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모다아울렛이 18호점 전주김제점 출점을 앞두고 있다.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은 지하 1층~지상 4층, 영업 면적 29,000평 규모로, 약 200여 개의 패션 전문 브랜드가 입점한다.
모다아울렛의 신규 출점은 온라인 쇼핑의 부흥과 코로나19 타격으로 오프라인 쇼핑몰의 부실점포 폐점 정리, 구조조정 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들려온 소식이라 유통 업계에서도 반가운 소식으로 여겨진다.
모다아울렛의 신규 오픈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역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모다아울렛은 전주김제점 신규 입점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 자연스럽게 지역 시장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 중이다.
전북 김제시 주민 A씨는 “그동안 김제시에 살면서 대형 쇼핑몰이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는데, 모다아울렛 입점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모다아울렛이 김제시 최초 대형쇼핑몰로 랜드마크의 역할을 잘 해주어 지역 입주민들의 주거 환경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형 쇼핑몰이 한 지역에 입점하기까지는 지역 주민들의 의사와 주변 상권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쇼핑몰 입점으로 편리한 쇼핑시설과 고급 식음시설, 판매시설 등이 갖춰지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해지는 것은 사실이며, 이는 지역 입주민과 인근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매력적인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한국유통학회의 ‘대규모점포 증축 및 신규 출점이 상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쇼핑몰이 인근 상권을 몰락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대형복합쇼핑몰이 외부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상권 매출이 최대 33.7%, 전통시장 신규 유입은 12% 증가했다는 것.
이에 대해 모다아울렛 관계자는 “오프라인 신규 매장 오픈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것은 각 지역과 모다아울렛이 함께 이뤄내는 시너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새롭게 선보일 전주김제점 역시 인근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여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