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김현수(27)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텍사스의 미치 모어랜드와 애틀랜타의 아담린드가 아닌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로젠탈 기자는 현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어 관련 소식에 신빙성을 더한다. 이미 지난달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도 '볼티모어가 KBO리그 외야수 김현수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볼티모어는 올해 외야 좌우 코너에 문제가 많았다. 중견수 아담 존스를 제외하면 좌익수와 우익수 모두 붙박이 주전 없이 돌려막기로 한 시즌을 버텼다. 따라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비에 타격을 갖춘 왼손 외야수인 김현수의 영입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113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8, 142홈런, 771타점을 기록했다. 매년 120경기 이상 출장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나다.가장 넓은 잠실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면서도 올해 2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삼진보다 볼넷이 많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키아 스톡스(22·미국)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승리하며 5할 승률(6승6패)에 복귀했다.센터 스톡스가 펄펄 날았다. 32분6초 동안 13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수비형 센터답게 블록슛을 6개나 올렸다.하나은행의 외국인선수 샤데 휴스턴과 외국인선수급 기량과 체격을 갖춘 첼시 리를 상대로 높이의 무서움을 잘 보여줬다.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에 온 스톡스는 193㎝의 신장에 팔이 길어 높이가 상당하다. 타이밍을 읽는 능력을 겸비해 블록슛 능력도 탁월하다.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경기당 블록슛 2.33개로 전체 1위. 웬만한 선수는 스톡스 앞에서 슛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공격력(평균 8.9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듣지만 수비만큼은 단연 으뜸이다.임근배 감독이 스톡스를 영입한 배경도 스톡스의 높이와 수비력 때문이다. 임 감독은 과거 남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에서 코치로 있던 시절에 브라이언 던스톤, 리카르도 라틀리프 등 수비형 센터의 효과를 경험했다.임 감독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가 할 일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이 세터 이민규의 들쭉날쭉한 플레이에 일침을 가했다. OK저축은행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2-25 25-23 25-21 25-21) 역전승을 거뒀다.4연패 뒤 3연승 도전의 중요한 무대에서 주전 세터 이민규는 3세트 중반 자취를 감췄다. 곽명우와 교체된 이민규는 끝까지 코트를 밟지 못했다. 곽명우로 코트의 선장을 바꾼 OK저축은행은 3,4세트를 내리 잡고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민규의 토스가 너무 흔들린다"면서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잘 하려고, 상대를 흔들어 보려다보니 토스 컨트롤이 안 된다"며 답답해했다. 경기대 시절 대학 최고의 세터로 꼽히던 이민규는 남들보다 1년 일찍 프로무대를 밟았다. 지난해에는 OK저축은행을 창단 2년 만에 정상으로 이끌기도 했다.지난해에도 슬럼프는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것이 김 감독의 설명이다. 김 감독은 "작년에는 대표팀에 갔다 와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몸이 쳐진다는 느낌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현대건설의 6연승을 저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3-25 25-16 22-25 25-22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삼수 끝에 시즌 첫 현대건설전 승리를 챙긴 한국도로공사는 7승6패(승점 20)로 3위 자리를 되찾았다. 2위 흥국생명(9승3패·승점 24)에 승점 4점차로 다가서면서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지만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드라마를 이끌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20-20에서 시크라의 후위공격과 정대영의 시간차를 묶어 22-20으로 달아났다. 23-22에서는 시크라가 두 차례의 오픈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운명의 5세트에서 주도권을 잡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현대건설은 에밀리-황연주의 쌍포에 한유미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8-5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의 막판 집중력은 생각보다 강했다. 9-11에서 베테랑 장소연이 에밀리의 오픈공격 두 개를 블로킹으로 떨어뜨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연속 득점으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문성민(현대캐피탈)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올스타전 최고 인기 선수로 선정됐다. 9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문성민은 NH농협 2015~2016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성민은 지난달 24일부터 6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총 5만8671표 중 가장 많은 3만4087표를 받았다. 여자부 양효진이 4만130표로 1위에 올라 최고의 인기를 입증했다. 양효진은 3년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문성민과 양효진은 프로 데뷔 후 올스타전 개근 기록을 이어갔다. 남자부에서는 시몬(OK저축은행)과 전광인(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김학민(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 등이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여자부에서는 황연주(현대건설)와 김희진(IBK기업은행), 이재영(흥국생명), 이소영(GS칼텍스) 등이 합류했다. 크리스마스에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될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은 48명의 선수들이 코트를 누빈다. 네이버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의 이름을 딴 팀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에는 김세진(OK저축은행) 감독과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등이 지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승우(FC바르셀로나)와 여자 축구 간판스타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 출전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5'에 두 선수가 나선다고 9일 밝혔다.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는 두 선수 뿐 아니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등 유럽파 선수들과 2015 K리그 도움왕 염기훈(수원), 최근 은퇴를 선언한 이천수,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 소속의 정대세 등이 가세했다. 축구를 통해 사회문제 극복에 기여하고 희망과 사랑을 나누고자 기획된 이 대회는 올해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 중에 하나인 '청년실업 해소'를 메인 테마로 해 진행된다.홍명보장학재단은 경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청년실업 해소 및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 기금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자선축구경기 티켓은 OK티켓(www.okticket.com)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자유석 1만원, 플로어석 3만원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30·한국명 안현수)이 부인의 출산을 앞두고 귀국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9일 "안현수가 부인의 출산이 다가오면서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면서 "모교인 한체대에서 재활을 겸해 한 번씩 몸을 풀러간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 3개를 안기며 쇼트트랙 최강자로 군림했다.