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충남 보령시 장고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6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18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께 보령시 장고도 남서쪽 약 2.4㎞ 지점에서 21t급 어선이 전복돼 연락이 두절됐다. 해경은 전복 상태를 확인하고 구조세력인 P-89정, 구조대, 대천·오천·홍원 연안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긴급 구조를 실시했다. 당시 선박에는 선장을 포함한 승선원 6명이 승선 중이었으며 3명은 해상에서, 다른 2명은 부표에서 구조됐다. 마지막으로 해경은 나머지 1명을 사고 선박 내 선미 부분에서 생존 신호를 확인한 뒤 신체를 절단해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18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7일 "내일(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강원영동은 눈이, 제주도는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다.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1도 미만의 미세한 기온 차로 강수 형태(비 또는 눈)가 달라질 수 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눈·비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아침, 충청권과 전라권은 오후, 경상권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내외 ▲강원산지·강원동해안 5~20㎜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5~30㎜ ▲전북 5~20㎜ ▲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 5~30㎜ ▲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 5~2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60㎜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동부, 서해5도 1~3㎝ ▲서울북부 1㎝ 미만 ▲강원산지 5~10㎝ ▲강원중·북부동해안 2~7㎝ ▲강원내륙·강원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3㎝다. 내일 오후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중학생 들이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뿌리는 등 소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 중이다. 17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중학생 A(13)군 등 10대 남녀 4명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3일 새벽 2시30분경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 분말을 분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했다. 해당 영상에는 A군이 차량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다른 중학생 B(13)군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조사 결과 나머지 2명도 범행 장소에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범행으로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만 14세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다. 다만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 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을 받게 된다. 경찰은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인천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파키스탄 국적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굴삭기(포크레인)에 치여 숨졌다. 17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3분경 인천 서구 오류동 한 고철 재활용업체에서 파키스탄 국적 근로자 A(30대)씨가 굴삭기 집게에 치였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크게 다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다. 당시 굴삭기 운전자 B(50대)씨는 집게로 대형 포대(톤백)를 집어 옮기던 중 고철 분류 중인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는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B씨가 "포크레인 앞에 큰 자루가 걸려 있는 상태로 이동하다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상청은 17일 낮 12시 기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눈이, 충청권과 전라권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일시적으로 조금 강한 눈이 내리며 가시거리가 짧겠고,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낮 12시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백령도 1.3㎝, 광명노온 0.4㎝, 동두천 0.2㎝ 서울 0.1㎝다. 낮 동안 기온이 점차 오르며 강수 형태가 눈이나 비로 바뀌고 적설의 차이도 나타날 수 있겠다.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은 쌓인 눈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워 유의해야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한 뒤 출국한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을 지난 9일 5시간의 잠복 끝에 필리핀에서 검거해 강제송환했다. 건보공단에서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달아났던 직원이 경찰의 1년 4개월간의 추적 끝에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17일 오전 5시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를 받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관리팀장 최모(45)씨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 총 46억2000원을 빼돌린 뒤 가상화폐로 환전,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서를 발부받고, 수사 관서인 강원경찰청 반부패수사대와 코리안데스크(외국 한인 사건 전담 경찰부서), 경기남부 인터폴팀으로 추적팀을 구성해 약 1년 4개월간 최씨를 쫓아왔다. 오리무중이었던 최씨의 행방은 주변인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다. 범죄 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사용된 가상화폐 등에 대한 추적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주필리핀한국 대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남부지방은 비가 오겠다. 대기 정체로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에 충남권과 전북에서 시작된 비 또는 눈은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북, 전남권, 경상내륙으로 확대되겠다"며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올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에 수도권에는 0.1㎜ 미만 빗방울이나 0.1㎝ 미만 눈 날림이 관측될 수 있겠다. 