 데뷔, 첫 작품의 대성공으로 두 사람 모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본격 상업 장편 영화인 ‘비스티 보이즈’ 이후 다시 뭉쳐 만든 작품이 ‘나쁜놈들 전성시대’라는 부제가 붙은 ‘범죄와의 전쟁’이다. 이번 작품은 80년대를 배경으로 건달과 검사와 형사의 대결을 담은 정치물이다. 하정우가 맡은 역은 조직의 보스.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하는 카리스마, 뜻을 거스르는 자는 가차 없이 응징하는 잔인무도함으로 30대에 거물이 된 조직폭력배 역이다.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 하정우 답게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것이다. 연쇄 살인마로 본격 스타덤에 올라서고, 벗어나기 쉽지 않음에도 그 이미지를 딛고 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7일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전주 덕진 선거구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고문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의 요청에 따라 모든 기득권을 내려 놓겠다"며 "전주덕진 선거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전주시민과 80만 선거인단의 시대적 요구는 '공천혁명'"이라며 "공천혁명의 기폭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차기 행보와 관련 정 고문은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서는 당 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다.부산 영도와 서울 서초 등의 출마 여부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 이 역시 지도부와 상의하겠다는 밝혔다. 지역구 후임자 공천과 관련 정 고문은 "차지 지역 위원장(공천자)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며 "다만 책임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치적 ‘돌다리’ 포기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정치
“대통령은 담배를 피우셨다. 끊으려고 해 보기도 하고 줄이려고도 해서 대통령이 갖고 있지 않고 비서들에게 맡겨 놨다. 비서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면서 '담배 한대 주게', 그러면 재떨이와 담배 한 개, 라이터를 드렸다. 서거하고도 꽤 오랫동안 환청 같은 게 들렸다. 대통령이 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인터폰으로 ‘경수 씨, 담배 한대 주게’ 라고 하는 목소리가 계속 들렸다.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11일 출간된 '봉하일기(도서풀판 부키)'에서 이처럼 불쑥불쑥 노 전 대통령의 환청이 들린다고 털어놓았다. 김 국장은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시작으로 노무현 당선자 비서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연설기획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2008년 2
어느 날, 꽃게 두 마리가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중 앞서가는 엄마 꽃게가 “아가야, 똑바로 걸어야지.” 하고 말하자, 아기 게는 “네.”라고 대답하지만 여전히 옆으로 걷습니다. 그러자 엄마 게가 “똑바로 걸어라!” 또 다시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엄마 게는 과연 어떻게 걷고 있었을까요? 아기 게와 마찬가지로 옆으로 걷고 있었습니다. 엄마 게가 아무리 똑바로 걸으라고 해도 아기 게는 엄마를 보며 여전히 옆으로 걸었습니다. 먼저 본을 보이지 않으면서 가르치는 사람은 엄마 게의 모습과 다를 바 없겠지요. 진정 본이 되며 가르칠 때 상대도 수긍하며 가르침을 수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정작 본받을 만한 진정한 스승을 찾아보기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경에서 누가 보아도 인정할만한 본이 되는 삶을 살아 “나를 본받는 자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