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주 시작하는 월요일 22일은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따금 눈이 오는 가운데 '북극발 한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체감온도가 낮에도 -10도를 밑돌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서부내륙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낮까지 대구, 경북내륙과 경남서부에는 0.1㎝ 미만 눈이 날릴 수 있겠다"고 예보했다. 밤부터 내일(23일) 아침 사이 충남권북부내륙, 충북중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경기남서부에 0.1㎝ 미만 눈이 날릴 수 있겠다. 이날 오전 6시20분 기준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수도권(화성 2.2㎝, 광릉(포천) 2.1㎝, 오산 1.9㎝, 서울 1.8㎝, 수원 1.2㎝) ▲강원도(상서(화천) 2.0㎝, 구룡령(홍천) 1.3㎝, 치악산(원주) 1.2㎝, 면온(평창) 1.0㎝) ▲충청권(직산(천안) 4.1㎝, 위성센터(진천) 2.5㎝, 아산 2.0㎝, 세종전의 1.8㎝, 예산 1.8㎝) ▲제주도(어리목 1.9㎝, 사제비 1.7㎝, 삼각봉 1.2㎝) 등이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0~20㎝(많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등록 포기에 따른 추가 합격자 규모가 얼마나 발생할 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주부터 서울 주요 대학들이 정시 최초 합격자를 잇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타 대학 중복합격에 따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3개교의 등록 포기자 규모는 지난해 1343명으로 지난 5년 새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 2019학년도 정시부터 매년 1062명→1047명→900명→1301명→1343명으로 증가 추세다. 모집정원 대비 비율로는 2019학년도부터 매년 35%→34.2%→28.4%→29.5%→28.8%로 감소세를 보인다. 일반대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가·나·다 군별로 1장씩 총 3장의 원서를 쓸 수 있다. 둘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이후에 상위권이나 의약학계열 등 선호 학과를 택하면 다른 대학에서는 등록 포기자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미등록 충원은 최초합격은 하지 못했지만 예비 번호를 받았던 수험생들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지난해 서울대와 연세대는 3차례, 고려대는 5차례 공식적인 미등록 충원 합격자를 발표한 바 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정시 등록 포기자 규모가 늘어나는 것은 일단 정시 모집인원 자체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큰불이 13시간40분 만에 완진됐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4분 서구 가좌동 인천일반산업단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26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91대를 동원해 전날 오후 9시47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 이어 화재 발생 13시간40분 만인 이날 오전 0시24분 불을 완전히 껐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이번 화재로 총 6개 업체의 건물 6개동이 소실됐다. LED 제조공장(연면적 1442㎡), 주방용품 제조공장(1489㎡),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1529㎡), 이벤트회사·창고(4022㎡) 등 4개동은 전소됐다. 또 PCB 제조공장(1744㎡)과 자동차부품 제조공장(1022㎡) 등 2개동은 반소됐다.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부상도 입었다. A(52)씨는 연기를 흡입하고, B(44)씨는 목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상태다. 다행히 불이 난 공장 모두 휴일이라 근무자는 없었다. 이번 화재는 LED 제조공장과 주방용품 제조공장 사이에서 시작돼 인접 공장과 창고 등으로 번진 것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서구 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불이나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 제조 공장 등이 불에 탔다. 또 화재 진화작업에 투입된 50대 소방관이 연기를 흡입하고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4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산업단지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나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4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뒤, 34분만인 오전 11시18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진화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이불로 조명장치 제조공장 1개동이 완전 소실되고, 인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2곳 2개동, 인쇄회로기판용 제조공장 1개동이 각각 불에 탔다. 소방국은 조명장치 제조공장과 플라스틱제품 제조공장 1곳 사이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이보다 앞서 같은날 새벽 0시 28분경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한 목재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48㎡ 규모의 가설 건축물과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5개 동이 모두 탔다. 또 인근에 있던 차량 1대, 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남성에게 결혼할 것처럼 접근해 2억여원을 편취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21일(사기)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반환금을 제외한 편취금 2억1464만원을 배상신청인 B씨에게 지급하라고 명령했다(가집행 가능). A씨는 연인관계였던 B씨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2월까지 27차례에 걸쳐 모두 2억2464만원을 교부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0년 4월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B씨와 연인 관계가 됐고, 마치 B씨와 결혼할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그는 B씨에게 "아빠가 교통사고를 냈는데 상대방이 크게 다쳐 합의금을 마련해야 한다"거나 "다음주까지 아빠 오피스텔을 정리해 꼭 갚겠다"는 등의 거짓말로 돈을 빌렸다. 하지만 A씨는 B씨와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었고, B씨로부터 빌린 돈을 생활비나 대출금 변제에 사용할 생각이었다. 심지어 A씨는 여러 저축은행과 대부업체로부터 받은 대출의 원리금을 변제하지 않아 연쇄적으로 연체가 발생하고 있었기에 B씨에게 돈을 빌리더라도 이를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과 OCI그룹 통합에 반대하는 한미가(家) 장남이 차남과 손잡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두고 한미약품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사장이 제동을 걸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결정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미오너일가 남매의 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이다. 지난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보유한 신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자인 임성기 선대 회장의 고등학교 후배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이 2000년 동신제약을 인수할 때 신 회장이 동신제약 주식 60만 주 가량을 한미약품에 장외거래로 넘긴 바 있다. 신 회장이 이번 통합에 있어 ‘키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 및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의 지분과 임 형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공시에 따르면, 송 회장과 장녀인 임 실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각각 11.66%와 10.20%를 보유하고 있다.