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2015 MBC 연기대상'이 '상 나눠주기' 등의 오명으로 땅에 떨어진 방송사 연말 시상식 권위 회복에 나선다.16일 MBC에 따르면 '2015 MBC연기대상'은 수상자 선정에 공정성을 확보하고 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공동수상을 최소화할 예정이다.또 MBC드라마 10대 스타상, 베스트 조연상 등 주·조연 가리지 않고 작품에서의 연기력, 대중성, 화제성, 작품 기여도 등을 고려해 시상하는 부문을 늘린다.지난 10일부터 MBC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상, 베스트 커플상, 올해의 드라마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네티즌 1만여 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MBC 측은 "올해 독특한 소재와 다양한 장르로 전 연령의 고른 사랑을 받은 작품이 많아서 각 부문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성경이 진행하는 '2015 MBC 연기대상'은 30일 밤 8시55분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김승우(46)와 김정태(42)가 ‘무서운 고딩’에게 걸려 곤욕을 치르는 추격 코미디물 ‘잡아야 산다’가 내년 1월7일 개봉을 앞두고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두 주연을 비롯해 문제의 고등학생을 연기한 아이돌그룹 ‘빅스’의 한상혁(20)과 신예 신강우(23), 김민규(22), 문용석(22), 그리고 오인천(35) 감독이 참석했다. 김승우는 사업과 싸움 모두를 잘하는 CEO을 연기했고, 김정태는 강력계 허당 형사로 분했다. 두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고딩 넷에게 휴대폰과 권총을 뺏기면서 밤새도록 추격전을 벌인다. 김승우는 “서있기도 힘든 나이다.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추격을 위해 촬영에 앞서 운동을 했다. 덕분에 버티었다.” 김정태도 격하게 공감했다. “김승우와 나의 체력고갈로 제작무산의 위기가 올 뻔 했다. 둘이 돌아가면서 아팠다.” 그는 “체중관리도 했다. 매일 달걀을 한 판씩 삶아서 흰자만 먹었다. 입에서 닭똥집 냄새가 났다. 체력관리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촬영현장에서는 “진짜 빡쳤다”며 “관객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선배를 골탕먹이는 네 고딩은 어땠을까? 리더 역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시즌1, 시즌2 등으로 명명하지 않은 것은 '인간의 조건'이라는 거대한 시작점 때문이다. 공통적인 정서는 따뜻함이라고 생각한다. '자식이 필요한 부모와 부모가 필요한 자식들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원승연 PD는 1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KBS 2TV '인간의 조건-집으로'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개그맨 최양락(53), 축구스타 안정환(39), 개그맨 조세호(33), 개그맨 남창희(33), 가수 스테파니(28)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출연자들이 전국 각지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2박3일간 숙식하면서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원 PD는 "때가 타지 않은 어머님, 아버님을 직접 만나고자 다 돌아다녔다"며 "5명의 출연자를 먼저 확정한 게 아니라 어머님, 아버님을 먼저 섭외했다. 방송 경험이 없고, 캐릭터가 확실한 사람들 위주로 만나면서 누가 제일 어울리는 연예인인지 고민하다가 5명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11월 말에 촬영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주에 두번째 녹화를 했고 현재 4회분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5명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스탠드 마이크를 가장 낮게 해도 입이 닿지 않아서 진행자 송해(88)가 마이크를 옆으로 들어 입에 대 줄 정도로 작고 어렸던 가수 하춘화(60)가 내년이면 데뷔 55주년을 맞는다."내년이면 노래 인생 55년이 되네요. 참 저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제 나이에 데뷔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는 벌써 반세기 이상 노래를 했네요."이를 기념해 하춘화는 내년 1월 15~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콘서트 '나눔·사랑 리사이틀'을 연다. 1970년대 초반부터 매년 해 왔던 전매특허 자선공연이다. "아버지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 되돌릴 줄 아는 가수가 되라고 하셨던 게 16살 때에요. 부모님이 시켜서 했던 일이 이제는 사명과 책임이 됐어요. 이번 공연도 각 지역의 저소득층 약 2500가구를 돕는 공연입니다."올해는 하춘화의 히트곡 뿐 아니라 3년 전부터 배우기 시작해 갈고 닦은 성악과 탭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가수 송해, 태진아(62), 박상철(46)과 함께 하는 '잘했군 잘했어' 등의 듀엣 무대도 준비했다. 사회는 MC 이상벽(68)이 본다. 하춘화가 하는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동료들이다."탭댄스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블루스 모던 록가수 이승열(45)과 일렉트로닉 뮤지션 클래지(41·김성훈)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욜훈(Yolhoon)'이 16일 첫 EP '욜훈'을 발표했다. 