그러나 국내 환경에 어려움을 느껴 지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고, 2014소치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올 시즌에는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다친 무릎이 좋지 않아 재활에 매진 중이다.부인의 출산이 다가온 가운데 재활에도 힘쓰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과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이 축구펜이 뽑는 '올해의 선수'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9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팬이 뽑은 2015 올해의 베스트' 팬투표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투표에서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올해의 경기' 등을 봅는다. 올해의 선수는 남녀부로 나뉘고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는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다.'올해의 남자 선수'는 슈틸리케호 최다 득점자인 손흥민과 리그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이동국이 다투는 가운데 '캡틴' 기성용(26·스완지 시티),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이재성(23·전북), 염기훈(32), 권창훈(21·이상 수원)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을 필두로 조소현, 김정미, 전가을(이상 인천현대제철), 강유미(화천KSPO)가 후보로 꼽혔다.'올해의 골'에서는 손흥민이 무려 3골이나 후보에 올렸다.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터뜨린 골과 호주와의 결승에서 종료직전 기록한 동점골, 지난 6월 미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던 좌완 이승호(34)가 친정팀 SK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SK 와이번스는 9일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SK는 시즌 종료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베테랑 좌완투수 이승호를 영입해 불펜 보강을 꾀했다. 프랜차이즈 출신이자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이승호는 2000년 SK에 입단해 첫 해 10승 12패 9세이브를 기록하며 고졸 좌완투수 최초로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듬해에는 14승 1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하며 대표팀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2005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오랜 재활 끝에 복귀했지만 기량이 급격히 저하됐다. 2005년부터 3년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008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이승호는 29경기에 나서 4승 1패 2세이브 5홀드로 중간계투진에 힘을 실었다. 그해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최초로 4홀드를 기록한 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오승환(33)에게 끈질긴 구애의 손길을 보냈던 한신이 해외 원정도박 파문이 확산되자 태도를 달리했다.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한신 구단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둔 오승환에 대한 교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전날 오승환 잔류를 위해 구단 사무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오승환 측은 대리인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신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오승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협상을 벌였다.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가 확고해 지난달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자유계약(FA) 신분인 그를 붙잡기 위해 감독까지 나섰다. 최근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모교인 도호쿠복지대학 OB모임에 참석해 "오승환을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 만날 수 있다면 만나고 싶다"고 말하며 계속해서 팀의 마무리를 맡아달라는 바람을 드러냈다.하지만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검찰의 소환 계획 등이 전해지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한신이 태도를 바꾼 결정적인 배경에는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오승환이 조직폭력배 출신과 연루됐을 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4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말뫼(스웨덴)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8-0으로 이겼다.전반 12분 만에 카림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벤제마는 전반 24분에도 호날두의 패스를 골로 연결지었다.호날두가 바통을 넘겨 받았다. 전반 39분 득점을 기록하며 시동을 건 호날두는 후반 2분과 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3분에는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한 골을 보탰고, 4분 뒤에는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수립했다.승점 3점을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5승1무(승점 16)가 돼 A조 1위로 16강행에 성공했다.이날 4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이번 대회 11호골을 기록, 압도적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역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호날두가 처음이다. 지난 시즌 루이스 아드리아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나설 때 남는 장사를 가장 잘했다.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에서 지난 8일까지 팀당 27경기씩 3라운드를 마치며 정확히 반환점을 돌았다.2라운드부터 한 쿼터(3쿼터)에 한해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뛰는 변화가 있었다. 팀당 18경기가 이에 해당한다. 9일 KBL에 따르면, 외국인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한 2~3라운드(18경기) 3쿼터에서 가장 높은 골득실 마진을 기록한 팀은 인삼공사였다.인삼공사는 3쿼터 평균 골득실에서 3.7점으로 10개 구단 중 1위였다. 평균 25.4점을 넣었고, 21.7점을 내줬다. 평균 득점도 전체 1위다.1쿼터 골득실 -1.1점, 2쿼터 -0.2점임을 감안하면 찰스 로드와 마리오 리틀이 동시에 나선 3쿼터에서 월등하게 나아진 것을 알 수 있다.인삼공사는 4쿼터에서도 골득실 1.1점을 기록,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국가대표 오세근이 복귀하고, 리틀이 적응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로드와 리틀의 내외곽 조화도 안정세다.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공동 선두 고양 오리온, 모비스(이상 19승8패)에 1경기 차로 추격한 원동력이다. 인삼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이 역대 최초로 10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최고령 기록도 갈아치웠다.이승엽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358표 중 246표를 얻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10번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주인공이 됐다.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1루수로 7년 연속 수상했고, 일본 진출 이후 돌아와 2012년과 지난해 지명타자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최고령 수상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날 39세 3개월20일이 된 이승엽은 2013년 이병규(LG)가 세웠던 최고령 39세 1개월15일의 기록을 넘어섰다.이승엽은 올 시즌 국내 최초로 통산 400홈런을 달성했다. 한국에서 뛴 11시즌 동안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다승왕 에릭 해커(NC·196표)는 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9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고, 승률 0.792로 이 부문 역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평균자책점 3.13(2위) 164탈삼진(5위)을 기록했다.양의지(두산·270표)는 최고 안방마님에 뽑혔다. 2년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