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각각 9.91%, 10.56%다. 모녀 지분은 21.8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이 19일 취임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차관이다. 심 신임 차관은 "장관이 부재중인 상황이지만 우리에게는 이루어야 할 국정과제와 주요 정책과제가 있다. 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 신임 차관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 과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법무부에 거는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 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구위기와 지방소멸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하는 어려운 숙제도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당면한 국회의원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되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제점을 확인하고 진단만 해서는, 또 추상적인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법무부가 제 할 일을 했다고 볼 수 없다"며 "현장에 나가 발로 뛰며, 국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을 즉시 긁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행동으로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법무부가 마련한 정책이 바로 내 일상의 불안한 부분, 불편한 부분을 해결해주는구나’라는 점을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때 비로소 우리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9일)은 낮 기온이 영상권을 오르내리겠지만 최근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이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동풍 영향으로 당분간 강원영동에는 비나 눈이 오겠고, 밤부터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강원중북부산지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강원영동과 강원남부산지, 강원동해안으로 확대될 수 있겠다. 다만 동풍의 세기에 따라 눈의 강도가 달라지겠고, 지상 기온이 바뀌면 동해안 강수 형태도 눈에서 비나 비에서 눈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20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북부동해안 1~3㎝다. 같은 기간 강원동해안·산지 10~40㎜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5~20㎜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당분간 제주도에, 오후까지 전남해안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기온이 낮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이 비공개로 열렸다.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30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이 첫 정식 재판에 들어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는 노 관장이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노 관장은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다. 양측의 대리인만 법정에 출석한 상황에서 재판 과정은 약 17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 종료 이후 노 관장의 대리인은 재판 비공개 사유에 대해선 "원고(노 관장) 측에서 요청하진 않았다"고만 답했다. 또 최 회장 측이 노 관장의 대리인을 상대로 낸 고소와 관련해선 "수사가 진행중이니 잘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노 관장 측 대리인은 지난해 11월 변론준비기일 종료 직후 "최 회장이 혼외자 존재를 알린 이후 김 이사장에게 쓴 돈이 1000억원이 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취지로 주장했는데, 이에 최 회장 측이 즉각 노 관장의 대리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의 법률대
[시사뉴스 장창우 기자] 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PE)이 탱크터미널 운영사인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의 매각 추진과정에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차익만을 노리는 외국계 사모펀드의 행태로 인해 국부유출 논란도 끊이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러한 매각사의 불공정 논란은 M&A 시장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입찰기간 도과...민간 기업이라 괜찮다? UTK는 울산항에 위치한 액체 화물 저장용 탱크 운영 기업으로 2017년 맥쿼리가 지분 전량을 1,000억원대에 인수했다. 맥쿼리는 UTK를 매각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예비 입찰을 진행했고, 예비 입찰에서 최종 입찰 후보로 선정된 회사들에 12월 8일 정오까지 입찰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UTK의 매각 주관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IMM PE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자체에 문제를 제기한다. IMM PE가 해당 시한을 넘겨 입찰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절차적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맥쿼리는 공고된 기한을 넘긴 업체와 실질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남동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6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54대와 소방인력 등 160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930㎡ 규모 건물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귀금속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휴게실 냉장고 뒤편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은=사고와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30대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57분경 인천 중구 영종도 한 선착장에서 “차량이 바다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빠진 차량에서 운전자 A(30대·여)씨를 구조해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가 양천·구로구 일대 3만8000가구에 지역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18일 전날 오후 3시 54분쯤 발생한 신정가압장 내부 밸브 누수 사고와 관련해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6대와 148명의 복구 인원을 투입해 파손된 밸브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신정가압장 내 물·증기 배출작업과 동시에 임시 우회관로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에 중단이 없도록 하는 부단수 장치 설치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복구작업으로 해당지역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가압장 내 발견된 이상 밸브를 수리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중단원인은 정가압장 내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조작 중 밸브 하단부 파손으로 인해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재난버스를 비롯 현장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양천구와 구로구는 긴급 대피소와 적십자 구호물품 300개, 응급구호물품 265개 등을 주민센터에 비치,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에서는 전기장판 등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