팀이름은 이승열(Yi Sung Yol)과 김성훈(Kim Sung Hoon)의 영문 이름에서 끝 글자를 따왔다. 타이틀곡은 '보이저(Voyager)'다. 밴드 '더블유 웨일(WWhale)' 멤버인 가수 웨일이 피처링했다. 웨일은 수록곡 '라이크 언 에인절Like An Angel)'도 피처링했다. 클래지콰이 보컬인 가수 호란은 '인투 유(Into You)'를 이승열과 함께 불렀다. 앨범에는 이 3곡을 포함, 이승열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달 24일 미리 공개한 '너덜너덜(NDND)', 이승열이 예이츠의 시 '언 아이리시 에어맨 포시스 히스 데스(An Irish Airman Foresees His Death)'에서 착안한 '오(烏)'(부제; 아~) 등 총 5곡이 실렸다. 영화음악감독 방준석(45)과 결성한 모던록 블루스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 이승열은 솔로활동까지 통틀어 총 7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실험성과 음악성을 인정 받고 있다. 클래지는 2004년 퓨전 일렉트로닉 그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16일 일본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포 유(For You)'를 발매하고 17일부터 현지 프로모션 활동에 돌입한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캔트 겟 오버 유(Can't Get Over You)'는 절절한 사랑을 노래하는 미디엄 발라드다. 지난 일본 싱글을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마츠오 키요시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신곡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공개한 신곡 '포 유' 일본어 버전 뿐 아니라 지난 7월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배드(Bad)' 등 기존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까지 모두 11곡이 실렸다.작곡가 마츠오 키요시는 "멤버 개개인의 보컬 실력 뿐 아니라 팀의 퍼포먼스에서도 완벽한 인피니트와 다시 작업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음반은 DVD가 포함된 초회 한정반 A·B, 멤버별 클리어파일로 구성된 초회 한정반, 통상반 등 네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이 31일 개봉한다. 상영중인 ‘내부자들’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관심을 모은다. 알려진대로 러닝타임이 50분이나 추가됐다. 기존에 확장판을 개봉한 한국영화는 약간의 장면 추가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130분에 50분이 더해지면서 러닝타임이 180분, 즉 3시간이 됐다. 궁금해서라도 다시 볼 이유가 충분하다. 두번째는 오프닝과 엔딩에 새로운 장면을 더해졌다는 점이다. 앞서 이병헌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편집된 오프닝”을 꼽은 바 있다. 정경유착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장에 가기 직전 호텔 방에서 기자와 독대하는 장면이다. 영화팬인 안상구가 자신이 왜 복수를 하려는지 잭 니컬슨 주연 영화 ‘차이나타운’(1974)을 빗대 말하는 장면이다. 이병헌은 “폼 잡는 신이고 멋부리는 신이다. 영화적인 신”이라고 말했다. 편집하지 말라고 건의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결과적으로 방해된다는 결론에 동의”한 것으로 보였다. “우리 영화는 현실에 발붙인 영화고 마치 현실을 옮겨놓은 듯한 영화인데, 그 첫 신이 너무 영화적이고 특정 장르로 결정될 수 있다. 시간도 모자라고. ”조승우도 인터뷰 당시 지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제가수 싸이(38)가 홍콩의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도성풍운 3'에 특별출연한다. '도성풍운' 제작진이 최근 공개한 영화 티저 영상에 싸이가 카지노에서 저우룬파(60·周潤發)를 만나는 모습이 나왔다. 흰 양복에 검정 나비넥타이를 매고 트레이드마크인 선글라스를 낀 싸이는 저우룬파가 "당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건넨 악수를 거절한 뒤 "지금 게임 시작합시다"라고 말하는 능글맞은 모습을 연기했다. '도성풍운'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싸이는 성공한 사업가 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잎서 싸이와 저우룬파는 이달 초 홍콩에서 열린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만난 바 있다. 이날 저우룬파는 싸이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액션 코미디물 '도성풍운3'은 도박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저우룬파 외 류더화(54·劉德華) 등 홍콩 톱스타들이 대거 나온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동물·아기·미인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방송가의 공식,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마리와 나'에서도 통할까.'마리와 나'는 이 공식을 충실히 따른다. 반려동물 위탁을 기본 콘셉트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집을 비운 의뢰인의 반려동물을 맡아 키우는 상황을 담는 관찰 프로그램이다.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뿐 아니라 돼지, 너구리, 염소, 닭, 당나귀 등 색다른 동물이 총출동한다.