밤에는 강원동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1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전북, 대구, 경북, 우산, 울산, 경남, 제주도 5~20㎜ ▲강원동해안·산지, 울릉도·독도 5~10㎜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5㎜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경기북부, 강원내륙, 강원북부동해안 1~3㎝ ▲서울, 인천, 경기남부 1㎝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국제외국어고(외국어고·국제고) 존치가 최종 확정되면서 경쟁률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은 자사고와 외고‧국제고 존치가 확정되면서 현재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가 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의 운영 근거를 담은 대통령령 재개정 절차를 마쳤다. 정부는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과열 문제를 완화하겠다며 2025학년도 고입부터 전국 단위 자사고에 사회통합전형과 지역인재 선발 규제를 강화했다. 고입 선행학습을 방지하는 입학전형 영향평가도 강화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갖고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자율고인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특수목적고인 국제고와 외고는 당초 내년 2월말 폐지돼 일반고로 바뀔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효로 돌린 것이다. 이번 법령 재개정은 지난 2020년 2월28일 문재인 정부가 자율고와 외고·국제고를 폐지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농협의 수장을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다. 지난해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 쟁점사안이었던 현직 농협회장의 연임 논란을 뒤로 하고 치러지는 만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25대 농협 중앙회장 선거에 최종 입후보한 인원은 8명으로 지난 선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후보자 8명은 강호동 경남 율곡농협조합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은행 언주로지점장, 정병두 고양시을 국회의원 예비 후보,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최성환 부산 부경원예농업조합장,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조합장(이상 가나다순)이다. 이번 선거는 과거의 대의원 간접 선거제에서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11명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로 치르게 된다. 1인1표가 아니라는 점도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조합원 수 3000명 이상인 조합(141곳)엔 2표가 부여돼 전체 표는 총 1252표다. 전체적인 유권자 분포는 경북(14.4%), 경기(14%), 전남(13%), 충남(12.7%), 경남(12%), 전북(8.6%), 강원(6.6%), 충북(6%),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사평정을 담당한 상사의 요구로 우럭 등을 상납한 6급 공무원이 뇌물공여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16일(뇌물공여)혐의로 기소된 옹진군 소속 6급 공무원 A(4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당시 상급자인 B(57)씨에게 4차례에 걸쳐 어획물 79㎏과 포도 5상자(총 175만원 상당)를 뇌물로 준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2017년 A씨가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할 당시 인사 평정을 맡은 부서장이었다. A씨는 인사평정을 담당한 B씨가 "진급을 했으니 상사에게 선물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우럭 60㎏ 홍어 19㎏, 포도 5박스를 차례로 결제해 B씨에게 건넸다. 정 판사는 A씨에 대해 "피고인의 법정 진술과 경찰 피의자신문 조서 등 증거를 보면 유죄로 인정된다"며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10만원을 하루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B씨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 오던 중 지난해 1월 B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B씨는 2017년 1월부터 2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16일은 아침까지 '반짝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점차 날이 풀리며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에서는 -5도 이하로 낮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 일최저기온은 ▲수도권(신서(연천) -15.3도, 포천이동 -15.1도, 판문점(파주) -14.8도, 은평(서울) -10.6도, 수원 -8.0도, 서울 -7.1도, 인천 -6.3도) ▲강원도(대관령(평창) -18.7도, 해안(양구) -18.4도, 내면(홍천) -17.9도, 마현(철원) -17.3도, 안흥(횡성) -17.3도, 춘천 -11.2도) ▲충청권(백운(제천) -11.2도, 청천(괴산) -11.2도, 금왕(음성) -10.2도, 수안보(충주) -10.2도, 계룡 -10.1도, 세종전의 -9.5도, 대전 -6.9도) 등이다. 아울러 ▲전라권(진안주천 -10.3도, 백아면(화순) -9.9도, 신덕(임실) -9.5도, 장수 -9.2도, 무주 -9.2도, 황전(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지방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153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방대에 파격적인 국고 지원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수험생들 사이에선 인기가 여전히 시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로컬대학은 2026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학교당 5년 간 국고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10개 대학 중 포항공대를 제외한 9개 대학의 2024학년도 정시 지원자 수는 3만87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534명(3.8%)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대학들은 ▲강원 강원대·강릉원주대(통합), 한림대 ▲경북 안동대·경북도립대(통합), 포항공대 ▲부산 부산대·부산교대(통합) ▲충북 충북대·한국교통대(통합) ▲경남 경상국립대 ▲울산 울산대 ▲전북 전북대 ▲전남 순천대 등 총 10곳이다. 이 중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충북대로 지난해보다 847명(12%) 감소했다. 그 다음 강원대 647명(9.2%), 순천대 430명(22.0%), 울산대 187명(7.9%), 경상국립대 144명(2.9%) 순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속한 기초자치단체인 경산시의 특화분야인 헬스케어 분야 학과 해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 20일에서 23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동경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헬스케어 분야의 선진국을 벤치마킹 함으로써 Global Core(A, B, C)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Global Core 역량은 Academy, Business, Center 영역으로 구분하여 관련 헬스케어 관련 일본의 대학, 산업체와 재활센터 등을 벤치마킹함으로써 헬스케어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도록 구성되었다. 해외벤치마킹 프로그램에는 물리치료과 재학생 12명이 참여하며, 전공교육 뿐만 아니라 안전, 문화, 인성에 대한 사전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외국인과의 의사소통 매너 등도 학습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 헬스케어 영역에서의 물리치료사의 역할과 고령화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헬스케어 전문가로써 준비해야할 것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헬스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