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12일 비례대표 의원들이 신임 원내대표로 새 사령탑에 올랐다.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최강욱 비례대표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선출하고, 정의당은 당선인 총회에서 인천 남동구청장을 역임한 배진교 비례대표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열린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된 최강욱 비례대표는 단독 출마해 전 당원 투표에서 총선거인 8772명 중 6915명이 투표한 결과 99.6%로 당선됐으며 투표율 78.8%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의 사령탑으로 선출된 최 원내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빠른 시일내 지도부를 구성해 인사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의당은 4·15 총선 당선자 총회를 국회 본관에서 열어 비공개로 원내대표 선거를 치렀으며 배진교 비례대표를 원내대표에 만장일치로 합의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원내대표,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이은주, 장혜영 당선인이 참석했다. 배진교 신임 원내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21대 국회 유일한 진보정당의 첫 원내대표로 책임감을 느끼며 코로나 사태로 거대한 변환점을 맞이하는 지금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열린민주당(최강욱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문자 투표 방식을 통해 당 대표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문자투표는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이뤄진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당헌 개정과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원 투표 일정을 확정했다. 개정된 당헌에는 이번에 한해 선출직 최고위원 3명은 당대표가 지명하는 방식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해, 당 대표 중심으로 신속하게 지도부를 구성하고 당을 강화할 여건을 제공하는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당헌 개정을 위한 전당원 투표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 양일간 실시할 예정으로 투표방식은 온라인 문자 투표로 진행디며 내달 3일에는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당대표 후보자 등록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다. 앞서 열린민주당은 지난 19일 새 지도부를 뽑는 5월 전당대회 이전까지 최강욱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박홍률 사무총장, 김성회 대변인, 주진형ㆍ안원구ㆍ국령애ㆍ황희석 후보가 비대위원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