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4.8℃
  • 맑음강릉 5.5℃
  • 흐림서울 5.6℃
  • 구름조금대전 4.6℃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5.8℃
  • 맑음부산 8.3℃
  • 맑음고창 4.1℃
  • 구름조금제주 9.4℃
  • 구름많음강화 6.1℃
  • 구름조금보은 2.0℃
  • 맑음금산 5.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사회

[단독]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비전은 어디로? 책임회피, 모르쇠, 거짓말로 일관한 장학사

URL복사

 

업무파악 안됐다는 전문성 부족 자인

전화 안받고 피하는 것이 해결책

해당 장학사 내년에 일선학교 교감으로 나간다고 밝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교육비전은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 교육감의 철학에 비해 서울시교육청은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책임회피’와 ‘모르쇠’,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본지 취재 결과 A사는 2020년 8월 10일 13시 경에 글짓기·그림그리기 행사에 대한 상장을 문의한다. 문의 내용은 서울시교육감상을 타시도 지역 학생들에게 줄 수 있는지 여부였다. 당시에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는 “주최 측에서 심사를 통해 결정할 문제로 괜찮다”고 답변을 했다.

 

이를 믿은 A사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했고, 앞서 문의한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에게 해당 학생에 대한 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상장 발급이 불가하다는 것. 당시 가능하다고 답변했던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는 “자기가 세부적인 거는 잘 모른다, 재택근무 상태라 마땅히 문의할 곳도 없었다. 교감 승진을 위한 연수 중으로 경황이 없어 실수했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사에서는 그러면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간곡한 호소와 더불어 해결 방안을 요청했고, 당시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는 자기가 내년에 일선 학교 교감으로 나간다는 말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내 세 개과 정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 약간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더 큰 문제는 그 이후에 발생했다. 시간을 달라던 B 장학사는 입장을 돌변 자신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발뺌한 것이다. 즉 상장 수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한 적도 없고,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이후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는 일체의 전화와 연결을 거부하고 있다.

 

A 사는 이러한 책임회피와 모르쇠, 거짓말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민주시민교육과 B 장학사에 대한 직무감사 청구 등을 통해 내년에 교감으로 나간다는 B장학사가 교육현장에서 학생들 앞에 서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관련기사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문화

더보기
굿즈, 인디게임, 독립출판물까지... ‘캐릭터디자인페어 V.2’ 개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꾸빌리지가 주최·주관하는 ‘캐릭터디자인페어 V.2’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수원 메쎄에서 열린다. ‘캐릭터디자인페어’는 캐릭터와 디자인 전문 행사 기업 다꾸빌리지가 기획한 전시회로, 경력이나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자가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일러스트와 캐릭터를 비롯해 공예품, 독립출판물, 인디게임 등 다양한 1차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캐릭터디자인페어’에는 개인 작가 및 기업 250팀과 약 6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다른 행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으며, 첫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신인 작가들의 높은 비중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캐릭터디자인페어 V.2’는 굿즈 판매에 초점을 맞췄던 1회차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독립출판물과 인디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1차 창작물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과 더불어 제조, 유통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인디 밴드 공연, 중소 애니메이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