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장애인 평등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하며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정책개발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서 평등하다는 정신을 되새긴다”면서 장애인이 불편 없는 일상이 되어야 비장애인들의 삶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통해 불편을 해소해야 조금 더 평등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재난에 취약한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달리 정보 취합이 어렵고 방역물품 및 사회활동에 제약이 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통해 불평등의 제약을 해소하자는 것이 문 대통령의 당부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면서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정책적 노력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정부가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 활동지원 평가기준을 15개 구간으로 세분해 새롭게 마련했지만 신체 활동에만 국한돼 다양한 장애 특성이 반영되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오히려 혜택이 줄었다며 장애인 단체들로부터 반발을 샀었다.
김영도 기자 in_hear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