여기에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충분히 사랑스러워서 프로그램에서 '강블리'로 불리는 MC 강호동(45)과 1세대 아이돌 은지원(37), 배우 심형탁(37)·서인국(28), 가수 이재훈(41), 신예 김민재(19)와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김진환(21)과 비아이(19)가 합류한다. 미남과 동물의 조합이다.김노은 담당PD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이 미남들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시청 포인트로 꼽았다. "강호동의 섬세하고 세심한 면모나 동물에 해박한 서인국의 능수능란한 모습"(이재훈) 같은 거다."사실 동물이 등장하는 사람 얘기라고 생각해요. 동물을 대하면서 나오는 사람들의 진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강예원(35,사진)이 그림을 통해 소외된 예술가 후원에 나선다.소속사 SM CC에 따르면 강예원은 16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 시네아트 갤러리에서 '젬마 강예원 나눔전'을 연다.소외된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메가박스가 주최하고 에이블프렌즈와 윤디자인그룹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판매 수익금은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액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소속사 측은 "강예원이 소외된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다"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취미로 그림을 그렸던 작가 강예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3년 '사쿤 7바이러스(SAKUN 7VIRUS)'전에 직접 그린 유화를 전시하며 재능을 알린 강예원은 지난해 3월 개인전 '사랑 그리고 마주보기 전', 8월 개인전 '아이 인 마이셀프(I IN MYSELF)' 등을 통해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최고의 사랑'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인 윤정수(43)와 김숙(40)의 진짜 결혼을 부추기는 열기에 윤정수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앞서 이들은 방송을 통해 "시청률 7% 달성 시 결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시청률과 분당 최고시청률이 각각 4.3%, 6.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까지 오르면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JTBC에 따르면 동료 연예인들까지 이들의 결혼을 바라며 시청률 올리기에 동참하고 나섰다. 윤정수는 "가수 최재훈, 이재훈, 씨름선수 윤정수, 아나운서 서현진, 배우 임형준 등이 문자 메시지까지 보내며 열광하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윤정수는 "당장 이번 방송부터 시청률이 오를까봐 괜히 걱정"이라며 "시청률은 잘 나와야 하는데 그렇다고 계속 올라가기를 바라기에도 난감하다"고 전했다.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준 덕에 이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쇼윈도 부부'의 진면목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지했다.'님과함께-최고의 사랑' 33회는 15일밤 9시30분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탤런트 이성민(47)이 영화 '리얼'에 출연한다.'리얼'은 화려한 도시 속 검은 세계의 의뢰를 언제나 말끔하게 처리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에게 르포 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 액션 누아르다.앞서 김수현(27)이 주인공 장태영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목욕의 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로맨스' '사랑을 놓치다' 등을 기획하고 각본을 쓴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장훈이 교도소에서 공연한다.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1일 청주교도소에서 수용자들을 위한 '친구' 무대를 펼친다.단순히 몇 곡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김장훈과 함께 밴드 '한국사람'이 2시간 가량 공연한다.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인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스포츠합창단도 힘을 보탠다. 김장훈은 지난 10일 공연 스태프들과 청주교도소를 방문, 무대설비 준비를 마쳤다. 수용자들로 구성된 밴드, 중창단과 함께 연습도 했다. 음향과 무대설비 등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공연세상은 "청주교도소 108년 역사상 첫 가수 콘서트"라며 "한국의 교도소 공연사상 첫 가수 단독콘서트로 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국 교도소 공연 투어를 진행할 것"이라며 "공연제목이 '친구'인만큼 단순히 문화행사를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모두가 친구가 되는 그런 공연을 꿈꾼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내년 초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을 낸다. 동시에 월드컵경기장 투어 콘서트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