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 정체현상을 보여 왔던 올림픽대로 반포대교∼청담대교 구간이 2012년까지 확장돼 서울의 교통흐름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울의 동·서간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올림픽대로 중 상습정체구간인 반포대교-청담대교 남단 구간 5.6㎞에 대해 2012년까지 210억원을 들여 부분적으로 양방향 1개 차로씩 확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본 구간에 대한 교통정체원인을 분석한 결과, 교통량이 교통용량을 초과할 경우에 발생되는 현상으로 교통량과 통행속도가 동시에 저하되는 Traffic Jam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주요원인을 설명했다.
시는 또 동호대교와 성수대교 남단교차로는 올림픽대로 압구정로의 유출로가 근접해 평면교차로 접속, 반포대교와 동호대교 하남방향은 가·감속차로 길이 부족, 한남대교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구간은 유·출입시설간 거리부족으로 엇갈림 발생, 한강과 탄천 합류지점의 청담1교는 기하구조가 시설기준에 미달 등으로 지체차량이 본선 차로에 대기해 본선교통류의 정체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의 개선대책으로 개선이 시급한 반포대교와 청담대교 양방향의 구간에 대해 길어깨 또는 중앙분리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1개 차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반포대교에서 청담대교까지 5개 구간 5.6km에 대해 차로확장이 2012년에 완료되면, 이 구간의 통행속도가 김포방향은 11~51km/h에서 26~51km/h로 9~23km/h의 통행속도가 증가되고, 하남방향은 15~73km/h에서 24~73km/h로 7~21km/h의 통행속도가 증가되어 상시 정체 완화와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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